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성회]목발 집어 던진 목사 사모, 세상이 컬러로 보인다고 환호하는 성도

등록날짜 [ 2016-10-18 13:44:46 ]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 모두
1시간 넘게 은혜의 간증 고백 이어져


목회자세미나에서는 오랫동안 교통사고로 팔을 위로 못 올리고 다리를 절뚝여 목발을 짚고 참석한 사모가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윤석전 목사가 병자를 치유하는 기도를 할 때 "아멘" 하자 평소 못 들어 올리던 팔을 위로 들어올리고, 다리보호대를 풀고, 목발도 내던지며 강단에서 윤석전 목사와 함께 기뻐했다(사진). 또 관절염, 위궤양, 25년간 앓던 질병 등에서 고침받았다고 강단에 올라와 간증하는 목회자가 줄을 이었다.

평신도성회에서도 윤석전 목사가 "예수 이름으로 모든 질병아 떠나가라!" 외칠 때, 평소 세상이 시커멓게 보이던 11세 남자아이가 현장에서 "세상이 선명하게 컬러로 보여요"라고 간증해 많이 이를 놀라게 했다. 또 수년간 발목 통증 탓에 걷기 힘들던 이가 싹 고침받아 뛰어내려가는 등 그동안 삶을 결박하던 각종 질병에서 놓임받아 자유해진 성도들의 간증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윤석전 목사를 보내 주신 주님께 감사
마랄락 목사(남아공 성회 대회장)

윤석전 목사가 2015년 11월 스와질란드 성회에 왔을 때 남아공 목회자들과 수천 ㎞를 달려가 성회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또 한국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올 초와 여름에 큰 은혜를 받은 후 내 목회가 180도 바뀌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목회로 변화됐기 때문이다.

예전엔 목회자인 나부터 기도하지 않았다. 목자가 기도하지 않으니 교인들 신앙생활은 말할 것도 없다. 새 성전을 지어 놓고도 전력이 안 들어와 발전기를 돌려서 예배드릴 만큼 교회에 문제가 산재해 있는데도 어찌할 힘이 없었다. 그런데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참석 후 기도하자 남아공연방전력청 공사 비용이 10분의 1로 줄어 교회 전력 문제가 해결되었다.

또 나와 아내는 지난 28년간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해 왔지만, 한국에서 은혜받고 돌아온 후에는 오직 복음 사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성령의 감동을 한시도 미룰 수 없어 전도 팀을 꾸려 가가호호 전도한 결과, 250명을 주님께 인도했다. 그중 70명이 교회에 정착했고 3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벌어진 주님의 부흥 사역에 놀라울 따름이다.

자연스레 우리 남아공에 윤석전 목사를 초청해 목회자들에게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영적인 말씀을 듣게 하고 싶었다. 우리 교회처럼 예수로 부흥하는 것을 경험케 하고 싶었다. 하나님 은혜로 이번 성회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윤석전 목사의 사역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영향을 주었고 우리를 바꾸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귀한 하나님의 사람을 남아공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목회자에게 선포하신 말씀으로 내 영혼에 깊은 은혜 를 받았다. 정말 꼭 천국에 가고 싶고, 이 땅에 사는 동안 더 기도하고 싶고, 더 하나님 뜻대로 일하고 싶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남아공 목회자들, 성령으로 목회할 각오 다져

김주림 선교사(통역 담당)

지난해 11월에 열린 스와질란드 성회에 이어 이번 남아공 성회에서도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영어로 통역했다. 스와질란드 성회 후 윤석전 목사의 설교 CD를 구입해 계속 들으면서 남아공 선교에 큰 힘을 얻었고, 세밀하게 통역하려고 윤석전 목사가 자주 사용하는 어휘나 단어를 입에 익혔다. 또 윤석전 목사의 저서를 이곳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현지 목사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데 교재로 사용했다.

통역은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셨다. 긴 문장을 외워서 정확하게 통역하는 것은, 주님이 지혜를 주시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또 윤석전 목사 설교를 영어로 말하면서 먼저 나 자신이 큰 은혜를 받았다. "목회자 이전에 신앙인으로서 바로 신앙생활 하라" "천국 갈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에 나 역시 신앙양심이 찔렸고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 예수 믿는다 하지만, 성경 말씀과 달리 제멋대로 신앙생활 하는 남아공 목회자들이 성경 말씀에 자기 목회를 비춰 보며 큰 은혜를 받고 회개해 감사하다. 통역자로서 뿌듯하기도 하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수많은 목회자들이 손을 드는 모습을 보면서 감격했다. 정말 주님이 일하셨구나.

이번 성회 이후 MMF 단체의 영향력도 남아공 교계에서 높아졌다. 세속적인 영향력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혈로 질병을 고치고 마귀역사를 몰아내기에 오직 예수님만 영광 받으시는 선한 영향력이다. 이들 모두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와 은사로 목회할 작정이다.

남아공 정부에서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주목했다. 남아공은 마피켕 포함 14개 마을 대추장이 실권을 잡고 있는데 몬치와 대추장이 참석한 것을 남아공 정부도 주시했다. 또 남아공 헌법재판소장과 부인 ‘모고엥’ 모두 목회자인데, 부인이 이번 남아공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았다. 그들이 남아공 교계에 미칠 영향력이 커서 성령께서 영혼 살리는 일에 크게 사용하시리라 믿는다.

이번 성회에서 남아공 목사님들이 큰 은혜를 받아서 감사하다. 선교사이기에 나 개인이 은혜받은 것보다 더 뿌듯하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이런 목회 경지 있을 줄은

이스라엘 모짜마헤 목사(현지 츠와나어 통역)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설교를 통역할 때마다 특별한 순간순간을 경험했다.

"오늘 회개하여 생명을 얻자! 예수의 피를 만나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저주와 질병과 가난과 고통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치지 말라. 지옥 가면 절대 안 된다."

성령께서 윤석전 목사에게 지옥 가길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애타는 심정을 공급하셨다. 현지인들이 "회개하라"는 말에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통역 충성을 하면서 감사한 점은 성령께서 내게도 그 심정을 고스란히 전해 주셔서 나 또한 애절한 마음으로 설교했다는 것이다. 나도 목사다. 그러나 이런 성령 충만한 목회의 경지가 있는지 몰랐다. 이렇게 애타게 설교하고 목회했다면, 내 목회도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능력 있는 목회가 됐을 것이고 현재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통역을 하면서 내 목회를 돌아보는 복된 계기였다.

윤석전 목사의 삶은 남아공 목회자에게 큰 롤모델이 되었다. 이번 성회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신 목회 여정을 간증하게 하시고 목회할 힘을 불어넣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주님께서 항상 윤석전 목사를 보호하고 전 세계에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더 많이 사용하시기를 기도한다. 성령의 역사로 병자를 고치고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하기를 축복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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