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중고등부 성회 은혜간증] 죄 짓는 내 모습 발견해 外

등록날짜 [ 2016-01-18 15:14:18 ]

죄 짓는 내 모습 발견해

오신미(17, 부산 영락교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회복하고, 우리 교회 중고등부가 부흥하길 기대하던 차에 이번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옥 가지 않게 회개하라!”

윤석전 목사님은 영혼의 때에 복 받길 바라는 주님 심정으로 중고등부 청소년들에게 회개하라고 호소했다. 신앙 양심이 찔렸다. 나 나름대로는 신앙생활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어 보니 예수 안 믿는 또래 친구들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세상 풍속에 젖어 죄인 줄도 모른 채 죄만 짓고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애통해하는 회개의 기도를 들으시고 분별의 은사를 주셨다. 집에 돌아가서는 죄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리라 마음먹었다.

설교 말씀에서 들은 대로 내게 주신 세월을 아끼고 싶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공부 열심히 하고, 예수 믿지 않는 학교 친구들에게 꼭 예수를 전하리라 마음먹었다. 


부모님 사랑 뒤늦게 깨달아

윤영재(16, 송촌장로교회)

그동안 왜 부모님의 마음을 몰랐을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와서야 부모님의 사랑을 절실히 깨달았다.

내 마음을 좀 생각해 주면 안 돼요?”

성회 오기 전만 해도 부모님에게 내 주장만 내세웠다.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애타게 권면하는 부모님 목소리를 잔소리로 들었다. 그저 내 뜻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부모님이 답답해 소리치고 함부로 대했다.

사단이 하나님께 도전하다 멸망했듯, 너희가 사단적 행위를 빼닮아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하나님께 도전한 결과는 멸망뿐이다.”

윤석전 목사님은, 집안의 깡패로 변해 부모에게 대들고 불순종한 죄를 하나하나 지적하셨다. 그 죄의 결과로 얼마나 비참하고 무서운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도 알게 하셨다.

부모님께 잘하고 싶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기에 주님께 도와 달라고 애절히 기도했다. 주님께 눈물 흘려 진실하게 회개하자 죄가 깨끗하게 해결되었다는 평안한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졌다.

이번 성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실상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대한민국은 성매매 합법화, 차별금지법으로 타락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 세상이 한없이 타락해 가고 있는데도 무관심하고 방관했다.

이번에 받은 은혜와 은사를 기도해서 잘 지킬 것이다. 또 우리나라를 위해, 부모님을 위해서 항상 기도할 것이다. 더는 죄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다급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이주형(16, 하늘소망교회)

지금이 정말 말세였구나. 회개하지 않으면 교회에 열심히 다녀도지옥에 가겠구나.

성회에서 깨달은 신령한 지식은 회개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특히 성회 사흘째 진행된 세미나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성매매 합법화’ ‘성 소수자를 위한 차별금지법은 성경 속 노아의 홍수 시대, 소돔과 고모라 시대와 똑같았다. 성적으로 타락하고 음란한 시대의 결말이 무엇인지 익히 알고 있어서 문득 두려워졌다. 말세가 바로 지금이었다.

한창 부르짖으며 기도하던 중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장면이 머리를 스쳤다. 나를 위해 온갖 수모와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 생각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데도 부모님 속도 모른 채 용돈 달라고 조른 지난날도 떠올랐다. “예수님, 잘못했어요” “예수님, 잘못했어요.” 그저 주님께서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회개의 말이 계속 터져 나왔다.

성령 하나님은 이번 성회에서 지혜, 지식, 능력, 믿음, 영분별의 은사를 주셨다. 주님 주신 은사로 교회에서는 주님의 일꾼으로, 집에서는 부모님 공경하는 아들로 살 터이다. 사람을 만나러 교회 가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기도하고 예배하러 가고 싶다.


성령 충만을 경험한 감격

이예진(17, 포항 동도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혹시 나를 알고 계셨던 것은 아닐까.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듣는데 조목조목 지적하시는 죄마다 다 내 얘기였다.

학생들이 부모에게 비싼 옷과 스마트폰을 사 달라고 떼를 써서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낭비한다. 그러면서도 애지중지 먹여 주고 입혀 준 부모님께 도전한다. 부모님이 망해 가는 자식을 보고 통곡하는데도 공부는 뒷전이고 이성 친구와 스마트폰과 세상 유행에 마음 뺏겨 껍데기만 붙들고 산다.”

윤 목사님 설교를 듣는 동안 지난날의 잘못이 떠올라 얼굴을 붉혔다. 성회에 오기 직전까지도 부모님에게 무엇을 사 달라고 졸랐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애타게 말해도 잔소리로 여기고 투덜댔다.

집에서는 자녀의 역할, 학교에서는 학생의 역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감당한 게 없어 눈물로 회개했다. 이대로 살다 가는 내 인생을 망치고, 영혼의 때도 보장이 없어 보였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목 놓아 울부짖는 진실한 회개를 들으셨다. 은사받기를 사모해 눈물로 간절히 구하자 방언은사를 주셨다. 처음 듣는 방언 기도 소리가 내 입에서 튀어나오자 기쁨의 눈물이 쏟아졌다.

은사집회를 마친 후, 내가 방언으로 하는 기도를 통역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 “지옥 불에 떨어질 뻔한 저를 천국의 길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께서는 내 영으로 감사기도 하게 하셨다. 은혜와 은사 주신 하나님께 감격하고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잃지 않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예수 믿지 않는 친구들을 전도해 같이 천국 가고 싶다


믿음의 그릇이 더 넓어질 것

한재석(15, 연세중앙교회)

짧다면 짧은 34일이었지만, 이번 성회에서 나는 철든 사람으로 변했다. 주님께서 하신 일이리라.

모태신앙이었기에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이 부모님에게 불효한 죄를 하나하나 지적하실 때마다 나만큼 불효한 아들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 잘되라고 그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시는데도 부모님의 권면을 시비로 받아들였고, 핑계와 잠에 빠져 공부를 멀리해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다. 지난날을 떠올릴 때마다 나 자신이 부끄럽고 부모님께도 염치없었다.

부모님께 대들고 사랑의 권면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한 점을 한없이 회개했다. 부모님을 미워하게 한 마귀역사에 속은 것이 분해서 눈물로 회개했다. 부모님이 우리 잘되라고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며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내리라 결심했다.

너희는 장차 이 나라와 한국교회의 미래다!”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을 자녀처럼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담임목사님의 애절한 마음이 설교 말씀을 통해 전해졌다. 주님이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고 친구들과 세상 앞에 모범이 되고 싶다. 담임목사님처럼 이 시대와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주님 일에 크게 쓰임받고 싶다. 다시는 죄짓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터이다. 주님 주신 힘으로 다시는 타락하지 않고 오직 주님 말씀대로 살아 갈 것이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4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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