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미 작가의 직장과 신앙] 주님 지혜 주셔서 업무 연구개발 성공

등록날짜 [ 2021-02-13 17:32:31 ]



기도! 그것은 믿는 자가 세상과 싸우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데 반드시 지녀야 할 능력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절대적 능력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세상에 승리하는 방법을 자녀들에게 알려 주셨다. 그 기도로 직장에서 신앙인으로 성공적 삶을 사는 한 성도를 만나 보자.




기도하니 아이디어 샘솟아 제품개발 성공하고
회사에서 공로 인정받아 신앙생활도 맘 편히
점심시간에는 동료에게 복음 전하고 간증


최근 국내 유수의 S사가 기존 스마트폰보다 소비전력을 낮출 ‘저전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리는 큰 성과를 냈다. 국내외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이 한창이다. 이처럼 디스플레이 산업은 계속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바로 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연구개발 수석연구원’이 황은숙 자매의 직업이다. 황 자매는 일본 지바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천안시 소재 나노소재기술·반도체 회사에 재직하며 효율 좋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9년 전 연세중앙교회 성도인 동생들에게 전도받아 우리 교회에 등록한 황 자매는 현재 해외선교국 일본어 통역실 팀장으로 윤석전 담임목사의 설교를 일본어로 통역하며 충성하고 있다. 이런 그가 직장에서는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을까?


“저는 업무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진행하기를 원합니다. 사실 연구원 생활, 특히 개발 분야는 잠잘 시간이 없을 정도로 집중해야 하고 실험 분석을 밤에 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님 일을 연구에 집중하듯 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며 연구원 생활을 그만두려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장 이직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죠. 당시 저는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면 인간의 잣대로 판단하다 실수할 수 있어서 마음껏 신앙생활 할 수 있는 ‘한 회사’만 연락 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바로 그 한 곳이 현재 다니는 직장이고 6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응답받은 직장이기에 모든 업무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지혜를 구합니다.”


이렇게 예수 중심으로 나아가는 자녀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축복으로 응답하셨다. 선임 연구원들도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를 풀어내어 직장에 큰 공을 세운 것이다.


“입사 4개월 때였죠. 국내 유명 대학교수님과 회사 연구진들이 수년째 해결하지 못하던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그것을 제가 몇 개월 만에 주님 주신 지혜로 해결했습니다. 당시 그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듣는 순간 개선할 점이 섬광처럼 머리에 떠오르는 거예요. ‘나는 보이는데 왜 그들은 놓치고 있는 것일까. 이는 분명 내가 이 회사에서 해야 할 일을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거야’ 라는 생각에 감사의 눈물도 많이 흘렸죠. 경험 많은 스태프들은 저의 의견을 반신반의했어요. 그러나 저는 기도하면서 모든 일을 추진해 프로젝트를 성공시켰고 ‘이렇게 성공적인 연구개발은 기적’이라는 평가도 들을 만큼 주님의 도우심으로 담당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회사 연구원들은 40대 후반이면 명예 퇴직하는 시기인데, 저는 오히려 40대 후반에 입사해 회사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기도 중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수석연구원 황은숙 자매는 성도의 정체성도 분명했다. 이런 그녀를 대하는 직장 동료들의 태도가 무척 궁금한데….


“입사 계약 당시 제가 요청한 제안은 공예배 통역에 지장을 주지 않고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직원들이 오해할 수 있음을 염려해 회장님께서 회의 석상에서 저의 입사조건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시면서 제가 마음 편히 신앙생활 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또 제가 ‘기도해 응답받았다’는 간증을 들은 동료들은 연구개발이 순탄하도록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상담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한번은 샘플을 제작하는 데만 수천만 원이 드는 것을 고민하던 동료가 저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고,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동료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죠. 그 결과, 고가의 제작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공정을 성공시켜 회사에 크게 기여한 적도 있습니다. 다 주님의 은혜죠.”


이처럼 회사에서 당당한 신앙인으로 그리고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전도! 그녀는 직장 전도를 어떻게 할까?


“춘계대심방 예배, 한마음잔치, 가을찬양음악회, 축복대성회 등에 동료들을 초청하였고 많은 동료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30대 후반에 일본으로 유학을 보내신 일이나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일본어를 익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통역하는 것 등 주님의 인도하심과 주님께 받은 은혜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그들과 나눕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에 와서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영적인 말씀에 이끌려 유튜브로 우리 교회 설교 말씀을 듣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그런 동료들은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하며 힘든 일이 생기면 ‘기도하여 승리하자’고 서로를 위로하곤 합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들이죠. 저는 그저 기도하고 초청만 했을 뿐인데, 주님께서 그들 심령에 복음을 심으시고 일하시고 계셨어요.”


황은숙 자매의 직장 선교는 지속될 것이다. 성령께서 황 자매의 발길을 인도하시는 기도의 길을 활짝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황은숙 자매는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으신’ 자녀임이 분명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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