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 성회 은혜나눔] 방언은사 주신 성령님께 감사 外

등록날짜 [ 2023-06-08 21:42:02 ]

방언은사 주신 성령님께 감사


- 김태경(대학청년회 9부)


담임목사님께서 주님 심정으로 전해 주신 성회 말씀을 듣고 있는데, 주님 앞에서 서릿발 같은 질책을 듣는 듯했다. 특히 “성령님을 내 안에 반드시 모셔야 한다!”라며 “성령님을 멀리하거나 성령께서 내 안에 오시는 것을 거절하는 자가 있다면 참으로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이라는 말씀을 듣고 주님께 큰 꾸지람을 듣는 듯했다. 그래서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주님! 제가 친구에게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왔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핑계만 대며 신앙생활에 소홀했습니다. 제 믿음의 현주소가 불신자이던 예전과 크게 다를 바 없어요”라며 죄 가운데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해 애타게 회개했다. 당시 주님께서 내 회개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는 듯했다.


그리고 성회 마지막 날이었다. 금요일 저녁 설교 말씀에서 담임목사님께서 “은사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오늘 하나님께 작정하고 은사를 사모하라”라고 당부하셔서 나 역시 이번 성회 기간에 은사를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청년회 담당 부장도 내게 은사 받기를 적극 권하며 “소리를 크게 내어 사모해 기도하면 성령께서 방언은사를 주시리라” 당부해 주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담당 직분자의 진심 어린 당부를 전해 들으며 이 또한 성령님이 해 주신 일이며 성령께서 내게 은사 주기를 바라신다는 감동을 받았다.


이어진 기도 시간에 “그동안 주님 앞에 버르장머리 없이 산 지난날을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 성령님을 위해 살 수 있는 능력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소리 내어 기도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입에서 방언기도가 나왔고, 방언으로 막힘없이 기도하는 것을 경험했다! 할렐루야!


돌이켜 보니 며칠 전 부원들과 ‘방언은사 세미나’ 말씀 파일을 같이 듣고, 주변에서도 은사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조언해 주고, 내가 방언은사를 받도록 직분자와 부원들이 기도해 준 게 떠올랐다. 내 기도뿐만 아니라 부원들이 나를 위해 사랑으로 중보기도 해 준 것이 주님께 닿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주님께서 주신 은사요, 소중한 믿음의 식구들이 섬겨 주어 받은 은사이다. 주님이 주신 소중한 은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수단으로 여기지 않도록, 또 주님께 은사 받았다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겸손히 더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안의 성령님을 주인으로 모시며


- 최유라(풍성한청년회 전도5부)


“우리는 내 안의 성령이 일하시길 원한다고 말은 하면서 성령이 쓰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는 게 아니라 그저 나만 나타내기 바쁘다!”


성회 기간 설교 말씀을 들으며 성령이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성령을 모시는 집으로서 성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피조물인 내가 그동안 얼마나 주인 되려고 했는지 밝히 깨달았다. 아직까지 나를 내려놓지 못하고 성령님 앞에서 그저 교만한 내 모습을 발견해 무척 부끄러웠다.


또 “성령이 내 안에 오시거든 ‘안 된다’며 제한하고 부정하는 것을 끝내야 한다. 예수님은 온전히 ‘예’만 있으셨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느 순간 분주한 일상에 지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제한하고 거역하며 불순종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성회 말씀을 들으며 주님께서는 그동안 나의 상황, 환경, 처지에 타협하며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던 세밀한 부분까지 깨닫게 하셔서 눈물로 회개할 수 있었다. 


성령이 내게 오시지 않았더라면 죄를 지적해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고, 교회는 오가지만 천국 갈 가망성이 없었을 텐데,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셔서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오늘까지도 복된 자리로 불러 주시고 회개해 나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신 주님께 모든 것이 감사했다. 이제는 성령이 나를 경영하시는 삶으로, 청년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주님 일에 더욱 쓰임받도록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성령강림절 성회를 통해 주님께서는 ‘오직 예수’라는 지혜와 지식 그리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능력을 더해 주셨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나도 거룩하길 바라신다. 주님께서는 성령님과 사이를 회복하게 하셔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더욱 잘 모시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다. 이 사모함을 유지할 힘도 능력도 오직 성령님께서 주신다. 주님이 재림하실 날이 가까울수록 육신의 사정보다 내 영혼의 사정을 생각하며 예수만 붙드는 지혜와 지식으로, 날마다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서 진리이신 성령님이 변하지 않듯이 나도 성령 충만하여 주님 앞에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느덧 2023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한다. 남은 시간도 성령 모신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고 주님이 주신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로 살아 매일 은혜 위에 더한 은혜를 경험하길 기대한다.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주님, 앞으로도 인도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성령 충만하기까지 사모해 기도


- 김경민(대전 초대교회)


대전 초대교회에서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상경해 성회 기간에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둘째 날 오전성회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받았다는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 것이기에(고후1:21~22), 성령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성령 충만하기까지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성령 충만하기까지 사모함으로 기도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발견해 감사했다.


또 성회 기간에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고후7:11) 말씀을 들으면서 죄를 이기지 못해 고민하거나 어떻게든 죄를 이기려고 애쓴 모든 것이 주님이 인도하고 계신 증거임을 깨달으며 감사했다. 그동안 이런저런 죄를 지을 때마다 마귀의 참소와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앞으로는 죄에 눌려 마음 무거워할 게 아니라 주님의 뜻을 향해 얼른 돌이켜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성회 기간에 죄를 이길 능력을 주시고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계속 기도해 주님이 주시는 은사를 받아 마지막 때에 참 성령의 사람이 되어 내가 담당한 영혼을 살리고 주를 위해 살리라 마음먹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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