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중·고등부 성회 간증] 불평 가득한 마음 회개해 外

등록날짜 [ 2014-02-11 13:19:15 ]

지난 1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열린 제77차 초교파 중·고등부 동계성회에서 은혜 받은 학생들의 간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호에서 못다 한 성회 간증을 계속 싣는다.


불평 가득한 마음 회개해
장유진(고1, 연세중앙교회)

성회 가기 전 나의 마음은 불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은혜에 관한 사모함도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처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여태껏 염색, 담배, 술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내가 과연 타락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듣다 보니 하나님과 멀어져 마귀에게 속해 있다는 자체가 타락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교만해서 몇 번 벌을 받았었다. 그런데 깨닫지 못해 계속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모두 회개했다.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살아왔던 죄도 회개했다. 무엇보다 생각으로 온갖 죄란 죄는 다 지으면서 하나님이 거하지 못하도록 내 마음을 더럽혔던 일을 회개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마귀에게 그동안 삶을 빼앗겨 살았다는 사실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부터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


영적 실상 깨닫게 돼
김연주(고1, 연세중앙교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에 감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불만만 했다. 환경이 좋다 보니 수차례 성회에 갈 수 있었지만, 은혜를 받고서도 마귀에게 속아 죄짓게 됐다. 세상을 쫓다 보니 하나님께 등 돌리게 돼 매번 신앙생활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번 성회도 억지로 참석했다. 그런데 성회에 가서 말씀을 들어 보니 어리석게도 마귀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하나님 은혜를 잃어버린 영적 거지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좋은 환경에 오히려 불평했던 모습, 주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던 모습을 회개했다. 정말 눈물로 회개했다. 그랬더니 은사까지 받았다.

이번 성회로 하나님이 나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걸 느꼈다. 흰돌산수양관에 다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이번 한 해 맡은 직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해를 보내길 기도한다.


반드시 역사하실 하나님
이주리(고3, 연세중앙교회)

2009년, 윤석전 목사님의 전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때부터 꾸준히 성회에 참석해서 목사님이 회개하라고 선포하신 죄들은 이미 회개하고 많이 고쳤다. 그래서인지 교만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 무슨 설교하실지 다 아는데…. 그리고 평소 예배 때도 말씀 듣는데 굳이 흰돌산수양관까지 가서 고생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도 그 동안의 체험이 있었던지라 말씀을 듣고 변화될 내 모습을 기대했다.

성회 3일 전부터 감기몸살에 걸렸다. 힘들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육신으로 틈타는 온갖 마귀역사를 이기면서 성회에 참석했다. 사실 이번 성회만큼 힘든 적도 없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은혜를 놓치지 않으려고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했다. 감기도 기도하며 물리쳤다. 마지막 날에 은혜가 가장 컸다. 목사님은 누가 마지막 때에 들림받을 수 있는지에 관해 설교하셨다.

말씀을 듣고 ‘아, 내가 육신의 사람이구나. 나는 두려움이 충만하구나. 예수님이 어디로 인도해 주시려고 하면 싫다고 거부하고 부인했었는데…. 주님 오시면 들림 못 받겠구나. 큰일이다’라는 생각이 내 속에서 파도쳤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시작한 2009년부터 계속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다. 예수님 오실 날을 생각해 볼 때 진정 주님 오심을 사모하며 기다리시는 담임목사님에 비해 나는 그날이 두렵고 자신이 없었다. 이런 적은 믿음을 고치고 싶었다. 그래서 주님 오시면 들림 받을 수 있게 예수 피라는 속죄의 은총이 매분 매초 내 안에 넘치고, 오늘 죽어도 천국 갈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번 성회는 새로운 것을 깨닫는 시간보다는 기존에도 계속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을 주님 앞에 다시 내어놓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하계성회를 기점으로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릴 수 있게 된 점이 참 감사하다. 예배가 회복되고, 은혜 받지 못했던 말씀들이 은혜로 들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예배를 갈까 안 갈까 고민하지 않고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다. 성회에서 은혜 주시고 말씀 속에서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괴롭혔던 병, 회개하니 치유받아
김다솜(20세, 태안소망교회)

