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성회 은혜나눔] 뉴질랜드에서도 함께한 은혜로운 성회 外

등록날짜 [ 2016-10-10 11:04:50 ]

뉴질랜드에서도 함께한 은혜로운 성회

양인실 목사(뉴질랜드 옥토교회)

지난 8월 목회자들의 영적 산실인 흰돌산수양관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에 참석해 메말랐던 나의 영혼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얼마나 마음껏 눈물 흘리고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내 영혼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 은혜받고 싶어 체류기간을 늘려 연세중앙교회 추수감사절 성회에도 참석했다. 윤 목사님은 성회 내내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 신부로서 어떻게 정절을 지켜야 구원받는지, 천국 가는지를 확실히 말씀하셨다. 말씀을 듣는 동안 간담이 서늘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내 삶에 군더더기가 너무 많은 것을 느꼈다. 내 영혼이 주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나는 부족하오니 성령님이 붙잡아 달라고 뜨겁게 눈물로 간구했다. 이 땅의 것에 미련 두지 않고, 언제든지 주님 곁으로 홀가분하게 갈 수 있게 삶의 방향을 바꾸고 전환하겠다고 다짐한다.

신학교에 다니는 딸과 함께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받는 그 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집에서는 남편 목사님과 아들 전도사가 연세중앙교회 은혜의 현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셋톱박스를 통해서다.

평소에도 우리 집 거실에는 연세중앙교회 예배시간과 금요철야 시간이면 부흥회가 벌어진다. 4시간 시차가 나서 한국 에서 저녁이면 거기는 한밤중인데도 온 식구가 셋톱박스로 연세중앙교회 영적 스케줄과 함께하면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이번 추수감사절 축복대성회에는 특히 남편 목사님이 놀라운 은혜를 받았다. “성회를 통해 목회에 큰 도전을 받았다” 면서 “역시 윤 목사님은 하나님이 쓰시는 영성이 대단한 주의 종”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번 성회 설교 CD를 꼭 사오라는 메시지를 직접 남겼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 중앙에 있는 우리 교회 성도는 대부분 청년이다. 유학생, 영어연수생, 단·장기 워크 비자 청년, 이민자 청년 등.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어도 뉴질랜드에 올 때는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온다. 이들을 노방전도 해서 매일 성경 공부를 한다. 또 연세중앙교회 기도회를 본받아 ‘매일 기도회’를 만들어 전도한 청년들과 함께 매일 방석을 깔고 무릎 꿇고 부르짖어 기도한다. 그때마다 기도응답으로 하나님의 이적을 많이 경험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한다.

아들 전도사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영성 깊은 설교 말씀을 붙잡고 능력 있게 청년 사역을 주도하고 있다.

매일 윤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눈물 흘려 기도하는 힘으로 금요일 기도회 후에 청년들과 함께 노방에서 찬양하며 뉴질랜드 200여 종족에게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수요예배 때 말씀을 전할 때면 불신자가 예수를 영접해 구원을 받고, 질병이 치유받고 귀신이 떠 나가고 눈물로 회개하는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연세중앙교회의 성령 충만한 은혜의 열기에 동참하는 교회가 뉴질랜드에 있는 우리 교회뿐이랴.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목사님을 쓰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가 세계 곳곳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뉴욕 칠십 대 노부부, 성회 참석차 귀국

뉴욕 퀸즈한인교회에서 온 김양자 권사(77)와 정 세웅 장로(79)

뉴욕에 살면서 남편 장로님과 함께 30년 넘게 한인교회를 섬겼다. 치과의사인 장로님이 은퇴하신 후 과테말라를 비롯해 남미 지역에서 3개월 정도 의료봉사를 하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안 지는 꽤 오래됐다. 윤 목사님이 1990년대부터 미국에서 수차례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셨고, 그때 준비위원으로 섬기면서 세미나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당시 목회자세미나를 돌아보면, 세계 중심지인 뉴욕에서 학식 있는 목회자들을 모아 놓고 세미나를 한다니 ‘같은 목사끼리 뭐 그리 할 말이 있겠나’ 하며 참석 목회자들은 대부분 교만한 자세로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윤 목사님이 성령 충만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다리를 꼬고 말씀을 듣던 목회자들이 아예 성회 마지막 날에는 성전 바닥에 꿇어 앉아 눈물·콧물 범벅되어 회개하는 모습을 보았다. 가히 충격이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대형교회 목사님 한 분은 말씀을 듣고 오렌지카운티 큰 거리에 나가 “나는 고등사기꾼 목사였다”라고 외치며 “한평생 목회한다고 했지만 자기 명성과 돈을 위해 예수를 팔아먹었다”고 죄를 성토할 만큼 엄청난 회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도 그 성령 충만한 말씀을 듣고자 참석했다. 성회에서는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본문으로 마지막 때 일어날 징조를 전하시면서 주님의 발자국 소리를 듣게 하셨다. 윤 목사님이 재림 신앙을 무장 시켜 주시니 기도할 생명, 신부 단장할 힘이 넘친다. 우리 부부가 제일 복받은 것 같아 들은 말씀대로 깨어 기도하고 더 열심히 주를 섬기며 재림의 날을 사모하여 주님의 신부로 단장하리라 다짐했다.

