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나눔] 시원하게 회개하고 갑니다 外

등록날짜 [ 2016-08-23 11:59:16 ]

시원하게 회개하고 갑니다
장요한(은혜와사랑교회)


“목사님 아들.” 이렇게 나를 소개하면 다들 기대치를 갖고 대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가슴 치며 회개할 죄인일 뿐. 이번 성회에 참석해 거룩한 주님 자녀로 거듭나는 은혜를 체험했다.

그간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살았다. 세상 음악 듣고 대중가수 동영상을 뒤져 보면서 세상 문화에 청춘을 빼앗겼다. 음란죄도 만만찮았다.

기도 역시 목회자 부모님이 시켜서 어릴 때부터 했지만 중언부언할 뿐, 마귀역사와 세상 풍속에 매일 패배했다.

“세상에 속하지 마라. 음행에 빠지지 마라.”

성회 초반, 윤석전 목사님께서 죄짓지 말라는 설교 말씀을 시작하실 때부터 양심이 찔렸다. 면전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듯 강하게 들렸다. 마귀역사가 내 인생을 갉아 먹었다는 영적 현실을 깨닫자 아찔했다. 자연스레 부르짖어 기도했다.

처음에는 기도가 나오지 않았다. 심령은 하나님 말씀에 찔리는데도 진실한 회개가 터지지 않았다. 죄악에 얼마나 찌들었으면 죄를 깨달아도 무감각할까. 부르짖었으나 허공만 치기를 수차례. 마침내 하나님께서 회개 영을 부어 주셔서 진실하게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성회에 참석해 정말 시원하게 회개했다. 앞으로 주님의 거룩한 자녀로 살아갈 것이다. 아버지 목회를 훼방하는 자가 아닌, 동역자로 살고 싶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변만복(연세중앙교회)


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고 지난날을 회개했다.

‘믿음 없이 막연하게 교회만 다녔구나, 집에서는 왜 그렇게 부모님을 미워하고 무시했던가.’

한없이 눈물 흘려 회개하고 나자 인생 목적을 바로 발견했다.

담임목사님이 성회 내내 애타게 설교하셨다.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흙으로 지음받은 육체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었다. 허세를 위해 사는 인생도 아니었다.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육신의 때라는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귀에게 장악당한 세상에서, 죄로 인한 악한 결박에서 벗어나려면 오직 길이신 예수밖에 없다. 그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윤석전 목사님은 나 같은 초신자도 영적 세계를 알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짚어 주셨다.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뜨거워졌다. 이번 성회 3박 4일 동안 눈물로 보냈다.

하나님께서 회개를 받으시고 성령을 보내 주셨다. 방언은사를 받고 싶었는데 드디어 내게도 주셨다. 내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셨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살고 싶다. 진실하게 신앙생활 하고 싶다. 매사에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하려 한다. 중보기도와 권면을 해 준 청년회원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한국에서 만난 참진리 하나님
시마나미 유아(군마현 동부교회)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알면 좋고 몰라도 괜찮은 정도가 아닌, 진리이신 하나님을 만났다. 새 세상을 만났다.

한국에 사는 이모님 소개로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이모 댁에 놀러 갔더니 갑작스레 권면하셔서 당황했지만 이모님께 순종하려고 참석했다.

첫날부터 윤석전 목사님께서 죄를 지적하셨다. 세상에 찌들어 산 지난날을 발견했다. 스마트폰 중독, 세상 풍속 중독, 나는 그렇게 세상에 취해 살아왔다. 죄인 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다. 신앙생활을 ‘막연하게’ 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자 죄가 죄로 깨달아져 애타게 회개했다.

성회 3일째 열린 은사집회 때 큰 은혜를 받았다.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끌려면 성령 은사가 절대적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죄를 이기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앞으로 성령 은사로 기도해서 마귀에 미혹당하지 않고 영적 세계를 분별해 승리하고 싶다.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에서도 다 벗어나겠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눈물 흘리며 봤다. 일본인으로서 식민지 잔혹사를 대략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극악무도할 줄 몰랐다. 화가 치밀고 슬프고 부끄러웠다. 당시 유관순은 나보다 나이가 어렸다. 그 어린 나이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독립운동을 했다.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기도한 신앙인이 있었기에 대한민국과 한국 기독교가 이만큼 부흥했으리라. 한편으로 나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리라 다짐해 본다.


