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서지역 연합 부흥대성회] 신앙생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등록날짜 [ 2015-12-09 10:46:44 ]

교회만 나오면 천국 가리라는 오해에서 벗어나
영원한 삶을 위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해


기독교한국침례회 충서지방회와 부흥사회가 주최한 충서지역 연합 부흥대성회가 11월 29일(주일)부터 12월 1일(화)까지 예산침례교회(성지현 목사)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기독교한국침례회 충서지역 연합 부흥 대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사진 위).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성회 마지막 날 저녁에 설교를 담당해 영혼의 때를 위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했다. 윤 목사는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사망의 죗값을 갚으시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으니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말고 회개하여 영혼의 때에 천국에 이르자”고 애절하게 호소했다.

충서지역 연합 부흥대성회에서는 조용남 목사(부흥사회 대표회장), 김대중 목사(부회장), 정희량 목사(사무총장)와 윤석전 목사가 각각 강사로 나섰다.

다음은 윤석전 목사 설교를 요약.정리한 내용이다.

<설교 요약>

■본문: 요한일서 3장 8절, 에베소서 6장 10~13절, 히브리서 9장 27절

많은 사람이 복 받기를 대단히 열망합니다. 만약 제게 “최고의 축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여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만 할 뿐, 하나님의 말씀대로 안 살면서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믿음이 무엇이냐? 바로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믿음이 있다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교회에만 나오고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으면서 자신의 신념을 믿음이라고 오해한다면, 그것은 샤머니즘이지 절대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는 인간이 교리를 만들고, 그것을 편한 대로 지키고 편한 대로 변경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성경이 우리의 교리요, 헌법이요, 규약입니다. 다른 무엇도 더는 없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쓰게 한 것이기에 목숨을 걸고 믿어도 됩니다.

세상에서 한 번밖에 못 사는 목숨을 어디다 쓰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주께서 나를 구원하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으니 나도 무슨 일이 있어도 주를 위해 죽어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순교의 믿음을 가지리라, 하는 신앙 양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양심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도를 위한 신앙생활
신약성경은 전체가 전도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왔습니까? 전도하러 오셨습니다.

전도는 무엇입니까?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영혼을 살려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영원히 멸망의 고통만 있는 지옥에 가지 않게 그를 건져 내서 살려야겠다는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당신에게 있습니까?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았다는 실감이 전혀 안 나기 때문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말로는 믿는데 실제로는 속에서 안 믿으니까 전도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4절에 보면, 마지막 때가 되면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자를 죽이고, 끝까지 예수 복음 증거를 하는 자들도 죽인다고 했습니다. 바울도 그렇게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복음 전하다가 죽었고, 베드로도 그러다 죽었습니다. 지금도 수없이 복음 전도자와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나가서 순교하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죽어도 복음 전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도 길다며 짧게 하라고 합니다. 설교를 왜 합니까? 첫째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신앙생활을 끝까지 유지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지옥 갈 자가 있다면 회개하고 천국 가자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복된 소식을 길다고 설교 시간을 줄이고, 예배 전체를 딱 한 시간 만에 끝내야 한다고 말하니 그가 얼마나 예배 방해꾼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하나님 말씀을 듣기 싫어하면서 무슨 믿음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 “말씀이 곧 생명이요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이 죄를 회개하게 하여 살려 주는 능력인데, 그 말씀 듣는 시간이 싫다면 과연 그 사람이 어찌 천국에 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그 말씀을 통해서, 내 영혼의 귀를 통해서 운동력 있는 말씀으로 그와 함께하고 생명 주시길 원하는데 주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 싫다면 그게 무슨 은혜 받은 사람입니까?

■죄를 이기는 신앙생활
요한복음 8장에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데려와 “예수여 모세의 법에는 돌로 쳐 죽이라 말했는데 죽이리이까 말리이까”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땅바닥에 글씨를 쓰시며 “죄 없는 자는 돌로 쳐라” 하시니 다들 도망갔습니다.

그런 후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용서하노니 다시는 죄를 범치 마라.” 어디에 또 죄를 지어도 된다고 했습니까? 그런데 같은 죄를 밥 먹듯이 계속해서 지으면서도 그것이 죄인 줄도 모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뵐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성경에 말하고 있습니다.

또 히브리서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고 했습니다.

