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세미나 설교 요약] “목회의 자원은 성경 안에 다 들어 있다”

등록날짜 [ 2017-09-05 15:23:06 ]

“성도의 영혼에는 육신의 떡이 아닌 하나님 말씀만 필요해
목회자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의 심정을 알아 예수 생애 재현하는 설교를 전해야
목회 운영권을 오직 성령께 맡기고 육신의 한계 초월할 때 주님이 일하시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사진설명>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56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 현장. 대한민국 전역과 세계 33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이 강사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듣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 예수님께 붙어 예수님을 일하시게 하라

8월 28일(월) 저녁
본문 : 요15:1~7, 마5:13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자기 인격에 받아들이는 만큼, 하나님이 그를 인정하시는 만큼 목회에 능력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와 이적과 권세와 회개 등 말씀에 따르는 경험이 반드시 있다. 설교할 때 성경과 예수를 말하는데도 예수의 생애가 드러나는 경험이 없다면, 이미 하나님의 손에서 끊어졌다는 증거다.

예수 피는 생명의 힘이요,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요, 성령은 엄청난 능력과 이적과 믿음과 분별력과 지식과 지혜로 충만하시다. 이처럼 하나님이 목회할 의욕이 넘치게 해 주시는데 왜 목사에게는 목회할 의욕이 없는가? 하나님과 끊어지고, 지옥 가는 영혼이 안 보이기에 목회 의욕을 잃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흘려 운명하기 직전까지도 구령의 의욕을 잃지 않으셨다. 오직 기도할 때만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할 힘, 목회할 생명력이 성령으로 넘쳐 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이제껏 목회를 나 혼자 했구나. 목회에 희망이 없구나’ 하고 깨달을 때가 바로 예수께서 일하실 때다. 내가 성공하려 하지 말고 예수가 나를 통해 성공하시게 하라.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왕성히 자라듯이 교회는 주님께 생명을 공급받을 때 계속 성장한다.

목회자는 성경을 닮아야 하고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한다. 또 예수 생명과 성령으로 충만할 때, 환경과 여건과 재정과 지식과 상식을 초월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영안을 활짝 열어 주님을 바라보고, 성경을 통해 주님 뜻을 섬세히 받아들이고 밝히 들을 줄 아는 영적 귀를 가지라. 세상 채널을 끊고 주님이라는 신령한 단일 채널을 가져라. 주님의 목소리에 독점당하라.

성도의 영혼에게는 떡이 필요 없다. 하나님 말씀만 필요하다. 하나님 말씀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생명과 기업이요, 천국 안내자다. 예수 잘 믿으면 부자 된다고 성도를 미혹하지 말라. 육신의 정욕을 충족시키는 설교를 하지 말라.

설교할 때 하나님 말씀만 말하고 예수 정신 가지고 예수를 드러내서 보여 주라. 병든 자를 고쳐 주고, 귀신을 쫓아 주고, 죄인을 회개시켜 살려 주고, 육의 사람은 성령 충만하게 만들어 주고, 세상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알려 주고, 천국 소망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라. 죽을 각오하면 안 될 것이 있겠는가. 죽고자 할 때 주님의 생명을 만난다. 살려고 기도하고, 살았거든 성도 영혼 살리려고 목숨 다해 기도하라.

 


■ 말씀대로 목회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8월 29일(화) 오전
본문 : 요1:1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 일한 사건과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 말씀대로 우주 만물이 생겨나고 말씀대로 움직였다. 하나님 말씀대로 인간을 지으시고 말씀대로 움직이게 하셨다. 하나님 말씀만 살리는 영(요6:63)이기에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인 사람은 살았고, 움직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우리가 평생 그대로 살고 행동하고 말하고 전해야 할 것이 성경이다.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목소리가 영적으로 들리면 하나님과 동일한 생각과 정신으로 움직일 것이다. 하나님 아들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거늘 우리는 얼마나 순종해야 하며, 하나님 아들도 죽기까지 십자가에서 복종하셨거늘 우리는 얼마나 복종해야 하겠는가.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의롭고 선하고 거룩한 표적이 따른다.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이면 하나님이 책임지시기에 엄청난 역사가 일어난다. 예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러 오셨다. 병든 자는 고치고 귀신은 쫓아 버리고 지옥 갈 자는 회개시켜 살리셨다.

