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성회] 아프리카 목사여! 당신들도 기도하라, 행동하는 사람이 되라
베냉 목회자성회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

등록날짜 [ 2019-10-09 16:09:21 ]


<사진설명> 베냉 전역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온 목회자들이 코토누 시 프렌드십 스타디움에 모여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대로 진실하게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하고 있다. 목회자세미나 첫날 윤석전 목사는 “예수께서 인류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을 만큼 사랑하신 것처럼 성도 영혼을 위해 진실하게 목회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호 기자


10월 3일(목) 오전


이번 베냉성회를 위해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기도를 참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내가 나이가 많아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아서 베냉성회에 올 것인가 말 것인가 많이 고민했다. ‘베냉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사도 바울같이 장렬하게 죽는 것도 좋다’는 결정을 내리고 이곳에 왔다. 지금도 한국 우리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무사히 베냉성회를 마치고 돌아오도록 모든 성도가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잘사는 나라가 됐다. 그런데 지금부터 6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로 손꼽혔다. 어떻게 60년 만에 세계적으로 부유한 나라가 됐을까?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주신 은혜다. 천지만물을 창조해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는 데 물질을 사용하는 자에게는 풍성하게 주실 것이다.


우리 교회는 교인도 많고, 재정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나는 가난한 목사다.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지 않고, 어떤 명예도 얻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사례를 받지 않고 가난하니 성도들이 스스로 조금씩 주는 돈으로 살아간다. 내가 오늘 베냉 목회자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만약 내게 돈이 있다면 한 영혼이라도 살리는 일에 사용해야 하기에 내가 가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목숨보다 큰 영혼을 위해서 써라
목회자는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사는가’라는 것을 목적해서는 안 된다. 목회자는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의 영혼을 살릴 수 있는가’를 생각하여 ‘설령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예수의 정신을 가지고 ‘내 물질을, 내 목숨을 어디다 써야 옳은가’를 생각해서 돈보다, 목숨보다 큰 영혼을 위해 써야 한다. 그래야 예수를 위해 사는 목회자다. 나는 부흥회를 인도해도 사례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성경대로 바울 생애와 같이 영혼 살리다가, 영혼 사랑하다가 주를 위해 죽는 것이 하늘의 영광이 넘쳐나는 가장 값지고 위대한 삶이다. 이런 삶은 기도할 때 성령께서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야만 살 수 있다. 오직 기도로, 회개로, 침례받아 예수의 제자가 되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만 이렇게 살 수 있다.


예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4~55) 하셨기에 “내 살을 받아 먹으라! 내 피를 받아 마시라!” 하신 예수 정신이 없는 목사는 가짜다. 이런 정신이 없는 ‘가짜 목사’는 지옥 형벌을 면할 수 없으니 당신들은 반드시 진실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생명 안 주는 ‘삯꾼 목사’는 회개하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서 나를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살려 주셨다. 이것은 절대 이론이 아니라 실제며, 지금도 예수는 당신을 사랑하신다. 이 엄청난 사랑을 듣기만 했는가, 아니면 실제로 받았는가?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주고 싶을 때 줄 수 있다. 그러나 내 주머니에 돈이 많아도 줄 마음이 없으면 한 푼도 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주셨다. 왜 주셨는가? 지옥 가지 말라고. 아들을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죗값을 갚아 우리를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살리셨다. 당신은 그 하나님 앞에, 예수 앞에 무엇을 드리며 사는가? 무엇을 감사하며 사는가? 당신 속에 이런 사랑이 있는가? 성도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하셨는데 당신은 성도들이 내는 돈을 가지고 잘 먹고 잘 살면서, 성도들에게 생명을 주지 않으니 삯꾼 목사다. 회개하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반드시 지옥 간다. 지금 즉시 회개하라! 성도들의 딱한 사정에 울지도 않고 기도하지 않는 당신은 가짜 목사가 아닌가?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이라는 거울 앞에 나를 세워 보고 나부터 천국 가는 사람이 되라.


목사가 되기 이전에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드릴 줄 아는,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부터 돼야 한다. 양심 있는 사람은 가증스런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 통회자복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가. 성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여 독생자까지 주셨다. 이 세상에서 가장 못된 사람은 하나님의 양심을 잃어버린 자다.


