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성회 간증] 세상 어떤 즐거움도 주님 사랑과 비교할 수 없어

등록날짜 [ 2013-08-20 17:13:08 ]

나흘간 영적 체험을 마치며
김민준(연세중앙교회 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우리 집안은 점집, 무당집, 절 같은 데 다니며 우상숭배란 숭배는 다 했다. 특히 외할머니 집안에서 우상숭배를 많이 해서 악한 영들의 저주가 무척 심했다.

어머니와 나는 2012년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지난해 7월 초부터 악한 영의 역사가 심했는데, 맥추절 성회 때 마귀역사가 극에 달했다. 성회 동안 말씀을 들을 때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어지럽고, 마비가 와서 손을 제대로 펴지도 못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다.

통성 기도할 때,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그러자 내 안에서 집 짓고 살던 더러운 귀신이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담임목사님께서 기도받고 난 후에 몸 상태가 좋아지자 기도가 살길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영적생활이 무엇인지, 영적 세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성회였다.

그 이후 올해 8월까지 계속 말씀을 붙들고 기도에 전념하며 철저히 하계성회에 참석할 준비를 했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에도 악한 영의 역사가 심했지만 계속 기도하며 주님을 붙들었다. 특히 이번 성회를 계기로 집안에 흐르는 저주를 끊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기다리던 성회 시간이 됐다. 수양관에 수천 명이 있지만 강대상에 계시는 목사님과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집중 또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다. 악한 마귀가 청년을 공격할 때, 세상 문화와 청년 나이에 맞는 온갖 궤계로 미혹한다는 말씀에 충격받고, 더는 마귀 궤계에 속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생활, 영적생활을 하리라 다짐했다.

예전에 일본으로 단기선교를 갔는데, 그때 처음으로 주의 종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당시 믿음도 약하고 예수를 만난 지 1년도 채 안 됐을 때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닐 수 있는데, 내가 감정적으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결정을 미뤘다.

그 후,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나를 써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사모함이 항상 있었다. 이번 성회 첫날 저녁 말씀 때, 하나님께서 “목회자의 길을 가라”고 확실한 음성으로 감동하셨다. 담임목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옷 입으시고 역사하시니 걱정하지 말라”는 음성을 주셨다. 매우 기뻤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주의 종이라는 비전과 사명을 내게 주신 사실에 감격해 눈물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성회가 진행될수록 회개를 많이 하자, 자유로워지고 평안해지고 성령 충만해지는 사실을 느꼈다. 목사님께서 악한 영들을 몰아낼 때는, 가슴에서 배까지 불이 활활 타오르는 듯 뜨거워지면서 귀신들이 엄청나게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영적으로 느꼈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하나님께서 나를 만들어가신다는 점도 깨달았다. 또 성회 전부터, 악한 사단 마귀 귀신들을 알고, 봐서 승리하도록 영분별의 은사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만큼, 주님께서 보지 못하던 영적인 눈을 영분별의 은사를 받은 순간 영적 세계를 열으셔서 보게 해 주셨다.

그렇게 나흘간 영적 체험을 하니, 소망과 기쁨이 넘친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갈팡질팡하던 목회의 길을 굳건히 잡았다. 신학교에 입학할 목표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향인 일본에서 사역하는 꿈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기독교인이 0.2퍼센트밖에 안 되는 처참한 저 우상의 나라 일본에서 8000만여 개 우상 신이 무너지고, 오직 하나님만 유일신이라고 알리고 싶다.

전지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일본 전역에 알리며, 많은 이가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을 받아서 일본에도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할 것이다. 그렇게 쓰임받는 주의 종이 되고 싶다.

깨끗해진 영으로 다시 시작하리
임단비(제천안디옥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여러 번 참석해 은혜 받아서 나 나름대로는 마귀 궤계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성회 때 강사 목사님께서 혈기와 불순종도 마귀 수작이란 점을 알게 하셨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마귀가 역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 내가 무지한 만큼 마귀에 당하고 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성회에서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불순종한 일들을 하나하나 낱낱이 회개했다. 특히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 점을 뜨겁게 회개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성회에 와서 방언 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그 은사로 신앙생활에 승리하고 있다. 이번 성회 때 받은 은사로 마귀 궤계를 이기고,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끄실 성령을 붙들려 한다. 거룩한 영성으로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고 싶다. 이번 성회에서 회개하여 깨끗해진 영성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싶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기대
김지연(고색중앙감리교회)

주님 사람으로 진정 거듭난 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았다. 강사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말씀을 듣고, 목회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주님 일에 생명을 아낌없이 써야겠다고 단단히 각오했다. 이 각오가 무너지지 않게 회개 생활을 하려 한다.