진정한 회개를 경험하며
전미진(대구충성교회)

영적 무지가 나를 망치고 있었다. 그동안 죄를 죄인 줄 모르고 살았다. 기도할 때마다 회개했지만, 진실한 회개는 아니었다. 형식에 그쳤다. 성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진짜 회개’가 무엇인지 알았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설교는 늘 들어도 살인, 도둑질 같은 남에게 폐와 악을 끼치는 죄는 짓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럼 잘하고 있잖아’라는 교만에 빠졌다. 이번 성회에 와서는 죄를 지적받자 무서웠다. 적든 크든 죄는 무조건 심판받는다는 성경 말씀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다. ‘괜찮아, 하나님은 사랑이 많은 분이야. 그 정도는 용서해 주실 거야.’ 그동안 하나님을 어찌 그리 쉽게 여겼는지 죄송했다. 한 없이 부끄러워서 진심으로 회개했다.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히 알았다.

은사도 바로 알게 됐다. 지금까지 은사는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성령이 주시는 은사는 신앙생활에 절대적 요소였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경에 기록된 지혜·지식·믿음· 능력·영 분별·방언 6가지 은사를 조목조목 가르쳐 주셨다. 갈급해졌다. 난생처음 성령님이 주시는 은사를 받게 해 달라고 사모하며 기도했다. 성령께서는 죄를 알고, 보고, 이길 은사를 풍성하게 부어 주셨다.

윤대곤 목사님이 전해 준 특강 말씀도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이 아니면 모두 육신 생각이다. 육신 생각은 사망을 가져오는 마귀 생각이다.”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제는 하나님 생각대로 살고 싶다.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구하고 싶다. 영성 깊은 성회에 참석해 안일하게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회개했다. 이런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인생 사는 목적을 발견해
이주형(샘깊은교회)

‘청년아! 네 인생의 목적을 알라.’

3박 4일간 열린 성회에서 내가 사는 목적을 발견했다.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다. 성회 참석 전만 해도 그것을 몰랐다.

하나님을 믿는 척만 했다. 대학 캠퍼스에서는 크리스천으로 살지 못했다. 술자리에 참석했고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예배 때 학교에 일이 생기면 예배를 포기했다. ‘어쩔 수 없지 뭐.’ 늘 육신의 스케줄을 먼저 챙겼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나서야 그런 나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느꼈다. 견딜 수 없었다. 하나님은 뒷전에 두고 세상과 타협하는 비겁한 내 모습이 밝히 드러났다. 어떤 상황에 부딪혀도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해야 했다. 세상 따라가기에 급급하지 말아야 했다. 철저히 회개 했다.

앞으로는 대학생활 중에도 세월을 아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려 한다. 하나님께 내 삶을 온전히 드리려 한다.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다. 삶의 목적을 ‘하나님’께만 고정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좁은 길, 내가 가야 할 길
신란옥(연세중앙교회)

“란옥아, 이제 제발 주님만 따라 가자.”

내 영이 외치는 소리였다. 신기했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 데 내 영은 애타게 말했다. ‘육신이 짓는 죗값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내 죄를 해결해 주셨다. 그런데도 나는 마귀 유혹에 이끌려 죄를 지으며 살았다. 이번 성회에 와서 그 사실을 알았다. 이제 더는 죄를 짓고 싶지 않았다. 담임목사님은 천국 가는 수가 적다고 말씀하셨다.

“앞사람도 잘 안 보이고 뒤따라오는 이도 적어.”

기도 중에 주님께서 인적이 드문 좁은 길을 보여 주셨다. “아멘, 그리로 갈게요.”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눈물의 회개는 나를 지옥 행렬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번 성회에서 기도를 많이 했다. 교만한 나를 낮아지게 해 달라고. “온유하고 겸손한 자만 주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들은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 주님께서 나를 긍휼이 여기셔서 성령 충만케 하시고 방언은사를 주셨다.

이제 주권자이신 주님 뜻대로 살고 싶다. 전도하고 싶다. 많은 사람이 예수 만나 천국 가게 하고 싶다.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보고 은혜와 도전을 받았는데, 유관순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싶다. 주님께 참된 영광을 돌릴 순교의 기회가 온다면, 목숨 다해 그 기회를 차지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기도로 무장하겠다.


은혜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박은영(연세중앙교회)

성회 날은 다가오는데 참석하기 싫어 핑계를 찾았다. 내 속에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다 마음을 바꾸고 결심했다. ‘그래, 이번 성회가 마지막이야. 다녀와서 다른 교회를 찾아봐야지.’ 이번 성회에서 나를 바꿔서 사용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도 모른 채.

