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예수 십자가 공로로 벅차
김동욱(충성된청년회 1선교부)

등록날짜 [ 2010-12-08 10:27:59 ]

가족 중 마지막으로 예수 믿어
올해 가정 이루어 더욱 ‘행복’


김동욱 성도와 아내 이경화 성도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내 영혼의 갈급함은 교회 가야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기에 ‘언젠가 때가 되면 꼭 예수를 믿어야지’ 마음먹었다. 하지만 세상이 좋고,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 방황하며 흐트러진 생활을 계속 이어나갔다.

내가 세상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친누나와 외가 친척들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했다. 어머니와 남동생도 지방에서 올라와 사모하던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릴 환경이 열리는 등 나와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식구들은 성령 충만한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를 받았다.

그러던 지난 2006년, 불신자인 아버지가 후두암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하신 후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나는 아버지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후 가족 중에는 마지막으로 예수를 믿고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비로소 온 가족 구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처음 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세상에서 방탕하게 산 것과 부모님께 불순종한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나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다. 또 이제는 벗하던 세상을 멀리하고 주님 뜻대로 살며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고 싶은 간절한 소망도 허락해 주셨다.

성회에서 돌아온 뒤, 청년회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던 내가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보다 예수 안에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도 알았다. 또 부족한 나를 영혼 섬기는 차장 직분까지 주시니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

특히 올해는 예수 안에 복된 가정을 주셨고, 자녀도 허락해 주셨다. 이처럼 내가 성령 충만한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직장과 가정 어디를 가든 예수가 있어서 행복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가족들과 친척들의 기도 덕분이다.

내 가슴은 지옥과 저주와 멸망의 신세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벅차다. 이제는 어떤 환난이 찾아오고 때로 넘어질지라도 주님 오시는 날에 초라하고 부끄럽지 않도록 늘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고 싶다. 또 불신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내 삶의 목적을 오직 예수로 삼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와 우리 가정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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