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아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라
제88차 중·고등부 하계성회 윤석전 담임목사 설교 요약

등록날짜 [ 2019-08-20 12:25:05 ]


<사진설명> 전국에서 참가한 청소년 수천 명이 강사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듣고 두 손을 든 채 부르짖어 죄를 회개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월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중·고등부성회에서 모두 6차례 설교 말씀(요일3:8~12;계20:10)을 전했다. 강문구 기자


행복 바라는 부모님 말씀 안 듣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걸 행복인 줄
알고 말 안 듣고 방종하다간 후회
우리의 용도는 하나님이 쓰시는 것
나를 지키려면 말씀대로 살아라
첫째는 주님 둘째는 내가 나를 써야



귀한 인생을 하찮은 용도로 쓸 것인가
우리의 인생이 머물러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커가는 것을 보면 머물러 있지 않다는 증거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성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커가는 사람이다. 성장하는 사람이란 세계관이 열리고 모든 사관이 정립돼서 어떻게 처세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야 하는 사람이다.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이번 목회자세미나에 말씀을 들으려고 오는데 그중에는 가난한 나라에서 오는 목회자들은 자기 평생 만지기도 어려운 큰돈을 비행기 값으로 써가며 이곳으로 오려고 준비하고 있다. 평생을 일해도 벌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알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너무나도 쉽게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듣는 행복을 가졌음에도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억울한 삶을 살고 있다.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은 네가 행복하라고 하시는 말씀인데 네 고집대로 하는 것이 행복인 줄 알고 안 듣고 방종한다. 10년만 지나면 ‘내가 부모님 말씀을 들었어야 오늘같은 불행이 없을 텐데’하고 깨닫는다. 오늘의 방종이 내일의 불행인데, 10년 앞도 못 내다보니 얼마나 어리석은가. 정작 나 자신을 만들어 놓지도 못한 채 쓸데없는 욕심과 허상을 쫓으며 산다. 이 거친 세상을 사는 힘을 길러야 행복하게 내 인생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이를 방해하는 방해꾼에게 방해를 받기 때문에 딱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든다, 어떤 용도로 어떻게 쓰겠다’라는 계획이 있는가. ‘나를 어떤 용도로 하나님이 쓰시게 하고, 어떤 용도로 가정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고, 교회에서 어떤 용도로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라는 계획 말이다. 그런 용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흐지부지 살다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내가 어디에 쓰여 지겠다는 아무런 용도가 없으니 방탕하고 목표 없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 되어서 하나님이 놀랄만한 인물은 돼야 하잖나.


기왕에 예수를 믿으려면 예수에게 푹 젖어 예수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너희들은 무엇에 젖어있나. 쓸데없는 게임, 세상 유행, 연예인, 성적 타락에 미쳐 있다.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하는 것에서, 예수믿는 사람은 믿음에서, 가정에서는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에서 으뜸이 되어야 한다. 무엇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인생이 얼마나 답답한가. 첫째는 하나님이 사용하시고, 둘째는 내가 나를 써야 한다. 나를 어디에 써야하는지조차 모르기에 귀한 10대를 낭비하며 산다. 예수님이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며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하셨던 것처럼 천하보다 큰 목숨을 하찮은 용도로 사용하는 짓을 그만두어라.


하나님이 사용하실 인생을 만들라
딤전 4:1~3말씀의 미혹이란 말은 내 정신 뺏겨서 미혹의 정신으로 사는 것이니 여기서 벗어나야 내가 어떤 용도로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죄가 무엇이냐.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이 죄이고, 예수 십자가의 배신자가 죄인이다. 왜 배신하느냐? 미혹하는 영에 의해 미혹당하고 귀신의 가르침을 좇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도전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만든 사람은 생각도 마음도 정신도 영혼도 보전되는데 너희들은 현재 그렇지 않다.