몸이 아팠다. 성회에 참석해 확실히 치유받고 싶었다. 첫째 날, 목사님께서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며 기도하라고 촉구하셨다. 친구들은 울며 회개했다. 정작 나는 피곤과 믿음이 적다는 생각에 눌려 회개하지 못했다. 둘째 날, 성극이 무척 은혜로웠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해 회개했다.

밤 성회에서도 회개 기도를 했다. 무거운 죄가 속속히 보였다. 통성으로 기도하며 회개하자 헛구역질과 재채기를 심하게 했다. 눈물도 왈칵 쏟아졌다. 목사님께서 귀신 쫓는 기도를 해 주셨다. 몸을 무겁게 했던 무언가가 싹 사라진 느낌이었다. 기쁨이 넘쳤다.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주님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

다음 날, 저녁에 금식하고 은사집회를 준비했다. 치유 은사를 받고 싶었다. 기도시간에 주님께 간절히 구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동안 발목과 무릎, 어깨가 아팠으나 통증이 사라졌다. 주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확신이 들었다. 무척 기뻤다. 다른 은사를 구하자 영분별의 은사와 지혜의 은사를 주셨다. 주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셨다. 수만 명이 있는 교회에서 멋진 찬양단 리더로 성도들을 주님께 이끄는 사역자로 쓰임받는 모습이었다. 비전을 사모하며 항상 기도에 힘쓰겠다.


성회 참석할수록 영적 세계 더 잘 알게 돼
임하람(고2, 인천 큰빛감리교회)

2010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그전에는 목회자 자녀로서 겉으로는 열심 있는 종교인으로 살았다. 그러나 가끔 주님께서 살아 계신지 의심이 들었다. 그런 내게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은 마치 내 속에 있던 수많은 돌이 깨지는 것처럼 충격이었다. 주님께서는 의심 많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진실로 회개케 하셨다.

또한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게 하셨다. 그 결과 방언은사라는 매우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그 후로도 1년에 한 번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하게 하셨고 주님께서는 이전보다 더 말씀을 사모하며 깨닫게 하셨다.

다른 집회 때와는 달리 이번 2014년 동계성회는 하계성회를 마치고 난 후 바로 기도로 준비케 하셨다. 매 시간 성령께서는 말씀 들을 때 윤석전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해 주셨다. 그리고 지난 하계성회 때 받은 은사들을 더 크게 키워 주셨고 영혼 구원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부어 주셨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성령 충만하길 원한다. 기도하여 교만하지 않고 주님이 쓰시고자 하는 대로 쓰임받길 원한다. 모든 감사와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내가 체험한 예수님  
성요한(고2, 연세중앙교회)

예전엔 교회를 왔다 갔다만 하던 사람이었다. 지난해 6월경, 전도사인 어머니께서 “너희 때는 진짜 마지막 때다. 네가 영성을 키워야 할 때”라고 하시면서 나를 연세중앙교회로 보냈다. 그 후 하계성회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변화된 모습으로 올해는 사모하며 동계성회에 참석했다.

성회 둘째 날, 간절히 기도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이게 기도하는 건지 통곡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울었다. 음성이 들린 건 아니지만 불현듯 ‘요한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지금까지 살았던 모습을 되돌아보니 예수님께 너무 죄송스러웠다. ‘항상 주님 편에 서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세상과 마귀 편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렇게 성령님의 감화, 감동을 체험하며 진실로 회개했다. 이런 체험은 난생처음이었다.
 