이번에 말씀을 듣고 분노, 질투, 낙담, 사랑하지 못한 점을 회개했다. 전도 사명을 부끄럽게 여긴 일도 회개했다. 아니, 앞으로 더욱더 회개해야 한다.

사실 윤석전 목사님을 처음 봤을 때, 무섭고 두려웠다. 강한 말씀과 강렬한 기도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복음을 전해주는 분이시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분이시란 점을 알게 되니 무척 은혜 받았다.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세상에 나가서 성공하고 돈 버는 일이 중요한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 기도를 계속하며 진정으로 주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서 살아가길 소원한다.

주께 다시 돌아갑니다
주하늘(연세중앙교회 충성된청년회 6부)

2011년도 하계성회부터 매년 여름이면 흰돌산수양관에 와서 은혜를 받는다.

지난해에 편입 시험을 준비하느라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으나 주님을 많이 의지했다. 그 때는 낮에 공부하고 밤에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했다. 올해는 학교에 다니느라 주님과 멀어진 나를 발견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생각만 할 뿐, 주님과 형통한 관계를 회복할 힘이 없었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주님께 다시 돌아오는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과 멀어진 내 영적 상태를 돌아보고 회개했다. 특히 교만하던 모습과 음란죄를 회개했다. 평상시 주위 사람이나 부모님께 교만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지만, 회개할 죄로 여기지 못했다. 이번 성회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자 정말 내가 교만한 사람이라는 처참한 사실을 깨달았다. 또 내 안에 있는 음란한 영으로 죄짓고 자신을 정죄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그 역시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알고 회개하고, 죄짓게 하는 악한 영을 대적했다.

화요일, 권세광 목사님이 진행한 특강도 인상적이었다. 지금껏 교회에 다녔지만 추상적으로 알던 복음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수요일, 뮤지컬 ‘그날’ 공연 역시 여러 차례 봤는데도 볼 때마다 신부의 믿음으로 살리라는 각오를 다지게 한다.

주님과 관계가 한번 멀어지니 먼 길을 돌아왔다. 이제는 주님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 쉬지 말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하길 원한다. 사모하며 은혜 받는 자리에 참석하고, 교회 안에서도 한 가지 이상 충성하여 주님과 관계를 견고히 다져나가려 한다.

내 인생의 전환점, 하계성회
이강(연세중앙교회 충성된청년회 2부)

연세중앙교회 다니는 친구가 계속 교회에 가자고 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오산에서 다니고 있다. 친구가 하도 강권해서 주일이면 먼 길을 반강제로 꾸역꾸역 교회에 왔다.

청년성회를 개최한 바로 앞 주가, 회사에서 정한 휴가였다. 휴가를 마치면 쌓인 업무가 많아 연속 휴가를 내달라고 말하기 어려웠다. 부원들도 기도를 많이 해 주고, 나도 친구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다. 처음에는 휴가를 안 내준다고 했는데, 나흘이 힘들면 이틀만이라도 내달라고 했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까지 참석했다. 평소 회사에서 관계를 잘해놨더니 감사하게도 성회에 갈 수 있게 됐다.

처음 성회에 참석했는데, 새신자라고 앞자리에 앉으니 부담이 되었다. 평소 예배 때도 “아멘”을 잘 안 했는데, 나만 안 하면 이상했다. 찬양할 때도 같은 부 형제들은 다 일어서서 찬양하는데 나만 혼자 앉아있기 민망했다.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찬양과 아멘을 따라 했더니 은혜를 받았다.

교회에서는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성회에서는,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어둠의 세계에서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산다는 내용의 말씀이 귀에 들렸다. 또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인도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말씀이 기억난다. 흰돌산수양관에 가면 자리가 비좁아 자리싸움한다고 들었으나 그렇게 좁지 않아 쾌적하게 잘 지냈다.

신 나는 찬양을 좋아해서 다 같이 서서 노래할 때 좋았다. 뮤지컬 ‘그날’도 인상 깊게 봤다. 뮤지컬 내용 중에서 누나가 동생을 향해 회개하라 말하는 장면과 정 목사가 고난 받는 장면에서 많이 울기도 하며 신앙생활에 임하는 마음이 진지해 졌다.

그렇게 계속 찬양하며 기도하다 보니 방언 은사를 받았다.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이제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담배를 끊지 못해 피웠는데, 성회에서 은혜 받고 성령 체험하니 담배가 싹 끊어졌다. 전도한 친구가, 담배 한 대 피울 때마다 내 머리카락을 한 올씩 뽑았으나 끝내 끊지 못했다. 그런데 은혜 받고 나니 힘들지 않게 끊었다. 믿음이 자랄 수 있게 기도해 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이제 신앙생활에 매진하며 주님 뜻대로 살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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