나의 용도가 분명해야 하는데 중·고등부 학생들은 미혹하는 영이 미혹하고 귀신의 가르침이 꽉 차서 영혼 죽이고 육신을 망친다.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든 귀신을 몰아내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공부를 못해서 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마귀 사단 귀신이 미혹하는 것이므로 속지 말아야 한다. 공부를 못한다고 하나님이 안 쓰시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도 베드로도 모두 성령의 지혜, 지식, 능력, 분별력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내 안에 계셔서 성령의 인격이 나를 이끌어 간다. 귀신의 사람은 귀신이 내 안에 있어서 내 인격을 귀신이 이끌어간다. 그러면 결국 귀신은 세속적이고,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이어서 육신도 망하고 영혼도 망하게 한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용도로 사용될 것인가를 알고 그 용도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어 져야 한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알아야 그 목소리를 듣고 따라 갈 수 있는데, 수많은 중·고등부 학생들은 귀신의 소리를 듣고 따라 간다. 죄는 마귀 사단 귀신이 역사하는 통로다. 죄를 이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만, 말씀만, 예수 피의 공로로만, 예수님의 이름만, 하나님의 정신으로만 산다. 그러나 죄 아래 있는 사람은 마귀의 속하게 되니 마귀 사단 귀신의 생각으로 산다. 망할 짓은 다 하면서도 정작 부모님이 못하게 하면 소리 지르고 덤빈다. 사춘기는 마귀에게 속아 제 정신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내 정신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쫓으며(딤전4:1) 부모와 어른들 말을 거역하고 맘대로 살아 인생을 망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다. 회개하면 천국을 준다는 데 이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하나님과 원수되는 짓만 했는데도 회개하면 천국을 준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이다. 시민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귀신의 가르침과 미혹하는 영에 의해 그들이 사용하는 용도가 되는 것이다. 성령 받아 성령이 주인이 되면 하나님이 쓰실 용도에 맞게 살 수 있다. 우리는 귀신이 키우는 사람이 되지 말고 성령이 키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삶의 주권자는 성령 하나님
요14:26과 딤전4:1~3의 말씀처럼 성령이 오실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고 너희에게 모든 것을 다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누가 나의 선생이 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미혹하는 영이 세상으로 계속 미혹하고 귀신이 가르쳐 다른 지식을 주고 망하게 만드니 귀신의 가르침에 속지 말고 예수님의 피값으로 살았으니 우리는 절대로 이에 당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들은 돈이 있으면 예물 드리는 데 쓰는 것이 아니라 죄짓는데 불의한데 악한 곳에 사용하며 죄만 생산한다. 죄만 생산되면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고 했으니 더 악해질 뿐이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 뜨거운 태양 볕 아래 사람의 본능은 그늘로 들어가려 하는 것처럼 우리들의 영적인 본능은 죄 안 짓고, 예수께로 천국으로 가려고 하는데 육의 본능이 말을 듣지 않는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고 했다. 육신대로 살게 하는 마귀 사단 귀신을 이기는 비결은 예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회개하는 것뿐이다. 나를 지키는 방법은 죄를 이기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며, 신앙생활은 마귀 사단 귀신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것이다. 우리의 용도는 하나님이 쓰시는 것이다.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폐기해 버리고 하나님의 용도를 가져야 한다.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 부모에게 대들고, 집에서 못된 짓하는 이 모든 것들이 귀신의 가르침이고, 미혹의 영이 하는 일이다. 욕을 하면서도 욕인 줄 모르고, 부모에게 대들면서도 죄인줄 모르는 것이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 것이다. 죄를 쌓아 놓은 만큼 악해지고 죄가 많을수록 불의의 병기로 사용 당한다. 결국 내 자유인 것처럼 행동했지만 실상은 죄와 마귀에게 결박당해있다. 진짜 자유는 진리 안에서 자유한 것이다. 죄에서 자유, 저주에서 자유, 질병에서 자유, 지옥에서 자유, 마귀 사단 귀신에게서 자유! 이것이 진정한 자유다.


일주일의 시간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죄로 도배하고 산다. 시간을 죄로 채우며 살고 꿈에서라도 죄를 짓는다. 마귀가 그렇게 만들고 귀신의 가르침에 따라 산다. 귀신의 가르침을 고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권세있는 천국의 힘,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몰아내야한다. 은혜받으라는 말은 ‘너희들의 삶의 주권자를 바꿔라. 악한 영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바꿔라, 마귀 사단 귀신의 인격에서 하나님의 인격으로 바꿔라’라는 뜻이다.


예수 믿는 것은 내가 살려는 본능이다. 말씀 들으러 온 것도 살려는 본능이고, 기도도 살려는 본능이고, 회개도 살려는 본능이다. 내가 성령 충만한 것도 살려는 본능이므로 본능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철저하게 회개하여 내 영혼과 삶의 주인을 바꾸어야 한다.


/정리=전선하 기자



<사진설명>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 중·고등학생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 죄를 쌓으며 살아온 지난날을 통곡하며 회개하고 있다.



<사진설명> 성회 사흘째 은사집회 때 은사받기를 사모하는 학생들이 설교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은혜받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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