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도록 충성하리라(계2:10)
신임 안수집사, 신임 권사 임직 소감

등록날짜 [ 2022-03-21 23:22:47 ]

연세중앙교회 중직으로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주님 주신 비전을 가지고 주의 사역을 든든하게 수종들고 있는 이들이 지난 3월 13일(주일) 안수집사와 권사로 임직됐다. 어떤 이는 교구에서 성도 목양으로 담임목사의 목회를 동역하고, 또 다른 이들은 기관·사무처리회·교육국 등에서 각자 주님의 몸 된 교회 지체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충성된 일꾼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있는 신임 임직자들의 소감과 각오를 소개한다. 


신임 안수집사 임직 소감


부족하지만 온 맘 다해 충성


| 김귀범(23남전도회장)


오래전 안수집사 피택을 받은 적이 있다. 예수님을 의지해 순종해야 했으나, 당시에는 감당하기 부담스럽다는 교만과 걱정으로 임직을 고사했다. 그런데 당시 임직예배가 있던 날 얼마나 많은 눈물로 회개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담임목사님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들어왔으면서도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어지지 못한 나태와 “죽도록 충성하라” 하신 말씀 앞에 불순종한 죄를 깨달으며 주님 앞에 아무 말도 드릴 수 없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이번에 안수집사 임직을 하면서도 내게 자격이 있어 안수받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부족함과 흠이 있다면 기도해 채워 가고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만들어지라” 하신 임직예배 설교 말씀처럼 주님께서 무지하고 부족한 나를 쓰시겠다고 불러 주셨으니 오직 말씀과 기도로 순종하는 일꾼이 되리라 마음먹는다. 일꾼이 주인의 마음과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답답하랴. 교회 전체를 이끌어 가는 담임목사님 마음도 헤아리고 성도들도 세심하게 섬기며 최선을 다하는 직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 임하기를


| 김종응(연합남전도회)


안수집사 피택 대상자라는 소식을 듣고 ‘주님께서 자격 없는 내게 왜 귀한 직분을 맡겨 주실까’ 곰곰이 생각하고 기도하며 임직을 준비했다. 지난 주일 임직예배를 드리면서 그동안 교회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고, 오랜 시간 방황하던 시간도 떠올리며 ‘오늘 임직받는 나는 주님 앞에 부끄럽지만 주께서 이 모든 것을 하셨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연합남전도회에서 섬김부장으로 여러 해 충성하고 있다. 나는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쓰겠다고 부르셨으므로 앞으로 더 기도하고 순종하고 충성하겠다. “교회와 성도들을 충성으로 섬기고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처하더라도 교회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라” 하신 담임목사님 당부처럼 교회를 지킬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내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안수집사 직분을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임목사님과 임직예배를 진행하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담임목사님 목회 사역에 목숨을 걸고 충성해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복된 일꾼이 되겠다.



충성된 일꾼 되기를 기도


| 박갑현(재정국)


연세중앙교회에 23세에 왔는데 어느덧 25년이 흘렀다. 청년회 시절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15년간 예배실에서 충성했다. 연세가족들이 담임목사님께서 전하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도록, 또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섬길 기회를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 몇 년 전부터는 재정국에 소속돼 주님 일에 충성하고 있다.


이번 임직예배에서 안수받으면서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받고 담임목사님과 함께한 세월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오늘날까지 전적인 주님 은혜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해 주신 은혜도 감당할 수 없는데 평생 충성할 수 있는 안수집사 직분을 주셨으므로 무척 감격스럽다.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지고, 주님 나라 가기까지 겸손하게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소원한다. 임직예배에서 서약한 것처럼 충성된 일꾼이 되도록 기도하겠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주님의 일꾼으로 불러주신 은혜 감사


| 이진환(전산관리국 부국장)


임직예배를 앞두고 한 주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내게 자격이 있는가. 안수집사 임명을 받고 주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 순종하며 섬길 수 있는가.’ 나 자신에게 수백 번씩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기도하다 보니 어느새 주일이 되었다. 주일을 앞두고도 밤새 뒤척이다가 임직예배에 참석해 그동안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던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했더니 ‘나는 할 수 없으나 주님이 써 주시면 하리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도해 성령 충만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믿음으로 충성하고 섬기면 주님께 칭찬받는 종이 되리라는 것도 알았다. 또 주님이 쓰시고자 할 때, 주의 사자 담임목사님이 사용하시겠다고 할 때 순종하면 내 영혼의 때도 복되리라는 기대에 감격스러웠다.


