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직분자세미나 간증] 성령의 능력 더 사모하게 돼 外

등록날짜 [ 2014-02-25 09:07:31 ]

제35차 초교파 직분자 세미나에서 은혜 받은 직분자들이 보낸 간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호에서 못다 한 성회 간증을 계속 싣는다. 

성령의 능력 더 사모하게 돼
바비이 알비나 집사(사할린 소망의교회)

수천 명이 모여서 하나님께 경배와 기도를 올려 드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많은 이와 함께 한 자리에서 한 마음으로 회개할 기회가 흔치 않은 내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주신 설교 말씀에서 주님의 크고 넓으신 마음이 전해진다.

말씀을 들으며 영이 새로워졌고, 내가 주님 몸의 작은 지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님께서는 주의 종을 세워 교회를 인도하시는데 그러한 주의 종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을 잃어버려 결국엔 신앙생활을 잘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지금까지 내 힘으로 직분을 수행하고자 했다. 주님 일을 사람의 힘으로 하면 사람의 사랑으로만 섬길 수밖에 없다. 설교 말씀을 들으니 하나님 일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능력만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사할린에 돌아가면 기도 생활을 제대로 하겠다.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을 더 사모하고 목사님께 순종하겠다. 또 우리 교회 성도에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꼭 참석해 보라고 추천하겠다.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주님이 말씀으로 어루만져 주셔
볼쇠샤뽀바 마리나 권사(사할린 콜사코브복음교회)

성회에 참석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한다. 한때는 뜨거웠던 믿음이 예전 같지 않았다. 사단은 남편과 아이들 문제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실망하게 했다.

그러던 중 주님은 나를 성회로 인도하셔서 다시 만나 주셨다. 성회에서 선포된 말씀이 상처받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다. 또 예수님께서 항상 나를 사랑하시고 붙잡아 주신 사실을 기억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내 심령에 다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사랑뿐만 아니라 책망도 받았다. 직분자로서 우리 교회 목사님께 순종해야 하고 목사님의 권위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 이번에 주님이 내게 회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러시아 교회에 돌아가서 목사님 앞에 용서를 빌고 앞으로 목사님을 돕는 권사가 되기를 원한다. 불평불만 하지 않고 순종하겠다.


남은 생애 충성된 종으로 
이헌웅 장로(익산 천광교회)

올해 고희(70세)인데 남은 생애에 영적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보고자 참석했다.

성회 말씀을 들으며 직분자는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닌 종의 신분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충성하며 살았다고 여겼으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중심엔 순수한 마음보단 내 의(義)나 사사로운 마음이 도사리고 있었다. 진정으로 온전하게 충성하고자 더욱더 성령충만 받기를 구했다.

연세중앙교회가 큰 부흥을 이루기까지 윤 목사님의 견고한 믿음과 성도의 절대적인 순종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 열정적으로 성회를 수종 드는 믿음의 성도를 지켜보며 참으로 살아 있는 교육을 경험했다. 내 여생 역시 절대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겠다. 인생이 다하기까지 말씀을 붙들고 천국 가는 승리자가 될 수 있게 충성스러운 종으로 살겠다.


오직 천국만 소망하는 삶으로
최경희 권사(익산 천광교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내게 맡기신 직분에 불평하지 않고 성경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직분자는 예수의 종, 일꾼, 청지기, 하인, 섬기는 자라고 말씀하실 때 큰 회개가 일어났다. 내 생각을 중심으로 또 입술로 마음으로 죄지으며 살아온 일들을 가슴 치며 눈물로 회개했다.

주님이 주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 이제는 그 말씀 안에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힘쓰겠다. 예수를 내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천국만을 소망하며 살려 한다. 또 천국 가는 날까지 마귀, 사단과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려 한다.


주님께서 쓰시게 나를 내어드릴 터
김지운 청년(간석감리교회)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한 지가 엊그제 같다. 그 후 10년이 지나 직분자가 되어 이제는 직분자성회에 참석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을 체험하라” 하신 말씀에 순종했다.

성회에서 직분자로서 갖춰야 할 행실과 섬기는 자세를 배웠다. 말씀을 통해 교회에서 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또 순종으로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이 죄인지 구분하고 죄를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성회에서 말씀을 듣고 그동안 내가 무지해서 지었던 죄가 얼마나 많았는지 깨달았다. 내 안엔 자아와 자존심이 가득 차 있었다. 또 머릿속에는 잡생각과 음란의 영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게서 모두 떠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회개했다.

