초등부 ‘성경적 성교육’ 학부모 세미나

등록날짜 [ 2022-09-19 19:54:03 ]

<사진설명> 초등부 야곱학년 왕영진 학년장이 학부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부연합은 지난 9월 3일(토) 오전 11시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성경적 성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를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초등부 자녀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접하는 성교육의 실태를 소개하고, 자녀들을 복음 안에서 양육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것이었다. 세미나 강의는 성교육 강사 자격증이 있는 왕영진 야곱학년장이 맡았다.


이날 왕영진 학년장은 “최근 들어 다른 범죄에 비해 유독 성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한 지금 어린 학생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라며 “오늘날 학교에서는 조기 성교육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피임과 낙태 그리고 성관계에 대해 적나라하게 가르치지만, 어릴 때부터 성적인 것에 노출(조기성애화)되면 오히려 학업과 개인 환경 그리고 정신적으로 더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현 대한민국의 성 관련 실태를 보고했다.


이어 “현재 학교에서는 인권이라는 명목하에 동성애, 양성애 등 성적 지향(포괄적 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이른 성관계에 따르는 부담과 의무, 또 동성애의 부작용(질병, 신체 훼손 등)은 잘 가르치고 있지 않다”라며 “최근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미디어에서도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노출이 잦아지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성경과 반대되는 개념에 익숙해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속적인 가치관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왕영진 학년장은 “부모님 대부분이 공교육을 신뢰하기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지식을 주입받는지 그 심각한 실태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이들이 잘못 배우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가정에서 올바르게 재교육하고, 아이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잘 정립할 수 있도록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현 세태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로 향하는 악한 시대임을 분명하게 알고, 학부모들부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세계 열방으로 예수 복음을 전하는 자녀들로 양육하기를 기도한다”라며 “성관계의 지평은 반드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남성과 여성의 결혼과 함께 열려야 하는 것이고, 염색체(DNA유전자)는 하나님의 설계도이며 이를 바꿀 수 없다는 것 또한 자녀 교육의 핵심”이라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초등부 김광옥 연합부장이 나와 남은 하반기에 초등부가 어떻게 공과 교육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초등부에서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역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초등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날 학부모 세미나에 참석한 후 소감을 전해 주었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키우는 최종우(43남전도회) 성도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성에 대해 교육하고 알려 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학부모 세미나를 듣고 성경적으로 성에 대해 가르치고 대화할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라며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려면 내가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 줄 만한 믿음의 부모가 먼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가장 먼저 주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부모가 될 것을 마음먹었다”라고 전했다.


9세 딸아이를 둔 장선아(80여전도회) 집사는 “최근 성관계 연령이 낮아졌다며 세상에서는 아이들에게 피임 방법을 가르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세미나 강의를 듣고 세상 지식을 따라가지 말고 부모가 성경 말씀을 정확히 알아 자녀를 신앙 안에서 올바르게 양육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미나를 통해 요즘 학교 교육이 하나님 말씀과 반대로 향하고 있다는 심각성을 깨달았고, 세상 교육에 노출되는 자녀를 방임하지 않고 자녀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도록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도울 것을 마음먹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야 하는 초등부 어린이들이 예수 안에서 말씀을 잘 알고 믿음으로 성장해 세속 문화를 이기고 승리해 주님이 기쁨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6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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