셋째 날 은사집회 때, 은사를 받으려고 기도하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더 이상 기도를 이어 나갈 수가 없었다. 그때 문득 ‘예수님이 나를 위해 고통당하시고,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지금 내가 아픈 게 그보다 아플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픔을 참고 은사를 더욱 사모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 덕분에 은사집회 때 믿음의 은사, 능력의 은사도 받았다. 두통에 무너졌다면 은사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의 삶을 내일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사용할 기회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를 사용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주님 주신 큰 비전 받아
김동연(고3, 연세중앙교회)

이번 동계성회는 많은 것을 회개하고 믿음의 첫사랑을 회복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얼마 전부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계속 식어가는 것을 느껴 이번 성회 때 확실히 회복하고 싶었다.

은사집회 전 기도할 때 신기한 체험을 했다. ‘주여 삼창’ 할 때 갑자기 예수님이 고개를 떨구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주여 삼창’ 대신 “예수님!”이라고 소리 질렀다. 고개를 숙이고 계신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 왜 저 같은 놈 때문에 죽으신 거예요?” 하며 울음이 터졌다. 마치 골고다 언덕에 앉아 예수님 앞에서 울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떠오르는 모든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냈다.

그렇게 회개한 후 은사집회 기도시간이었다. 옆에서 기도하는 친구를 보니 기도가 잘 안 되어 힘들어 보였다.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즉시 일어나 그 친구를 붙잡고 부르짖으며 같이 기도했다. 그 친구의 기도가 뚫리는 것이 느껴졌다. 더할 나위 없이 기뻐 눈물이 났다. 다른 학생들이 은사 받았다고 고백하며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들을 보면서 주님께 한없이 감사했다. 교사도 아니고 영혼 섬김이도 아니었지만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쳤다.

이번 성회 동안 “빨리 어른이 되어 목회하고 싶다”라는 감동이 왔다. 그러기 위해 내 자신을 하나님이 쓰시기에 적합한 인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마귀역사 가운데 흔들리고 있던 나를 다시 한 번 붙잡아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진정한 회개로 방언은사 받아
선일목(고2, 연세중앙교회)

이번 동계성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사모함은 없었다. 성회가 시작됐다. 처음엔  아무런 감동도 없이 그냥 앉아 있기만 했다. 그런데 저녁에 윤석전 목사님이 나오셔서 설교하시는데 말씀이 귀에 들리고 그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지금 세상이 너무 악하다. 마귀가 많은 청소년을 유혹한다. 거기에 빠지면 죄고, 죄를 지으면 영원한 고통이 있는 지옥에 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은 마귀역사다. 이 마귀역사를 끊어야 진정한 회개가 나온다”고 하신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았다.

평소 기도를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학교 끝나면 매일 기도하러 교회에 갔다.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며 회개할 죄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주님 영광보다는 나 잘되길 바라는 기도만 했다. 이번 성회에서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앞으로 회개를 놓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방언은사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은사집회에서 목사님이 방언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방언은 성령이 내 영을 말하게 하시는 것이며 내가 모르는 모든 죄를 말하게 한다 하셨고 방언으로 한 기도는 모두 응답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방언은사를 간절히 사모하였고, 결국 방언은사를 받았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번 성회로 나를 변화시켜 주셨다. 공부를 방해하는 스마트폰도 버렸다. 죄를 아예 짓지 않을 수는 없지만 만약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께 항상 진실한 회개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 은혜로 부모님 사랑 깨달아 
염예지(고2, 빛으로교회)

내 삶에 하나님이 없었다. 세상에 빠져 죄짓기 바빴다. 성회에 와서 말씀을 들으며 내게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내 마음 속에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도했다. 아들 예수를 대속 제물로 세상에 보내시며 하나님께서 아파하실 때 나는 그 사랑을 무시한 채 어디에서 무얼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나를 살리려고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자 나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도 깨달아졌다. 나를 키워 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갚을 길 없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효도하고 싶다. 부모님의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고 싶다. 다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겠다.

이제 학교에 돌아가 기독교 모임을 성장시키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다. 섬기는 개척교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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