사람과는 화평하고 하나님과는 거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주를 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화평이 없는 자가 주를 보겠으며 거룩함이 없는 자가 주를 보겠습니까? 거룩함이라는 것이 뭡니까? 죄가 전혀 없이 청결한 상태인데 마태복음 5장에서 이런 청결한 자,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나니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로 가득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뵙겠다니요?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기왕 예수를 믿을 바에야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간음이요, 형제보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면 지옥 불에 던져진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 1절에 비판하지 말라, 그 비판으로 꼭 너를 비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앉으면 남 말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마귀는 어둠의 주관자라고 했습니다. 죄를 죄로 보지 못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죄를 죄로 보지 못하면 죄를 회개치 않으니 갈 곳이 어딥니까? 그러면 예수의 피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흘린 피는 회개할 때만 죄 사함의 효력이 있습니다. 죄를 무효화하는 능력은 예수 피로 회개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예수의 피가 아무리 강같이 흘러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 피가 내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교회만 왔다 갔다 하면 예수의 피가 소용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마태복음 6장에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동록이 쓸고, 좀이 먹고, 도둑이 훔쳐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은행에 쌓아 두기만 하지 과연 하늘나라에 영원한 내 몫으로 챙겨 놓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는 말입니다. 육신의 몫은 아무리 챙겨 놓아도 목숨이 끝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도 육신을 위해서는 자신의 재물과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는지 모릅니다.

육신이 있을 때만 예수님을 믿을 시간이 있습니다. 육신이 있을 때만 하나님 말씀을 지킬 시간이 있습니다. 육신의 시간이 주님 피의 은혜에 감사해서 회개할 기회요, 속죄받을 시간이요, 구원받을 시기입니다. 목숨이 끝나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소중한 목숨을 세월 속에서 그냥 없애 버리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사진설명> 설교를 들은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


■촌음도 아껴야 하는 신앙생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우리가 천국 가는 가장 성공한 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옥에 가면 영원히 비참한 실패자입니다. 지옥 가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영적인 세계라고 하는 것은 항상 나와 함께 있고, 촌음도 나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습니다. 삼킨 바 된 것들은 찾을 것도 없습니다. 여기서 지옥 갈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삼킨 바가 된 자이기에 죄에 대한 충격이나 죄에 대한 인식이나 죄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왔으니 나는 천국 가겠지라고 오해한다면 큰일 납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내가 지금 살아 있다면 죽지 않으려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하고, 죄를 지으면 죽지 않으려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능력으로는 절대 악한 마귀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에덴동산에 아담이 살던 때부터 사람의 힘으로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영적 생활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뭐라고 증거합니까. 구약시대는 “이 말씀을 듣고 믿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하였고,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는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복을 받습니까.

직분은 헬라어로 ‘디아코노스’라고 하여 종, 사환, 하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에서 직분을 가진 자가 종노릇합니까?

직분은 교회가 부리는 하인이라는 뜻인데 오히려 교회에서 상전 노릇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마가복음 10장 35~45절에 뭐라고 하셨습니까?

세베대의 두 아들이 “예수님, 영광 중에 계실 때 우리를 하나는 좌편에, 하나는 우편에 앉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무슨 영광을 가리킬까요? 로마 식민지 정부를 전복시키고 이스라엘의 국권을 회복해 시오니즘의 영광이 빛날 때, 곧 예수께서 왕이 될 때 그 좌우에 앉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3~45).

예수께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으뜸이 되려고만 하지 않습니까.

■영원히 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죄를 짓게 하는 존재가 바로 마귀역사입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이 하나님을 무척 잘 섬기는 줄 알았습니다. 바울도 율법으로는 흠 없이 살았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마태복음 23장에서 “화 있을찐저 화 있을찐저 화 있을찐저” 일곱 번 바리새인을 저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니 바리새인 중 누가 천국에 가겠습니까?

요한복음 8장 44절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욕심이 얼마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지 모릅니다.

텔레비전을 왜 봅니까? 보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왜 새벽기도 가지 않습니까? 자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육신의 요구가 바로 욕심입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입니다. 아담을 죄짓게 해서 영적으로 죽이고, 아담의 두 아들 중에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이게 해서 영적인 살인자가 육의 살인자가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입니다. 또 진리가 없으므로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는 거짓의 아비입니다. 그러므로 거짓을 말하는 자는 마귀의 앞잡이입니다. 마귀는 세상을 등에 업고 돈 있으면 산다, 명예 있으면 산다, 건강하면 산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다 마귀가 속이는 것입니다. 영원한 삶은 꼭 예수를 믿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도 믿지 않으니 깜깜한 밤중에 사는 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정신 바짝 차려서 살아도 모자라는데, 그 시간에 믿음의 투자를 하지 않고 헛된 일에는 분초를 아끼며 사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가장 많이 지키고 살아야 할 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은 안 지키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한 것 가지고 예수 믿었다 오해한다면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신앙생활을 확실히 하십시오.

십일조 떼먹은 것, 기도하지 않은 것, 예배 시간에 늦고 빠진 것 모두 회개하십시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은 죄를 전부 회개하십시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받으시고 만나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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