“죄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 생각을 분별해 보라. 하나님 생각이 아니면 마귀 생각이다. 마귀는 나를 잡아먹으려 한다. 하나님 생각이 나를 장악하게 하라. 늘 깨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라.”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지난날 마귀에게 속아 지은 죄를 얼마나 깊이 회개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죄를 지적받으면 거북했다. 죄인 줄 알면 회개하면 되는데, 그러지 못하니 악한 영에 눌리고 구원받은 기쁨도 사라졌다. 내 죄는 보지 못하고 청년부원들을 흉보고 정죄했다. 그러던 내가 성회에 도착하자마자 설교 말씀에 “아멘” “아멘” 화답하며 은혜받을 줄이야!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였다.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밝아진다.” “은혜 받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부원 들이 앞다투어 인사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주님만으로 만족하니 얼굴에 그렇게 나타나나 보다.

성회 3일째 울며 기도하다 눈을 떴다. 저만치에 윤석전 목사님이 보였다. ‘우리 목사님이다!’

옆에 앉은 형제자매들도 달리 보였다. ‘영적 전투를 함께할 우리 형제자매다.’ ‘우리’라는 단어 가 마음에 새겨졌다. 그동안 교회 영적 스케줄에 적응하지 못해 멀리하고만 싶던 부원들이 사랑스러웠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교회로 불러 주시고 정착하도록 담임 목사님과 부원들을 사용하고 계셨구나.’ 뒤늦게 깨달았다.

요즘 매일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회에 참석한다. 영적으로 승리하려고 노력한다. 마귀에게 틈을 보이면 지배당하기 때문이다. 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미디어, 쇼핑, 육신의 편안함을 허용치 않고 있다. 앞으로도 매 순간 주님 주신 힘으로 승리하고 싶다.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되고 싶다.

이번 제54차 목회자세미나에서 해외 목사님들을 위해 통역하게 됐다. 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나를 이렇게 쓰시려고 주님이 불러 주셨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놀랄 뿐이다.

“너, 세상 즐거움 다 놓고 뭐하고 살래?”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이렇게 외칠 테다.

“저는 하나님 은혜로 삽니다. 주님 주신 힘으로 승리하며 기쁘게 삽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제 앞으로는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성회에서 은혜받게 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내 인생 영순위, 예수 그리스도
김마가(연세중앙교회)


충격이었다. 그동안 내가 해 온 회개는 엉터리였다. 예수님의 핏값에 턱없이 못 미쳤다. 진실이 없었다.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다윗의 회개는 절절했다. 하나님께서 노여움을 푸실 때까지 상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나는 그동안 수많은 죄를 짓고도 대충 회개했다. 주님을 도깨비방망이 정도로 여겼다. “힘주세요! 지혜 주세요! 능력 주세요!” 인격과 관계없이 샤머니즘처럼 주님을 대했다. 그런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은 어떤 심정이었을지.

이번 성회에서는 애절하게 회개했다. 마귀는 나를 집어삼키려고 우는 사자처럼 노린다. 값진 청년의 때를 마귀가 갖다 주는 수많은 유혹과 미혹에 빠져 살았다. 지옥 갈 뻔했다. 성회 참석 전만 해도 내 삶의 우선순위는 이성친구, 세상문화, 돈이었다. 주님은 저 멀리 계셨다. 이성친구가 만나자면 기도 모임은 뒷전이었다. 자취하다 보니 월세, 용돈, 차비를 먼저 제하고 주님께는 늘 푼돈만 드렸다.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했다.

주님은 내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그런 완전한 사랑을 받고도 주님 아닌 세상 것을 더 사랑한다면, 그것이 배반죄요, 우상숭배 죄다.

회개할수록 주님을 더 우대하게 됐다. 신령한 욕심도 생겼다. 지금까지는 목사님이나 청년회 부장님이 신앙생활 잘하라고 해서 억지로 끌려 다녔지만, 이제는 청년기를 값지게 사용해 보고 싶다. 주님께 더 잘 보이고 싶다.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 직분도 맡아 충성하고 싶다. 주님께 송두리째 나를 드리고 싶다.

성회 가기 전과는 딴사람이 됐다. 주님께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영적 세계에서 역사하는 마귀역사를 내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없다.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해 주님께 의지하리라.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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