목회자가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의 심정을 알아 순종하고 움직이는 설교를 할 때 예수의 생애가 재현되고 듣는 사람도 움직인다.

성령은 예수를 증거하러 오셨다. 예수의 생애를 이 시대에 나를 통해 재현하러 오셨다. 세상 걱정, 돈, 환경, 현실, 상황, 자식, 사람 관계 속에 결박당하지 말고 피의 복음, 성령의 목소리에 결박당하라.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내 힘으로 이길 수 없으니 기도하여 예수 이름과 성령의 권능으로 이겨라.

예수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약속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죗값인 사망을 해결하셨다. 이 엄청난 약속을 이루셨다면 다른 어떤 약속인들 안 이루시겠는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만큼 하나님의 약속은 내 것이다. 갚을 길 없는 은혜, 한량없는 은혜를 받았으니 내가 아쉬워서 주님 뜻과 말씀대로 목회해야 한다. 주님 목소리와 성령의 역사와 구령의 열정과 주님이 일하시는 현재성이 교회에 나타나게 하라.

 

 

■ 목회의 다양성을 버리고 주님 명령대로 목회하라

8월 29일(화) 저녁
본문 : 마5:13, 유6~7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소금처럼 한 가지 맛을 내지 않고 다양한 맛을 낸다면 문제다. 성경은 하나요, 성경 전체는 예수의 사건을 말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목회에 다양성이 많은가?

목사들이 ‘목회를 어떻게 성경대로만 하느냐’ 하며 하나님 말씀을 판단하고 다양성을 기준으로 그 말씀을 수없이 더하고 뺀다. 다양성으로 목회하여 성경과 다르니, 어떻게 병자가 낫고 귀신이 떠나가고 회개가 일어나겠는가?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에 그 말씀이 내 안에 있다면 반드시 운동력 이 있는 일을 한다(히4:12). 당신이 하는 설교를 듣고 성도들의 심령이 변하고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신 속에 하나님의 운동력 있는 말씀이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귀 사단 귀신은 ‘성경과 일치하지 마라’, ‘이 세상 문화·책·프로그램이 얼마든지 많으니 그걸 사용하라’고 미혹한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해라. 응답할게” 하신 약속이 믿어진다면 기도하겠지만, 인정하지 않으니 기도하지 않는다. 인정하지 않는 자를 주님이 어찌 사용하시겠는가? 목사는 주님과 뜻을 같이하고, 주님과 같은 맛을 내야 한다. 주님이 시키는 대로 목회해야 하는데 어째서 주님을 분리시키고 ‘내 목회는 내가 알아서 한다’며 교만한가?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바울도, 베드로도 오직 예수만 말했다고 말하고 싶다. 주님과 뜻을 같이하고 분리되지 말라.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니 바울이, 베드로가 하는 말을 내가 해야 하고, 그들이 하는 능력을 내가 나타내야 한다. 당신의 목회가 안 된다면 성경을, 성령을, 주님의 목소리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주님의 명령대로 목회해야 할 당신에게 준 사명임을 명심하라.



■ 목회의 교과서는 오직 성경

8월 30일(수) 오전
본문 : 엡6:10~13, 유6~7


성경은 목회 교과서다. 하나님은 성경의 모든 내용과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다. 성령이 내 안에서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창조적이고 권세 있고 불가능이 없는 절대 권세가 나타나게 하셨다. 그런데 왜 내 것으로 활용하지 못하는가? 성경을 읽거든 내 것이 되도록 기도하라. 목사 속에 신학, 교리, 철학이 들어 있기에 성경이 들어갈 틈이 없다. 내 속의 잡다한 것을 다 버려라. 내 힘으로 못 하니 기도해야 한다.

