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나를 기다리신 ‘아버지’의 사랑
허남연 성도 (9교구 2지역)

등록날짜 [ 2010-06-21 23:11:54 ]

예배 꾸준히 참석하니 ‘평안’과 ‘기쁨’ 충만

유치원 교사인 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배인 최재영 자매(청년회 새가족부)가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해보라고 여러 번 설득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다. 당시 경기도 오산에 살아서 거리가 먼 데다, 아이들이 어려서 남편에게 맡기고 와야 하니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그러다가 큰마음 먹고 철야예배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예배가 반이나 지날 무렵에 도착했다.  맨 뒷자리에 앉아 말씀을 들었는데 은혜를 받아 좀처럼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철야예배가 끝나고 기도를 하였는데 뜻밖에도 기도를 시작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방언이 터져 나왔다. 예전에 수련회에 가서 그렇게 받으려고 해도 받지 못했는데 말씀 듣고 바로 방언이 터져 나오다니…. 너무나 신기했다.

그 후 금요일마다 철야예배를 드리러 왔다. 설교 말씀이 마치 지난날 내가 살아오면서 겪은 방황과 갈등을 직접 본 것처럼 정확히 지적해주어 은혜를 많이 받았다. 하나님 안에 살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셨고,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는 감동이 밀려오고 눈물이 쏟아져 고개를 들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 후에 주일예배까지 참석하여 은혜를 받으니 교회에 못 가게 방해하는 역사도 무척 심했다. 둘째를 낳은 지 오래지 않아서인지 산후우울증도 심했다. 하지만 방해하는 악한 역사를 힘겹게 이기고 예배에 참석하면 설교 말씀을 통해 이길 힘을 주셨고, 그렇게 계속 예배드리다 보니 어느 순간에 자유로워졌다.

그해 하계성회에도 참석하여 은혜를 받으니 나도 모르게 눌리던 것이 풀어지고 자유로워졌다. 성회에서 은혜받고 재영 선배와 사진을 찍었는데, 남동생이 보더니 “누나 얼굴에서 빛이 난다. 여태  찍은 사진 중 최고 아름다운 사진”이라고 칭찬해주었다. 은혜받고 성령충만해지니 그렇게 보인 것이리라.

내가 영적 큰 변화를 체험하고 성전 근처로 이사 오자 지난해 말부터는 친정 부모님과 남동생까지 우리 교회에서 은혜 받으며 신앙생활한다. 남편도 등록했으니 머지않아 큰 은혜를 체험하고 성령 충만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한다. 나와 가족들이 은혜 넘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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