당신들은 병든 자를 방관하는가? 병든 자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울어 본 적이 있는가? 그 아픔을 가슴 치며 주님 앞에 가지고 나와 기도한 적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가짜다.


예수의 종이 왜 예수의 일을 하지 않는가
사도행전에 하나님이 보낸 사람들은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수천 명씩 회개시켜서 주님께로 인도했는데, 당신들은 이런 능력으로 목회하지 않고 가짜처럼 사랑 없이 목사인 척 탈을 쓰고 있다. 회개하라! 성도를 지배하고 신앙생활을 잘못하게 하며 귀신을 쫓지도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데, 어찌 당신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종인가?


예수의 말씀에 가장 많이 도전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누구냐? 대부분 목사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먹지 말라던 선악과를 누가 먹게 했는가? 바로 옛 뱀, 마귀다. 그 말을 들으면 불순종하고 죽는다. 귀신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쫓겨 나가는데, 예수의 말씀을 듣지도 않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존재란 말인가. 예수님이 바다를 건너시다 배에서 주무시는데 풍랑이 일자 제자들이 예수를 깨웠다. 죽게 생겼으니 주님을 깨운 것이다. 주님이 바람과 파도를 향해 “잠잠하라” 하고 명하셨을 때 바람과 파도도 즉시 순종했는데, 당신들은 바람과 파도보다 못한 자들이다. 인간이 왜 죽는 줄 아는가? 바로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기에 ‘죗값은 사망’이기에 죽는다. 회개하라!


사랑하는 주의 종들이여, 종은 주인의 일을 한다. 당신은 누구의 종인가? 예수의 종이라고 하면서 왜 예수의 일을 하지 않는가? 마귀의 종은 마귀와 더불어 지옥에 간다. 두렵지 않은가? 여러분은 돈이 없고 힘이 없고 지식이 없어 불쌍한 사람이 아니다. 가난한 아프리카에 살고 있어서 불쌍한 사람이 아니다. 예수의 종이 아니라 지옥에 가게 되기 때문에 불쌍한 자다. 지옥은 불로 소금 치듯 고통스러운 곳이니 지옥에 가지 말라고 예수께서 그토록 회개하라 외치셨는데 당신들은 회개하라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나 있는가?


들어도 거역한 자는 믿음 없어 지옥 간다
마태복음 10장 8절에서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거저 주신 생명을 돈으로 바꾸는 아프리카 목사들이 있다고 들었다. 하나님 말씀 들으면서 ‘하나님 말씀 따로, 내 삶이 따로’라면 나는 하나님과 분리된 사람이다.


마귀는 분리하는 자다. 전 세계는 ‘하나님의 정신이 사람을 장악하느냐, 마귀가 그 사람의 정신을 장악하느냐’ 하는 영적 전쟁터다. 그 결과는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내가 간절하게 말하는 것은 목회 실컷 해 놓고 마귀에게 생각이 빼앗겨 지옥에 가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에게 믿음이 있는가?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왜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가?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시기에 주셨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자는 믿음이 없다. 들어도 거역한 자는 믿음 없어 지옥 간다. 이제 당신의 영적인 모습이 드러났으면 회개하라! 이곳에서 무디나 웨슬레 같은 목회자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나? 당신들이 무디와 웨슬레가 되어라!


‘영적 부흥의 날’ 빨리 만들어라
아프리카에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기복신앙’, ‘불순종’, ‘능력 없는 자기의 믿음’이 사라지면 엄청난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빨리 그런 날을 만들어 내라.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무지하여 주님께서 가야바 뜰에서 매를 맞으실 때 세 번이나 그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며 저주했지만, 그런 베드로가 마가 다락방에서 회개하고 성령받았을 때 하나님께 인정받고 크게 쓰임받았다.


아프리카 목사여! 당신들도 기도하라. 나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양식이 없어서 많이 굶었고, 배추장사나 토마토 장사를 해서 먹고살려 했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리신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불탔다. 아브라함은 순종함으로 믿음을 인정받았다. 이삭도 순종함으로 믿음을 인정받았고, 야곱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을 가장 귀하게 여겼을 때 그 믿음을 인정받았다. 우리는 말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정리 김용희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6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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