부족하고 죄 많은 자를 택해 주시고 그동안 전산국, 방송국, 남전도회 등 여러 부서에서 충성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불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죽도록 충성하겠다.



신임 권사 임직 소감


주님께 쓰임받도록 더욱 기도


| 강정임(38여전도회 부회장)


임직하기 전날 담임목사님을 가까이서 뵈었을 때 스크린으로 보던 목사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연약한 모습에 마음이 저려왔다. 육신적으로는 연약한 모습인데도 오직 성도들의 영혼이 망할까 노심초사하며 애타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특히 성전에 나와서 예배드릴 수 있는데도 가정에서 에배드리는 성도들 때문에 얼마나 속상해 하시는지 나 또한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회개했다.


임직 축복기도를 대표로 받았을 때 우리 가족들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 한때는 ‘교회 마당에서라도 목사님을 만나면 무릎을 꿇겠노라’고 간절히 사모해 꿈에서 기도해 주신 적도 있다. 주변 성도들은 임직과 아울러 축복기도 받은 것을 너무나 부러워하며 축하해 주었다. 주의 사자를 통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과 간구가 내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주님 나라 가기까지 주님 뜻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나보다 믿음 있는 분들이 많은데 자격 없는 내게 너무나 크고 귀한 직분 주셔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께 송구하고 부담이 크다. 주님 기뻐하시는 충성된 일꾼이 되도록 기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



목자 심정 헤아리며 절대 순종


| 김진수(연합여전도회 연합회계)


임직 예배를 앞두고 보니 그동안 내 좁은 소견 탓에 담임목사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없는지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뜨겁게 회개했다. 임직예배 때 목사님께서는 나를 향해 “연희동 시절부터 담임목사 속 썩인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으나, 내가 얼마나 허물 많은 자인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오래전부터 권사 피택도 받았으나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몇 번씩이나 고개를 가로젓고 불순종했는지…. 이것이 바로 불충이요, 교만이요, 사람의 생각이요, 마귀에게 속은 것인지를 뒤늦게 깨달으며 순종만이 살길이요, 하나님께 받을 축복임을 바로 알아 회개하고 또 회개했다.


여전도회장으로 수년 동안 섬기다가 올해까지 10년 넘게 연합여전도회에서 회계로 충성하고 있다. 부족한 자에게 권사 직분을 주시고 일꾼으로 세워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한다. “죽도록 충성할 믿음을 주옵소서. 주의 사자가 기도하고 복음 전하는 것에 전무하도록 언제나 담임목사님과 교회 편에 서서 기도하고 섬기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죽기까지 복음 전하리라 다짐


| 신옥경(14교구장)


“안수받는 것은 주님 이름으로 공인해 공적 사역을 위임받는 엄청난 일”이라고 하신 담임목사님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 그 말씀처럼 하나님이 쓰시는 담임목사께서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도록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고, 믿음이 충만한 중직이 되어 목회를 수종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교구장으로 5년째 섬기고 있고, 2년 전부터 오류동 식구들을 담당한다. 기도하면서 주님처럼 섬기기를 바라고, 임직예배 때 말씀하신 초대 교회 스데반과 빌립처럼 죽기까지 복음 전하기를 소망한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어 주셨으니 나도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하리라.


임직예배를 앞두고 담임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더니, 목사님께서는 “주의 종이 하루라도 더 건강히 활동할 수 있을 때 임직예배를 하기로 했다”고 말씀하셨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송구하면서도 감사했다. 말세지말에 주님 사랑 가득한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 구원받았고 생명의 양식을 먹고 자라 안수받는 영광스러운 직분도 받았다. 목회 방침에 순종하고 겸손하게 충성하고 싶다.



핏값 주고 산 자답게 죽도록 충성


| 양미자(디모데신입학년 교사)


남편을 따라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께서 전하는 생명의 말씀 듣고 영원히 살 생명까지 얻었으니 감사뿐이다. 목사님을 통해 영적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이 핏값 주고 산 자로서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성경 말씀대로 배웠으니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죽기까지 충성하고 싶다. 무엇보다 담임목사님을 위해 더 기도하고 목자의 마음도 헤아려 충성하리라.


연세가족이 된 지 30년이 되었다. 교회에 다닌 햇수로 권사로 임직되는 것이 아니기에 피택 소식을 듣고 놀랍기도 하고 ‘내가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 영혼 구원을 위해 감당하신 십자가 사건을 떠올리면서 구원받은 자로서 충성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잠시라도 주님의 부르심을 피하려고 한 불순종을 진실하게 회개했다.


