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성회 간증

등록날짜 [ 2006-02-04 10:09:27 ]


부모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어요
 
이제 중 3이 되는 저는 게임에 중독되어 항상 컴퓨터를 붙들고 살았습니다. “눈 나빠지니까 그만해라”하시는 어머니에게 온갖 짜증을 내며 “엄마가 왜 상관해?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며 상처를 주었습니다. 엄마와 싸울 때마다 찬양테이프와 기독교책들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혼내면 뒤돌아서 욕하고 심지어 엄마를 때리고 싶은 충동까지 일었습니다.
한번은 제가 친척의 돈까지 훔치자 부모님은 절 잘못 키웠다고 우셨습니다. 아버지가 우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빠는 우시면서 “네가 우리집 기둥인 거 알지? 내가 더 일해서라도 널 키울게, 아빠가 미안하다..." 그 모습을 보니 아버지가 더 밉고 싫었습니다.
부모님은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병원에서는 어깨를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만 그런데도 계속 일하십니다. 항상 어깨에 붙인 파스 냄새, 다리까지 다치셔서 붕대를 감았습니다. 늘 두 분 다 밤잠 못 주무시면서 일하십니다. 어머니는 제가 잘 때마다 울면서 기도해 주십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부모님을 욕하면서 항상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방에 가고 나쁜짓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2차 동계성회에 왔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데 죄가 무엇인지, 내가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 지난날의 잘못이 드러나서 한참을 울고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언이 나오더니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하나님과 부모님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한 죄인인데 그런 저를 사랑하셔서 방언까지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계속 울었습니다.
예배 시간시간마다 너무나 울면서 회개했고 특히 목사님께서 부모님에 대해 설교를 하실 때는 저의 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부모님이 불쌍해서 통곡했습니다. 부모님께 잘못했던 것의 2배, 3배로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사집회 전, 쉬는 시간에도 계속 눈물만 나왔습니다. 저를 애지중지 키워주셨다는 것도 아는데... 저를 낳을 때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드렸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성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아빠 얼굴을 보니까 눈물이 났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물을 틀어 놓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1시간 동안 찬양을 하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집안 일 하기 싫어했고, 돈 받을 걸 조건 걸고 했는데 마음에서 ‘청소해야지. 엄마를 기쁘게 해드려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안정리, 설거지, 걸레질까지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허리가 아팠습니다. 아빠를 도와 밤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오셔서 집안일 하시는 어머니가 생각나 눈물이 났습니다. 이젠 집안 일은 제가 할 겁니다. 주님과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겁니다. 정말 윤석전 목사님과 저를 변화시켜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유양문교회 정윤진
 
기도하는 중에 지옥을 보고
 
성회에 참석한 지 이틀째 되던 저녁, 5천여 명의 형 누나들이 두 손을 들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도 뜨거워졌습니다. 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지난날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약한 친구를 때려 돈을 빼앗고, 부모님께는 거짓말을 일삼고, 경찰서로 끌려가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어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음란과 세상 노래에 찌들고, PC방에 중독되고 사람 죽이는 게임을 하고... 기도 중에 저의 죄악들이 눈 앞에서 한 장의 필름처럼 쭉 지나갔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그렇게 웃고 장난치던 얼굴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내가 지은 죄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았구나!’
드디어 3일째 은사집회가 있던 날, 목사님께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라는 설교를 하셨을 땐 정말이지 소리를 지르며 울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 달려가서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14년만에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눈물로서 불효한 죄들을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님께 매달렸습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모님의 저로 인한 아픔의 기억을 깨끗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기도를 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고, 약 20분 정도 남은 은사집회가 너무나도 기다려졌습니다. 기도하는데 마음이 터질 것 같이 기뻤습니다. 제 입에선 어느새 방언이 터졌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행복과 평안이었습니다. 더럽고 추악한 죄악이 깨끗하게 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저는 끔찍한 지옥을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무서워서 비명이 절로 나왔습니다. 뜨거운 불 구덩이마다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사람들이 괴성의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입이 떨렸습니다. 기도가 끝났을 때 제 몸은 땀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이제는 PC방에서 멀어지고, 나쁜 친구들과 멀어지고, 음란에서 멀어지고, 세상 음악과 멀어져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떠올렸습니다.
다음날,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오기 싫던 동계성회가 이제는 돌아가기가 싫어졌습니다. 이곳에 올 때는 세상 노래를 부르던 제가 이제는 주님을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멋지게 옷을 입는다고 너덜너덜하게 입던 제가 단정하게 옷을 입게 되었고, 예쁜 연예인만 생각하던 제가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성령님을 내 안에 모셨으니 그만큼 책임있게 살아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이 가라 하는 곳으로만 가고, 성령님이 하지 말라 하시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직 주님 한분만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겠습니다. 안 믿는 사람을 전도하며 살겠습니다.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저에게 큰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중문교회 이다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래요
 