하나님께서 회개한 나에게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셨다. 마귀에게 사용당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예수를 전하고 나타낼 은사를 주셨다. 주를 위해, 또 교회를 위해 사용하라고 하나님께서 영분별의 은사를 주셨다. 감동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주님께서 쓰실 수 있게 나를 내어드리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고 하나님 방법대로 행하려 한다. 항상 영적으로 깨어 분별력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님 의지해 직분 수행하리라 다짐
조금주 권사(간석감리교회)

올해로 10년째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한다.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는 교인들에게 비용을 후원해 주시며 직분자세미나 참석을 독려하신다. 덕분에 성회 때마다 직분자의 역할을 깨닫고 새로이 배운다.

6개월마다 영적 충전을 한다. 이번 성회에서 직분자는 하인, 사환, 종, 청지기, 일꾼인 줄 알면서도 망각하며 살아온 죄를 회개했다. 이제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며 충성하는 직분자가 되겠다.

성회에 오기 일주일 전부터 큰딸이 팔다리에 힘이 빠져 보행이 힘들었다. 계단을 한걸음도 오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 환란과 고난이 닥칠 때 주님만 붙들겠노라 했지만 딸이 아프자 조급해지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평소 믿음에 자신 있었지만 막상 큰일에 맞닥뜨려 보니 그동안 자만하고 교만했다는 걸 알았다. 성령님을 근심케 한 점을 회개했다. 앞으로는 성회에서 배운 대로 성령님께 항상 여쭤보며 직분을 수행하겠다. 하나님 중심, 목사님 중심, 교회 중심으로 목사님과 소통하며 관계가 막히지 않는 성도로 살려 한다.


믿음의 정절 지키는 신부 소망해
홍진영 전도사(전하리교회)

전하리교회 비전센터 건축과 사역을 앞두고 있다.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향한 말씀과 축복이 이번 성회에 마련되어 있다고 말씀하셔서 순종하고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피를 토하듯 영혼 살려 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고, 특히 윤 목사님이 성전을 건축하며 하나님께서 일하신 내용을 전하실 때 다시 한 번 ‘건축은 하나님이 하시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껏 하나님을 몰랐다. 직분이 무엇인지 모르고 은근히 대접받고 인정받고 내 의가 드러나기를 원했다. 직분자로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 없이 영적으로 무딘 나 자신을 발견했다. 교회에서 찬양인도자로 섬겼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평가에 귀 기울였다.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을 올려 드리기보다 사람들을 의식하며 내 만족으로 찬양해 하나님이 싫어하고 토해내고 싶은 자가 되었다. 천사 루시엘이 하나님께 도전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사실을 마음에 새겨 교만, 자랑, 자기 높임을 싹 다 버리고 성령께서 통제해 달라고 회개하고 기도했다.

핏값으로 사신 주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오직 하인, 사환, 일꾼, 섬기는 자로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더 겸손하여 주의 종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직분자가 되기를 원한다.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이 쓰시기에 불편하지 않은 직분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천국에서 기다리고 계실 내 사랑하는 주님께 믿음의 정절을 지켜 그리스도의 신실한 신부로 천국에 입성하기를 힘쓰고 애쓰겠다.


뜻대로 사용하실 주님 기대해

이미영 전도사(상하이 열방선교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시는 살아 있는 간증과 설교 말씀에서 직분에 관한 많은 해답을 찾았다. 주님께서 직분자를 세우신 이유와 직분자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았다. “구원과 죄 사함에 감사해서 직분을 맡으라”는 윤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를 되돌아봤다. 감사가 아니라 의무로 하는 충성이 많았다. 다른 이보다 수고로운 일을 많이 했을 때 주님께 불평불만 했다. 주님이 나를 사용하신다는 사실보다 내 의지를 앞세웠다. 기도하며 모두 회개했다.

지난해에 우리 교회 성도와 함께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했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 평신도 직분자들이 직분에 관한 인식이 깊지 못해 교회에 혼란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성회에서 선포된 하나님 말씀으로 혼란이 정리되었다. 고국에 돌아가서 효과적으로 사역했고, 교회에 화평이 찾아왔다. 지난해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한 사역자와 평신도 직분자가 주님이 주신 비전으로 하나 되어 열망을 품고 서로 세워 주고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주의 임재가 강해, 함께 온 동역자들이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종은 무엇을 하든 주인이 주는 것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주님이 주신 은혜로 종으로서 쓰임받기를 원한다. 주님이 쓰시기에 편안한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 나를 불러 주시고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겸손하게 주 앞에 서겠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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