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 D-2] 학생·군인·직장인은 물론 새가족 청년들도 앞다퉈 참가 신청
2월 3~6일 청년·대학 연합성회

등록날짜 [ 2020-02-05 18:11:50 ]


<사진설명> 청년회는 뮤지컬 <집으로 가는 길>을 무대에 올렸다. 성회에 가기 어려워하던 주인공이혁은 청년회 담당 부장과 회원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성회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몇 년 전 청년회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뮤지컬을 제작했다. 김홍준 기자

 


<사진설명> 1~2. 성회 가기로 작정한 새가족청년회원들을 직분자들이 손으로 가리키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설명> 3. 대학청년회 전도2부 김우석 형제가 성회 가기로 작정한 후 직분자와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고 있다. 

<사진설명> 4. 풍성한청년회 유재학 청년회장이 동계성회 포스터를 들고 교회에 처음 온 이들에게 성회 참가를 권면하고 있다. 

 


<사진설명> 5. 충성된청년회 7부 회원들이예수 이름이 온 땅에헌금송을 하고 있다. 곡 말미 성회 주제를 쓴 카드섹션을 보이면서 성회 참가를 권했다. 청년회원들은 3부예배 헌금송 시간에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면서 성회 참가 권면도 동시에 한다. 

 

 


청년회, 뮤지컬 <집으로 가는 길> 상연

성회 참가 권면 중보기도와 심방 병행

 

간곡한 권면에 휴가·월차 내고

해외출장·어학연수 일정도 조정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가청년아 네 영혼에 통곡의 소리를 들으라는 주제로 2 3()~6()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다. 청년회는 성회를 한 주 앞두고 청년들 눈높이에 맞는 문화 공연을 상연하고 진실하게 심방도 진행하며 성회 참가를 권면하고 있다.

 

너 위해 기도했으니

반드시 은혜받을 거야


청년회 뮤지컬 <집으로 가는 길> 상연

청년회는 지난 1 19(주일) 안디옥성전에서 뮤지컬 <집으로 가는 길>을 상연했다. 뮤지컬은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 참가하러 가는 주인공 이혁(홍이삭 분)과 그를 태우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가는 택시기사(강태일 분)의 대화로 진행된다. 오랜만에 수양관에 예배드리러 가는 혁은 자신이 시험 든 상태라고 말하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마귀는 성령 충만하던 저를 가만히 두지 않더라고요. 사업 실패, 험담 등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가져다줘서 받은 은혜를 식게 하더라고요.”


혁은 성회 갈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성회 가자는 청년회 부장(한민영 분)의 권면을 듣고 어렵게 성회 참가를 결심한다. 청년회 부장이우리가 너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으니 반드시 은혜받을 거야라고 전한 축복의 말이 마음을 움직인 것. 수양관에 도착했을 뿐인데도 혁은 이미 은혜받은 듯 밝은 얼굴로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답게 뮤지컬 말미에 수년 전 실제 주인공 이혁 형제를 담당해 섬긴 직분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여 줬다. 현재 결혼해 남·여전도회원이 된 직분자들은하나님을 만나고 확 달라진 혁이 형제를 보며 섬기던 이들이 더 은혜받았다” “흰돌산수양관은 정말 가기만 하면 변화되는 곳이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뮤지컬 상연 후 설교 말씀을 전한 구희진 목사는내 허물이 예수를 찔렀고, 내 죄가 예수를 죽였습니다. 내 지옥 갈 죄악이 예수를 상하게 했다는 말입니다. 이번 동계성회에서 내 영혼의 통곡의 소리를 듣고 돌아와 회개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기도하고 심방하고 결국

주님이 성회 가게 하셨어요


성회 가기 주저하는 회원 심방 나서

청년들은 매일 밤 부별로 모여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동계성회를 준비한다. 회원들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 가며 성회 참가를 위해, 은혜받을 각자를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 평일 퇴근 후에는 기도 응답을 기대하며 아직 성회 가기를 주저하는 회원들을 일일이 만나 성회 참가 차 심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회 온 지 얼마 안 된 새가족청년회원들이 직분자들의 애타는 권면을 듣고 참가를 결정하는 은혜로운 일화가 많았다.


우리 교회 온 지 2개월 된 박상인 형제는직분자들이 자신들이 만난 하나님을 진실하게 전하자나도 하나님을 꼭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어 성회 가기로 했다면서마침 연세중앙교회로 전도하신 분이 회사 대표님이라이런 일은 휴가 낼 것도 없다. 얼른 다녀와 은혜받으라고 흔쾌히 말씀하셨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군 복무 중인 신동혁 형제는담당 직분자가내 영혼의 때를 위해 투자하자’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주님께 매달려보자고 간절히 권면해 비록 상황은 어렵지만 성회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회 갈 마음이 전혀 없던 곽동환 형제는직분자가성회 가면 예수님을 만난다’ ‘가서도 못 만난나면 더는 교회 오라고 강요하지 않겠다고 확신에 차 말해 마음 문이 열렸다직분자들이 나를 위해 얼마나 기도해 주었는지도 알아 휴가를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리 자매는고등학교 때 만났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회사 사정상 휴가는 절대 내지 못할 상황이지만 각오하고 믿음의 결단을 내리리라 작정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학청년회 전도2(김한나 부장)에서는 하나님의 절대 역사하심으로 동계성회에 참가하는 일이 있었다. 직분자들이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10:12)는 말씀을 붙들고 참가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도 태양을 멈추듯 역사해 달라고 간절히 구했기 때문.


홍대에서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온 김우석 형제는성회 기간에 개인 사정상 꼭 상하이에 다녀와야 했는데 최근 우한 폐렴 여파로 일정이 취소되었다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은혜받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성회 기간에 어학연수차 미국에 가야 한다던 장유진 자매는직분자들 권면에도 몇 달 전부터 계획된 일이라 나 또한 마음이 불편하던 차에 어학원 일정이 바뀌어 성회에 가게 됐다면서우리 직분자들이 애타게 기도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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