성경이 세상과 동떨어졌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 자는 오히려 자신이 성경과 동떨어져 하나님 말씀과 아무 상관없는 자이니 죽으면 지옥밖에 더 가겠는가? 목회 이전에 영적 신세를 생각해서 하나님 말씀에 동의하라. “어떻게 성경대로 목회하느냐?” 한다면 하나님 말씀의 훼방자일 뿐이다.

주님이 시킨대로 한다면, 목회는 안 될 수가 없다. 그런데 왜 주님을 버리고 나 혼자 목회하려 하는가?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고 나는 그의 목소리대로 사용될 뿐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일이 내게 이루어지게 하고, 내게 이루어진 일이 성도에게도 이루어지게 하라.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의 시작은 회개다. 일단 회개해야 내게서 불의가 떠난다.

성경을 말한다면서 성경 속에 나타나는 이적과 역사가 안 일어난다면, 성령이 말하시게 한 것이 아니라 성경 속의 역사를 말한 것일 뿐이다. ‘주님이 하신 말씀은 내가 이루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껴라. 기도해서 성령이 책임을 느낄 만한 성령의 역사를 가져야 하는데, 육으로 사는 사람이 무슨 책임을 느끼겠는가?

목회 자체가 영적생활이기에 육의 생각이 끼어들면 안 된다. 하나님의 생각, 성령의 생각 외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 우리에게 복음 전하는 예수라는 영적 기업을 주셨는데 그 일의 제일 방해꾼은 육신의 생각이다. 하나님이 목사를 쓰고 싶어도 하나님과 원수 된 육신의 생각 때문에 쓸 수 없다. 거룩하지 않으면 멸해 버린다고 하셨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은 육신의 생각을 따르기에 멸하는 것이다. 목회 운영권은 성령께 있다. 물질, 상황, 현실, 목숨을 초월할 때 주님이 일하신다. 초월하려면 쉬지 말고 세월을 아껴 기도하라.



■ 예수 정신 가진 목회자 되어야

8월 31일(목) 오전
본문 : 약2:26, 계20:11~15, 요일3:8


영혼이 죽은 목회자라면 그 사람은 이성 없는 짐승과 같다. 영적 기능이 죽었으니 육신이 좋은 대로 살 뿐,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줄 모른다. 이렇게 육체로만 사는 사람을 정욕적 인간, 부패한 인간, 확실하게 지옥 갈 인간이라고 한다.

목회자 자신의 삶에 성령이 주도권을 가질 때 성도를 살려낼 수 있다. 목회자 자신이 세속적 정욕적으로 살면서도 죽은 짓인지 사는 짓인지 자체를 모른다면 그 목회자와 성도는 참으로 불행하다. 그런 목회자의 입에서 어찌 “회개하라!”는 외침이 나올 수 있으며, 성령으로 감동된 설교, 주님의 정신이 나올 수 있겠는가! 예수 정신은 영적 정신이기에 육으로는 생산될 수 없다.

또 사심(私心)으로 하는 목회는 죽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예수님의 죽으심이 헛되지 않도록 이성 없는 짐승처럼 살지 말고 예수님 피를 운반하는 수레로 값지게 쓰여야 한다! 내 영혼이 살아 성령이 주도권을 가지고 목회를 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죄짓게 해서 죽이려는 마귀역사와, 죄를 이겨서 살려는 사람이 생존의 본질을 놓고 다투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신앙생활도 못 하는 목사가 어떻게 목회를 하겠는가? 날마다 나를 점검하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서 죽은 영혼 살리는 생명력 있는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인가? 바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듯 진실하게 성도를 사랑하고 성도를 위해 살다 죽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이성 없는 짐승과 같은 신세를 면해야 한다.

이제 교회로 돌아가거든 정신 차려서 영혼 있는 사람처럼 살자.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자유를 찾자. 영혼 없는 것 같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은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해야 자유지만, 영적으로 사는 사람은 내 안에 계신 성령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자유다. 영적으로 사는 길, 내 영이 자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내 육신을 한없이 끌고 가 쓰임받아라.

목회는 예수 정신으로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말씀대로 하는 것이다. 절대 하나님 말씀을 이루고 성도의 영혼을 섬세하게 보살피고 주님과 성도들과 영적 의리를 지켜라.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5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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