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성회] 마귀 궤계를 알고 이기는 신앙생활

등록날짜 [ 2017-04-20 18:42:02 ]

영적 전쟁 승리할 열쇠는 오직 기도와 성령 충만
막연한 신앙생활 청산하고 말씀·회개·기도로 마귀역사 이겨야


<사진설명> 2017 고난주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귀 궤계를 밝히 알리고 신앙생활에 승리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전국에서 많은 성도와 목회자가 참석해 은혜받았다. 사진 김영진 기자

연세중앙교회는 4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고난주간성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에베소서 6장 10~13절, 베드로전서 5장 8~9절, 요한복음 10장 10절을 본문 삼고 신앙생활과 영적 전쟁을 패배하게 하는 마귀 궤계를 자세히 설명했다. 또 신앙생활을 승리할 방법은 단연 기도와 성령 충만이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고난주간성회 설교 요약.

■육신의 때를 영혼의 때를 위해 살라
-월 저녁 성회
영혼의 때를 위해 내 육신을 알뜰히 사용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신앙생활은 내 영혼을 죽이려는 원수를 알고 보고 이기는 생활이고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사람을 살리는 생활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성령으로 영적 감각이 있을 때만 영적 전쟁에서 마귀 궤계를 이길 수 있다. 영적으로 무지하면 마귀가 노략질하기 쉽다. 기도해야겠다 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이미 기도할 마음을 악한 영에게 도적질당한 것이다. 마귀의 말 듣고 망하지 말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순종하라.

마귀 궤계를 밝히 드러내는 것이 성경이다. 나를 속이고 죽이려는 적이 누구이고 무슨 짓을 하는지 성경이라는 안경으로 보고 알아야 한다. 천국은 이기는 자가 간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인류를 구원했다면 나 역시 내 영혼의 때를 위해 피 흘리기까지 죄를 이겨야 한다.

오직 성령 안에서 영안으로 보고 영감으로 깨닫고 영력을 가져야 마귀역사를 몰아낼 수 있다. 그러려면 생명의 말씀이 나 자신을 보는 눈이 되어 죽을죄를 찾고, 예수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여 죽을죄를 무효화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범한 죄를 회개하고 내 육신의 때에 거룩함을 이루면 성령께서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육신의 때를 알뜰히 사용하게 하신다.


■영적 생활의 본능을 가져라
-화 오전 성회

우리는 내 영혼을 죽이려는 마귀역사와 매일 대치해 전투하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 정사, 권세, 마귀와 벌이는 전쟁이다. 영적으로 몇 번 이겼는지, 몇 번 졌는지 늘 점검하면서 살라. “이겨야 산다”는 생존 본능, 영적 본능으로 신앙생활하라.

마귀는 안팎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일으켜 문제를 가져온다. 내 몸 안팎의 마귀역사가 부딪힐 때 엄청난 범죄가 일어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 속에 악, 분노, 혈기, 비판이 있다. 하나님 말씀에서 어긋나는 일은 모두 마귀역사다. 기분이 언짢고 속상해도 진 것이다. 성질나고 혈기가 일어날 것 같으면 “마귀야, 나는 네가 하는 짓인 줄 안다. 그건 죄야. 내 영혼 죽이는 살인이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가라” 하고 떠나갈 때까지 기도하라.

예수께서는 마귀를 멸하러 오셨다. 마귀는 예수 피, 예수 이름, 성령 안에 있는 자를 미혹하지 못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말씀하셨다. 영적 세계를 아는 사람은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기도한다. 하나님께 장악당해 살 것인가, 마귀에게 장악당해 죽을 것인가? 회개하여 마귀역사에서 벗어나고 성령 안에서 보호받으라.


