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하계성회 은혜나눔] ‘망할 생각’을 ‘살 생각’으로 바꿔 外

등록날짜 [ 2018-08-20 13:28:34 ]

‘망할 생각’을 ‘살 생각’으로 바꿔
정예희(16, 하늘문교회·대전)








“전교 1등은 어렵지 않아. 망할 생각을 살 생각으로 바꾸기만 하면 돼.”

강사 윤석전 목사님이 중·고등부 청소년들을 향해 애타게 죄를 회개하라고 설교하시면서 하신 말씀인데, 정말 가능성 있는 말씀으로, 사실로 믿겼다. 교회에 등록한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새신자지만, 주님께서 들을 귀를 열어 주셨는지 ‘수학 공식처럼 저 말씀에 나를 대입하면 나도 가치 있게 살 수 있겠다’고 여겨 눈을 크게 뜨고 설교 말씀을 들었다.

설교 말씀을 듣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망할 생각을 정리하는 것, 바로 회개다. 목사님이 전해 주신 하나님 말씀에 지난날을 비춰 보고 내가 얼마나 망할 인생으로 살았는지 발견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서 노래방과 PC방에 다니며 시간을 허비했다. 친구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부모에게도 함부로 말하며 상처 드렸다. ‘이게 죄였구나. 망할 짓만 했으니 인생을 망치고 죽어서도 지옥 가서 영원히 고통받겠구나’라며 잘못을 깊이 깨달아 통곡하며 주님께 “살려주세요”라고 회개했다.

철저하게 회개하자 주님께서 은혜와 은사를 부어 주셨다. 이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불순종하던 과거의 나는 기억조차하기 싫다. 스마트폰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공부 부지런히 해서 2년 안에 전교 1등이 돼 내 인생을 주 안에서 규모 있게 설계하고 싶다. 주님이 세상 유행 따라 사는 ‘망할 생각’을 ‘사는 생각’으로 바꿔 주셨으니, 집과 교회와 학교에 돌아가서도 기도하고 공부하며 주님 주신 생각대로 살 것이다.

나를 바꿔 주시고 ‘너는 지구 안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응원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매일 기도해서 마귀역사 이길 것
송채영(18, 은혜성교회·천안)








주님과 멀어졌다.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몰랐다. 자포자기한 상태로 매일 죄를 반복해 지으며 살았다. 그러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주님 앞에 지은 수많은 죄를 해결하고 주님과 하나될 수 있는 성회,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시작된 것이다.

‘신경질 덩어리’. 내 상태를 집약한 단어다. 사소한 일에도 부모님께 화내고 대들었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보니, 가정에서 마귀에게 불의의 도구로 쓰임받는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애태우셨을 부모님 마음도 느껴졌다. 부모님 속을 자질자질 썩이는 짓을 비롯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지은 지난날이 안타까워 눈물 펑펑 쏟으며 회개했다.

주일성수 못 한 죄도 회개했다. 주일 아침이면 왜 그렇게 일어나기 힘든지…. 예배를 못 드릴 때가 잦았다. 마귀역사를 이길 생명의 말씀을 모두 놓치고 세상 풍조에 점점 결박당했다. 윤 목사님이 “세상 쪽으로 기우는 것이 마귀에게 기우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조금만 더 이대로 두면 마귀에게로 훅 넘어갈 뻔했다.

매일 기도해서 마귀역사를 이길 것이다.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 죄에서 나를 지킬 것이다. 마귀에게 속해 지옥 가는 형벌이 얼마나 끔찍한지 깨달았으니 이제는 죄를, 마귀역사를 이기겠다.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세상 문화 좇던 지난날 철저히 회개
김찬영(23, 풍성한청년회10부) 








믿음의 스케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래서 신앙생활 잘하는 줄 알았다. ‘나 정도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야’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나만의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의 준말)’은 교회를 벗어나면 여지없이 무너졌다. 육신이 하고 싶은 대로 게임, 쇼핑, 늦잠 자기를 했다. ‘왜 죄를 못 이길까!’ 나 자신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육신의 생각을 이길 힘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서 그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항상 부여잡는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내게 십자가 현장을 생각나게 하셨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채찍에 맞아 온몸에 피를 흘리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달리신 모습. 주님이 그 고통 속에 죽으셔서 나를 구원하셨는데도 나는 마귀에게 마음을 뺏겨 게임하기 바빴고, 쇼핑하느라 분주했고, 게으름에 휩싸여 무관심했다.

주님이 죽음의 고통을 당하신 십자가 앞에서 희희낙락거리는 내 모습을 발견하자 너무 주님께 죄송해서 통곡이 터져 나왔다. “주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허망할 뿐 영원하지 않을 세상 문화를 좇던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했다.

회개하기까지 오래 참아 주신 주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다. 탕자가 아버지 집에 돌아왔을 때처럼 주님은 돌아온 나를 그렇게 기뻐 맞아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왔으니 항상 주님 안에 거하고 신앙의 열매를 맺고 주님께서 쓰실 전도의 도구로 충성하며 살고 싶다. 당장 죽어도 천국 갈 만큼 늘 회개하고 기도해서 죄를 이기고 주님 일을 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고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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