이제껏 문명과 과학이 최고로 발달한 뉴욕에 살면서 지금이야말로 말세고 주님이 곧 오시겠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살았다. 얼마나 죄악이 만연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극도로 사치스럽고 마치 소돔과 고모라 때 같은 성적 타락과 향락이 파도치고 하버드·예일 같은 명문 대학 캠퍼스에도 뉴에이지 사상이 깊숙이 침투했다. 무엇보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666)’이라는 온갖 미혹이 난무한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을 뉴욕에서 서울 연세중앙교회까지 인도하셔서 듣게 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다. 윤 목사님이 기도하여 전한 생명 넘치는 말씀을 듣고 깨달았으니 첫사랑을 잃고 믿음이 연약해진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고 싶다. 40년 전에 삼각산에서 같이 뜨겁게 기도하던 노(老) 권사들을 이 번에 만났는데, 세상적인 이야기를 넘치게 해 안타까웠다. 하나님께서 남은 생을 한국에서 보내라 허락하시면 생명의 양식이 풍성한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하고 싶다. 주님께서 큰 은혜받게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나 자신의 미혹을 주의할 터
이수희 전도사(호주 히즈스토리교회)

“아들, 엄마가 주님 오시면 꼭 들림받을 거 같아. 이번에 생명 있는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했기 때문에 말이야.”

호주에서 나와 함께 이 성회에 참석하려고 한국에 온 아들에게 성회에 참석한 소감을 말했다. 한국에 10년 만에 와서 은혜받은 연세중앙교회 성회는 마지막 때를 사는 믿음을 견고하게 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사람의 미혹을 주의 하라”고 애절하게 설교하셨는데 여기서 들은 말씀을 꼭 가지고 돌아가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주님께 쓰임받고 싶다.

성령께서는 성회 시간마다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셨다. “주님,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하면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했다.

사람의 미혹이라는 것이 내 안의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미혹의 주체는 바로 나였다. 그동안 주님의 말씀과 사람의 생각이 대립할 때 타협하거나 머뭇거렸는데, 내가 해를 입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없어지고 주님이 일하시도록, 내 생각과 고집이 모두 사라지도록 기도하려 한다.

윤석전 목사님이 강건하시도록 기도해야겠다. 2012년에 호주 시드니 성회에 오셨을 때도 큰 은혜를 받았다. 이번에도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은혜받으러 한국 연세중앙교회에 오겠다.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영혼을 깨우고 말씀으로 무장시키는 성회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다. 그 사모함으로 은혜받고 싶어 한국에 왔고 소원을 이뤘다. 주님께서 소원을 품게 하시고 이루셨다.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께 돌린다.

근신하라! 어떠한 환경에서도
오승택 형제(대학청년회)

이번 추수감사절 성회에 맞춰 휴가를 나왔다. 올 2월 입대해 강원도 철원 3사단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다. 입대 전에는 선교를 다녀오고 전도도 마음 쏟아 했는데, 군생활 하면서 은혜를 다 잊어버렸다. 처음에는 취침 전과 근무 시간에 줄곧 기도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기도 습관이 사라지고 ‘깨어 있는 신앙생활’은 먼 일이 되고 말았다. 입대한 지 반년 만에 이렇게까지 신앙생활이 망가질 줄이야. 내 영은 무척 갈급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길 간절히 소망했다.

“오늘 당장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져라.”

이번 추수감사절 성회에 참석해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전해진 주님의 다급한 명령을 듣고 군생활을 하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근신하라”는 말은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께 생각을 고정하는 것이라고 성령께 서 강하게 감동하셨다. 군생활이 아무리 어려워도 주님만은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말이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때, ‘군인’이라고 신부의 믿음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주님께 구차하게 변명하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님을 잃지 않고 끝까지 주님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께 인침을 받는다”는 설교도 마음에 무척 와 닿았다. 5박 6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에 복귀했다. 주님 오시는 즉시 들림 받을 믿음을 유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신부로 단장시키는 성회
유지혜 집사(춘천효자동교회)

초등학생 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났다. 20여 년 지나 서른 살을 훌쩍 넘긴 지금도 사모 할 만큼 이번 추수감사절 성회에도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신랑이신 예수님의 거룩한 신부가 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신부 자격은 바로 이것이니,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 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

성회에 참석할 때마다 성경 말씀으로 내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회개한다.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이번 성회에서는  ‘이만하면 신앙생활 잘한다’는 착각에서 깨어났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예물을 철저히 드린다고 신앙생활 잘하는 전부가 아닌데, 성령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민감하게 순종하지 못했고 마귀역사에 속아 죄짓는 불의 의 도구로 사용당하고 있었다.

성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앞으로도 몰라서 까맣게 속고 살았을 터다.

과연 설교 말씀은 무척 깊이 있었다. 단순히 구원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님 재림을 기다리는 신부의 믿음을 단장케 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뉴스를 도배하는 지진과 난리 소식들이 단순한 사회·지리 현상이 아니라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였다. 주의 길을 가기로 작정하고 신학교에서 훈련받고 있다. 재림의 때를 기다리면서 신부의 믿음을 갖고 주의 일을 감당하고 싶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