■죄를 생산하는 공장 문, 회개로 철폐
-화 저녁 성회
마귀는 나를 죄짓게 한 후 죄를 두둔할 자신의 변호자로 나를 쓴다. 죄를 감춰 보려고 이것 때문에 저것 때문에 핑계 대는 것이 내 생각 같지만, 실상 죄짓게 한 마귀를 변호하는 짓이다. 그러나 예수의 피 앞에 죄를 드러내고 회개하면 마귀가 제일 허망해 한다. 회개는 마귀가 나를 사용하려는 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마귀역사는 죄를 생산하는 공장인데 마귀의 일터로 나를 차지하려 한다. 마귀의 특성대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죄가 내 안에서 나오는데도, 자신이 죄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한다. 성령의 역사가 내 안에서 생산되지 않으면, 내게서는 영적 생산성이 끝난 것이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성령이 생산하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의 생각이 내 안에서 예수 생애의 특성을 계속 죽을 때까지 생산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마귀에게 감동되지 말고 성령께 감동되라. 그러려면 매일 기도해야 한다. 마귀는 죄를 재미있게 짓게 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신령한 가치를 절하시킨다. 한시도 마귀가 나를 감동하고 사용하지 않도록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죄에게 나를 내어줘서 마귀가 쓰게 할 것이냐, 성령에게 내어줘서 성령이 쓰게 할 것이냐 날마다 깨어 기도하고 내 신앙생활을 점검하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수 오전 성회
하나님 말씀과 예수 피의 공로로 마귀가 뚫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면 말씀의 맛, 예수 피의 맛, 예수 성품의 맛이 난다. 찬양, 충성, 기도, 전도, 영혼 섬기다가 그만뒀다면 생각을 마귀에게 빼앗긴 것이다.

하나님이 쓰실 수 없는 인격을 가진 자로 변했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마귀는 교회에서 불평불만하게 해 사람들을 미혹한다. 마귀의 뜻대로 변질하게 해 놓고 ‘교회만 가면 되지’라고 착각하게 한다. 또 마귀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세상으로 옮겨 놓는다. 믿음은 하나님께 나 자신을 온통 뺏기는 것이다. 마귀적이고 세상적인 지혜에서 벗어나라.

성경은 나를 만드는 설계도다. 성경대로 만들어져야 마귀 궤계를 이길 수 있다. 성경대로 만들어지지 못한 분량만큼 마귀가 지배한다. 살려고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으라. 하나님의 지배받으면 천국 가고, 마귀에게 지배당하면 지옥 간다. 악한 자에게 지배당하지 말고 생각을 빼앗기지 마라. 성령의 지배를 받으라.


■막연한 신앙생활은 끝, 섬세하게 하라
-수 저녁 성회
신앙생활은 구체적으로 정신 바짝 차려서 섬세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한 획도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일점일획이라도 ‘다 이룬다’고 하신 뜻은 첫째 ‘일점일획이라도 말씀 그대로 살라’, 둘째 ‘일점일획이라도 말씀대로 심판받는다’, 셋째 ‘일점일획이라도 범죄했다면 내가 죽어 구원하겠다’는 뜻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는 고난을 다 이루셨다. 우리도 주님이 바라시는 뜻대로 신앙생활을 다 이루어야 한다.

마귀는 내가 하는 행동처럼 나를 속여서 죄짓게 한다. ‘미혹당했다’는 속았다는 의미다. 말씀의 안경을 쓰고 나를 바라보라. 마귀는 세상 재물에 인간의 마음을 고정시키려 하지만 영생과 천국이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왜 신앙생활을 더 잘하려 하지 않는가. 기도해야 내 한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한계에서 살 수 있다. 내가 볼 때는 안 될 것 같아도 주님이 감동하시면 역사는 이루어진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미혹에서 벗어나고 조금씩 신앙생활에서 밀려나게 하는 속임수를 간파하고 이겨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으로 그의 말씀, 예수님의 피가 내 안에서 주님이 세우신 목표를 이끌어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마귀가 속이는 것이다. 내가 하기 어려워서 빠지는 것이 아니라, 마귀역사에 속아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이다. 내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인지 날마다 신앙생활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