20년 동안 교육국 교사로 충성하면서 올해는 새가족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다. 주님께서 귀한 직분을 주신 만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로 만들어져 교회와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오롯이 순종해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음 전도에 값지게 쓰임받길


| 이영선(교회복지부 에바다실장)


2011년부터 교회복지부 에바다실장으로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어 통역을 하고, 교회방송국 영상실 수어위원으로도 충성하고 있다. “땅끝까지 복음 전하라” 하신 주님 말씀에 순종해 청각장애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진실하게 복음 전하고 세심하게 섬기겠다.


임직예배를 앞두고 막연하게 신앙생활 하던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주님 오실 마지막 때의 징조가 너무나 확실한 이때, 말세를 만난 요즘 주의 사자를 통해 계속 당부하시는 생명의 말씀이 내게 주시는 주님의 경고였으나 오늘과 같은 날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리라 착각하던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다. 주님께서 안수해 충성된 일꾼으로 임명하셨으므로 영적생활을 1순위에 두고,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인 것처럼 부지런히 충성하리라 마음먹었다.


무익한 종을 주님 일에 수종들도록 귀한 직분 주시고, 예배 때마다 수어통역으로 은혜받는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청각장애인들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복된 현장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주님 일에 더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기도와 전도로 충성하겠다.



주님처럼 섬기기를 간절히 바라


| 전성애(연합여전도회 행정총무)


안수받으려고 강단에 무릎을 꿇을 때 하염없이 가슴이 벅찼다.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영혼을 살려 주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귀한 직분을 주시며 충성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했기 때문이다. 마음껏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하다.


임직예배 때 “직분자는 성령 충만한 자, 지혜로운 자, 칭찬받는 자, 믿음 있는 자”라는 당부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주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피의 공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몸소 섬겨 주신 것처럼, 나 또한 주님처럼 죽기까지 사랑하고 섬기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한 기능을 담당한 일꾼으로서 온 맘 다해 충성하겠다.


안수받은 권사로서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절대 순종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겠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겠다. 영혼의 때의 부요를 위해 더 기도하며 더 충성하기를 소망한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무릎으로 목회 수종들 것


| 원영자(47여전도회장)


1995년 우리 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난생처음 천국과 지옥을 바로 알았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 은혜를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랴. 예수님도 모르고 죄뿐인 인생이던 나를 주님께서 불러 주셔서 구원받았고 귀한 직분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소원이 있다면 주님 나라 가기까지 담임목사님을 통해 내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으며 기도하고 충성하고 목자의 목회를 수종드는 것이다.


주님께서 당부하신 것처럼 쉬지 말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기도하다 보면 주의 사자가 겪고 있을 고통을 해결해 달라며 애통해 하는 눈물의 기도가 나온다. 또 얼마 전 목사님께서 임직예배를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부족한 내가 임직받을 자격이 있는가’ 뒤돌아보며 뜨겁게 회개하기도 했다.


4년째 기관장으로 여전도회원들을 섬기고 있다. 항상 주님 심정으로 기관식구들을 돌아보고 사랑하겠다. 담임목사님 목회 방침에 순종하고 성도를 섬기는 데도 겸손해 덕을 끼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목자의 열매로서 겸손히 충성


| 원정미(유치부 부장)


임직하기 전 날 담임목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러 갔다. 너무나도 야윈 목사님을 뵈면서 목사님 육체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관제와 같이 그 육체를 주를 위해 쏟아부으심으로 목사님의 기력은 너무나 소진된 상태였지만 36년 간 목회해 오시면서 우리를 그중에 한 열매로 여기고 흐뭇한 미소와 눈물을 비치시는 것을 보면서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했다. 목사님의 미소와 눈물이 나를 향한 목자의 인고의 시간으로 느껴져 가슴이 저려왔다. 목사님 모습을 보면서 결코 속 썩이는 자식은 되지 않으리라 각오했다. 


오늘날 이 자리에 있기까지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목사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귀한 강단을 연희동 시절부터 만나게 하시고 끊임없이 교회를 섬기고 영혼을 섬기게 하셔서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직분 감당하면서 감사하지 못하고 죽도록 충성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은데, 부족한 내게 귀한 직분을 주신 것은 더욱 잘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여기며 항상 겸손히 섬기고 충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1호> 기사입니다.

관련뉴스
  •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4:2)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