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 간증] 영적생활이 크게 변화돼 外

등록날짜 [ 2015-02-04 09:56:50 ]

영적생활이 크게 변화돼

정영애(동광양 소망침례교회)

“자신이 변화받기를 원한다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자!”

우리 교회 청년부에 은혜로운 성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렸다. 비록 자격증 시험 보는 날이 성회 기간과 겹쳤지만, 내 영혼이 무척 갈급하던 터라 신앙생활에 변화가 일어나리라는 기대를 안고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많은 시간을 헛되게 보낸 지난날의 게으르고 악한 모습을 회개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꽤 오래 다녔고 예수님을 믿었다고 자부했는데 신앙 연조가 길다고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도하는 일에 얼마나 무관심했던가’라고 한탄하면서 믿음 있다던 내 착각이 우수수 무너졌다. 특히 강사 목사님께서 순교자의 삶과 자기 삶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형편없이 초라하다고 고백했을 때, 목사님의 삶보다도 더 못한 나 자신이 비춰지면서 ‘내가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었구나! 내 삶이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구나’라고 깨달아 회개했다.

신앙생활과 주님을 향한 믿음이 회복되자 아프던 머리와 어깨가 성회 기간에 싹 낫는 것도 경험했다. 성령께서 주시는 감화를 순간순간 체험하자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동시에 악한 마귀 권세를 이길 힘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내가 이 땅 가운데 존재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게 하셨다. 새벽기도를 포함해 모든 예배에 신령과 진정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싶고, 이전까지 미지근하던 전도와 신앙생활을 타파하고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사 지금 이 시간에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거짓 신앙을 버리고 새사람으로

김여경(강남동산교회)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동산교회 사모님이 은혜로운 성회라고 이야기해 주셔서 기대를 안고 성회에 왔다. 청년성회답게 뜨거운 젊음의 열기와 성령의 역사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나자 내 심령에 빛이 비춰졌다. 참신앙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 다녔지만 그 중심에는 세속주의, 인본주의, 자만, 교만, 거짓 영이 가득했다. 이번 성회에서 내가 잘하는 줄로 알던 신앙생활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렇게 속인 마귀역사를 발견했다.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종교적으로 믿었다. 바리새인, 서기관, 유대 민족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또 아담처럼 선악과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질러 하나님과 사이의 언약을 지키지 못한 악하고 못된 신앙생활을 회개했다. 세상 것들로 즐거워하던 쾌락 역시 회개했다. 이제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느 것보다 은혜롭고 기쁘고 즐겁다. 그동안 기도할 때는 나만 외치고 나만 말하는 것 같았다. 무언가 하나님의 응답이 희미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감사하게도 은사를 주셔서 지금은 주님이 눈앞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 같고 내 마음에서 대답해 주시면서 함께하신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 거짓 신앙생활을 하던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어서 진실하고 신실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가겠다. 항상 전도해 우리 교회 청년부를 부흥시켜 주님께 기쁨이 되고 싶다.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예수께서 먼저 가신 좁은 길을 따라가리라.

예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길 터

황명선(충성된청년회 15부)

영적으로 죽는 것이 두려워 예수로 살고자 성회에 참석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다가도 어느새 마음이 식을 때면 직분자들이 심방하고 권면해 주어 정말 어렵게 참석한 듯하다.

그동안 내 영혼을 비참하게 학대하면서까지 죄를 즐겼다. 내 영혼 살려 주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하며 주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다. 죄짓고 회개하는 것을 반복해 예수 피를 싸구려 취급했다. 주님 다음으로 나를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아 관계가 막혔다.

평소 ‘거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성회에서 회개하여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의 담이 많이 무너졌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죄의 담’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 성회에서야 ‘내 죄 때문에 주님을 볼 수 없구나’라고 애타게 탄식했다. 주님이 내 회개를 인정해 주실 때까지 다윗처럼 상한 심령을 가지고 회개했다. 죄의 유혹과 미혹과 의혹에 속지 않고 죄를 이기는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거듭 마음먹으면서 기도했다. 기도를 마친 후 “회개한 죄는 주님이 모두 잊으신다”는 말씀이 죄에 눌리고 낙심해 있던 내게 얼마나 소망으로 다가왔는지 모른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바로 알았다. 주님 나라 가는 그 날까지 마귀가 죄의 유혹과 의혹과 미혹으로 별 수작을 다 부려도 주님을 의지하는 기도로 예수 피의 사랑 안에서 넉넉히 이기고 싶다. 내 영혼을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처럼 내 가족, 내 친척, 내 이웃 영혼들에게 주님 심정으로 복음 전하여 종래에는 천국에서 다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다.


세월을 아끼는 값진 인생으로

김황영(풍성한청년회 8부)

‘황영아, 세상과 벗하지 말아라, 너는 내 핏값으로 산 내 아들이다.’

개회예배부터 하나님의 애타는 음성이 생생하게 들렸다. 성회 마지막 날인 목요일 아침 은사집회까지 내 죄가 하나하나 떠올라 회개하기 바빴다. 교회에 다니지만 세상과 벗하며,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지…. 눈물이 나고 목이 터져라 회개기도를 했다.

이번 동계성회에서는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한 목적을 발견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쏟으신 사랑을 당연시 했다. 그런데도 부모님 말씀에 대들고, 제 멋대로 살아 속을 썩였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장수하리라”라는 진리가 눈앞에 있는데도 그것을 무시하면서 살아온 날들을 눈물로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성회에서 영적인 지혜, 지식, 믿음의 은사를 주셨다. 교회 다녔어도, 이제껏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돈을 벌며 명예로운 삶을 살기를 바랐다. 불평불만으로 목적 없이 세무사 공부를 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이번 성회에서 이것은 마귀가 주는 것으로 내 영을 망치며 지옥 가게 하는 생각이라고 깨달아 화들짝 놀랐다.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벌써 20대 후반으로 시간이 이렇게 쏜살같이 흘러간 줄을 몰랐다. 27년 동안 믿음생활도 학업도 제대로 해놓은 것이 없다.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으로 인생을 엄청나게 허비했다. 마귀의 장난질에 나 자신이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에 매우 분노했고 통곡했다. 이번 성회에서 받은 은혜 잊지 않고, 세월을 아끼도록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믿음을 지키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4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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