■나와 내 소유의 주인은 하나님
-목 오전 성회
‘전신갑주를 입는 것’은 우는 사자같이 덤비고, 모르게 미혹하고 도둑질하는 마귀와 싸워 이기고, 마귀가 틈타지 못 하게 막는 것이다. 마귀는 돈, 혈육, 목숨에 매여 신앙생활을 못하게 한다. 일평생 마귀와 대적하는데, 이기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고 지옥에 간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매사에 마귀에게 미혹 당하면 안 된다. 찬양대를 하라니까 ‘노래를 잘 못한다’며 사람 기준에서 생각해 안 한다면 미혹당한 것이다. 교회 안에서 내 일, 남의 일 따지고, 주님 일을 마치 인심 쓰듯 한다면, 주님과 나를 분리하려는 마귀에게 미혹당한 것이다.

또 애써서 주의 일을 해도 마귀에게 미혹당하면 허사로 만들어 버린다. 주의 일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십자가 피의 공로 감사해서 하고 주님만 알아 주시면 된다. 남에게 칭찬받고 자신을 드러내고 교만해지면 하늘나라에 아무런 상이 없고 오히려 죄만 짓게 된다.

주님께 충성한 일을 마귀에게 뺏기지 말고 매사에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라. 돈도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내게 맡겼다. 내가 예수 피로 값 주고 산 주의 것이라면 물질, 환경, 시간 등 모든 소유도 주의 것이다. 내가 주의 것이 아니니 주님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 것 가지고 살지만, 주님의 화상처럼 듣고 보고 말하고 행동해서 하나님께 가야 한다. 주님이 보호하고 쓰시고 내가 주님 것이어야 천국에 간다.


■영적 전쟁에 승리하라
-목 저녁 성회
악한 마귀 사단 귀신은 우리를 어떻게 해서든 꼭 지옥 보내려고 마음 안팎, 주위 사람, 모든 것을 이용해 죄지을 환경을 만든다. 이 마귀 덫에 걸려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는 죄를 짓고도 교회 예배에 안 빠지니까 신앙생활 잘하는 줄, 천국 갈 줄 안다. 윤리, 도덕, 헌법으로는 죄가 아니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죄를 죄인 줄 모르고 계속 짓고 산다.

교회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는 훈련소다. 승리할 예수 이름의 능력, 권세, 성령의 권능을 다 주셨다. 이 영적 무기 없이 세상에 나가 매일 패배하고 마귀 불의의 병기로 사니 지옥 가기로 작정한 게 아닌가?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게 해 지옥 데려가려는 원수 마귀와 죽을 때까지 전투하기 위해 완전무장 해야 한다. 예배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밥 먹느라 예배에 늦었다면 육신의 요구, 마귀의 궤계에 졌다. 이런 세세한 일도 전투로 여기고 승리해야 한다.

교회만 음부의 권세를 이긴다. 교회는 마귀, 귀신, 죄, 지옥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고 백전백승한다. 오늘까지 수많은 죄를 지어 죄의 창고가 되었더라도 하나님 말씀 듣고 회개하는 순간에 죄짓게 한 마귀는 패배자가 된다. 우리의 회개는 그날그날의 부활을 말한다.

하나님 말씀, 예수의 피, 성령이 내 안에 거하면 하나님의 전(殿)이다. 그러나 성질, 음란, 가족 관계의 타락, 이런 온갖 죄를 짓는다면, 그 죄를 생산하는 악한 영이 나를 전 삼고 있다. 내 안에 항상 말씀과 성령이 충만해 악한 마귀가 거할 공간이 없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죄를 지으면 회개해서 이기고, 말씀 지켜서 이기고, 죽이려는 원수를 예수의 피, 예수 권세, 성령의 권능을 갖고 날마다 이겨 전쟁의 승리자가 되라.


/박찬미 이연희 조신애 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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