할아버지 때부터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18년 동안 날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는 수많은 가족들의 모든 눈물을 무참히 무시하고 살아왔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나쁜 오빠와 사귀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남의 물건도 훔쳤습니다. 그리고 때론 집을 나가서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많은 남자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감사를 잊어버린채 완전히 사단의 생각에 길들여져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흰돌산수양관에 처음 와서 생각하지도 못한 은혜로 나를 사단의 생각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면서 정말 열심히 살리라고 다짐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다시 그전보다 더 많은 죄를 지으며 부모님께 상처만 안겨드렸습니다.
교만과 욕심으로 가득 찬 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울며 화를 냈습니다. 어머니가 학교에 도시락을 가지고 오시면 부끄러워서 도망가고, 어머니가 말씀하실 때면 화부터 내고 무시했습니다. 새벽에 몰래 남자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아버지가 밤새 찾아다니신 적도 있습니다.
내가 학교에서 왕따 당할 때는 부모님이 학교에 오시기도 했는데 우리 딸 왜 때리냐며 때리지 말고 차라리 나랑 싸우자고 하실 때 친구들이 어머니를 비웃으며 농락하던 모습이 아직도 내 머리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선배들에게 맞고, 후배들 때리고, 돈 빼앗아서 술 마시고....
이런 죄인이 다시 성회에 와서 성령충만함을 입으니 주님께 너무나 감사해서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할 때 부모님이 나 때문에 우는 모습,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도 소리, 내가 죄 지은 장면들, 그리고 그 옆에 웃고 있는 마귀가 자꾸 보였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마귀가 미웠습니다. 다시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없기에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성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어머니께 무릎을 꿇고 그 동안 잘못했던 것을 다 말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목사님, 저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기도해주세요. 저희 집 가난하고 힘들지만 목사님 말씀처럼 쉬지 않고 달려갈 거예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표 들고 여름성회에 갈게요. 그 때 정말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했다고 당당히 말할게요.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진주남교회 김은미
 
방탕 타락 죄책감...이젠 감사로
 
목회자의 자녀인 저는 매일 PC방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흥청망청 놀면서 중학교 3년을 보냈습니다. 도서관 간다면서 여자 만나고, 독서실 간다면서 친구들과 술 마시고... 부모님은 모르십니다. 제가 방탕하게 타락한 것이 잘못인 줄은 알았지만 “우리 나이 땐 다 그렇게 노는 거야" 라며 누구나 다 이해해줄 줄 알았습니다. 학교에선 일진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싸우고 욕하고 연애하고... 다행히 성적 타락만은 하지 않았지만, 주위의 친구들은 중학교 2학년이 돈을 주고 사창가에 갑니다.
그런 제가 흰돌산수양관성회에 와서 3일간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도 제일 앞자리에서 손을 들고 일어서서 찬양하고, 기도할 때도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제게 방언의 은사와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집에 돌아와 텔레비전 선을 그냥 가위로 잘라 버리고, 컴퓨터에 있는 모든 게임을 지우고, MP3에 CCM 다운을 받았습니다. 이제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저를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대전새생명교회 윤선교
 
목회자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아버지가 목회자라는 걸 엄청 원망했습니다. 아버지가 전도사님이었을 땐 월급이 적은 것을 알았고, 아버지 공부시키느라 어머니가 고생하고 건강이 안 좋아지신 것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고생하시는 것 알면서도 저는 아침마다 교회 가기 싫다고 짜증부렸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성회에 와서 처음으로 통성으로 기도해봤어요. 처음으로 제가 잘못한 것이 너무 두려워서 정말 뉘우치고 울며 기도했어요. 목사님이 `부모님` 말씀할 때마다 눈에서 눈물이 자꾸 떨어졌어요. 목회자 자녀들 일어나보라고 했을 땐 정말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이번 성회에 와서 알았어요. 우리 아버지가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란 걸, 우리 아버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천국갈 수 있다는 걸 말이에요.
수련회 갔다온 다음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들 다 지워버렸어요.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셨는데 이 정도쯤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교회 생활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많이 전도할 거에요. 윤석전 목사님 감사합니다. 윤석전 목사님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빛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계셔요. 앞으로 건강하셔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 천국보내주세요.
사직교회 김소원
 

위 글은 교회신문 <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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