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예수와 연합하여 새 삶을 사는 이들의 고백

등록날짜 [ 2016-01-05 13:29:19 ]

12월 12일(토) 성도 41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었다.

구원받은 감격 마음껏 표현하며

성동혁(충성된청년회 11부)

 

교회에 오기 전까지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살았다. 비관적으로 생각해 우울할 때도 잦았다. 2014년 겨울, 대학교 후배가 전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도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했다. 통성기도 시간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기만 했다.

 

하지만 교회에 올 때마다 항상 반갑게 맞아 준 청년들 덕분에 어느덧 마음 문을 조금씩 열었다. 지난 동계성회에 참석해서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아 교회에 정착했다. 은혜를 받고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주변 사람들에게 “표정이 밝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오직 주님이 하신 일이다.

 

침례 세미나를 들으면서 “침례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침례를 받을 때 주님께 신앙고백 한 것처럼, 앞으로 일상에서도 구원받은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견고한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 할 것이다. 여기까지 이끄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와 연합해 열매 맺는 삶으로

김형찬(대학청년회 6부)

 

침례 세미나에 참석해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2:12).

 

특히 “예수와 죽고 산다”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그동안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기에 나도 죄 사함받아 영혼의 때에 생명으로 부활한다는 사실을 머리로만 알았다. 이번에 침례 받으면서 그 진리를 내 영혼에 체험했다. 할렐루야.

 

중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처음 만났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죄를 많이 지었다. 친구들을 괴롭혔고, 4형제를 키우시는 홀어머니를 자주 눈물 짓게 했다. 또 늘 외로웠다. 가끔씩 죽고 싶은 충동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예수를 만난 후 완전히 달라졌다. 세상을 달리 보게 됐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됐다. 주님께서 활기차고 생기 넘치게 살도록 내 삶을 바꿔 주셨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주셨기에 전 인류가 구원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나도 이제 침례 받음으로 예수와 함께 죽은 자로서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로 살고 싶다. 30배, 60배, 100배 결실을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현재의 신앙생활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진정 예수의 맛을 내며 살고 싶다.


주님이 주신 은혜 그 감격을 누리며

박국영(대학청년회 1부)

 

침례 받을 때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해 주시길 간구했다. 십자가 사건을 경험하기 원했고 주님 심정을 알기 원했다. 물 위로 다시 올라올 것을 믿듯 장차 내가 죽어도 주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이 믿어졌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온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지난해 2월, 대학 진학에 고배를 마시고 재수하러 지방에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노방전도하던 대학청년회 전도 팀을 만났다.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기에 망설이는데, 어머니께서 선뜻 내 연락처를 알려 주셨다. 뒤돌아보면, 그때 어머니께서 재빨리 내 연락처를 주지 않았다면 내 영혼이 어찌될 뻔했는지…. 정말 아찔하다. 주님께서는 그렇게 세상 많고 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연세중앙교회에 불러 주셨고 예수를 경험하는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

 

청년예배에 첫 출석한 날도 기억한다. 그날 설교 말씀에 무척 찔렸다. 진실한 설교 말씀을 듣자 영적인 포만감을 느꼈다. 담임목사님께서 주일마다 청년들에게 설교하신다는 것을 알고 빠지지 않고 참석해 은혜받았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 사랑,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필 나를 골라 내게도 그 사랑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내 멋대로 죄지으며 살도록 방임하지 않으시고 은혜받은 자로 살아가도록 구속해 주시니 진정 감사하다.

 

올해는 영혼을 섬기는 직분까지 맡겨 주셨다. 나를 믿어 주신 주님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욱 진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리라 다짐한다.


주님과 죽고 사는 가치 있는 삶으로

이대연(대학청년회 1부)

 

4년 전부터 부모님께서 인도해 주신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부모님의 뜻을 따라 온 교회였기에 핑계거리만 생기면 교회를 옮기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두 달이 지나 큰 은혜를 받자 생각이 달라졌다. 또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말씀에 은혜받고 눈물 흘려 회개하다 예수님을 뜨겁게 만났다. 지금도 그 감격을 잊을 수 없다.

 

이번 침례 세미나에 참석해 침례의 의미를 알았다. 물에 들어갈 때, 예수께서 내 죄를 담당하기 위해 죽으셨기에 나도 주를 위해 죽으리라 다짐했다. 물에서 나올 때는 예수께서 죄 없으신 증거로 부활하셨기에 나도 예수와 함께 부활한다는 것이 진정 믿어졌다.

 

이제 침례 받은 자로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최고로 우대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단정한 행실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다. 말씀과 기도로 죄와 육신을 이겨 날마다 주님을 기쁘게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다.


침례를 계기로 진실한 삶으로

정민정(67여전도회)

 

지난해 9월에 친언니를 따라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평소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조카가 신앙생활을 잘해서 참 부러웠기 때문이다. 이제는 조카가 부럽지 않다. 우리 집 아홉 살짜리 큰아이가 주일학교 예배 시간마다 집중해서 말씀 잘 듣고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아홉 살짜리가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를 한 해씩 거슬러 가며 낱낱이 회개하는 모습에 놀랐다. 나도 아이에게 도전받아 나이를 거슬러 가며 한 해 분량씩 죄를 찾아 회개했다. 최근 들어 한 살 무렵까지 거슬러 회개했으니 ‘이제 한 살로 돌아가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리라’ 결심하고 있다.

 

주일학교 담당전도사와 교사들이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섬겨 준다. 그분들의 눈동자에 늘 초롱초롱 빛이 난다. 아이들을 일 년간 어떻게 주 안에서 양육할지 학부형에게 세심하게 알려 주는데 몹시 든든했다. 또 주일마다 아이에게 성경 말씀을 외우고 쓰게 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잘 이끌어 준다.

 

아이만큼 나도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많이 변했다. 과거와 달리 예배마다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해 은혜받는다. 아니, 한 주간의 삶이 모두 예배의 연속일 정도로 은혜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늘 성경 읽고 기도해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로 향한다.

 

이번에 침례를 받으면서 신앙고백을 했다.

‘주께서 부활하셨듯, 저도 주를 따라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주께 드린 고백처럼 영원한 부활의 날을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다. 견고한 믿음 지니고 신앙생활에 승리하리라 다짐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린다.


주님과 연합하는 기쁨의 신앙생활

홍순정(새가족남전도회)

 

침례 받는 시간은 무척 짧았다. 물속에 완전히 잠긴 것은 단 몇 초. 그렇지만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다시 살 것을 믿는다고 몸으로 고백한 그 감동은 내 마음에서 영원할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예배 시작을 알리는 ‘예수 결박 푸셨도다. 나의 결박 푸셨도다’ 찬양 소리에 내 영혼을 묶었던 죄의 결박들이 하나씩 풀어지는 것 같았다.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찬양을 들으면서도 은혜받아 눈물이 났다.

 

탕자같이 살다 주께 돌아왔다. 예수 앞에 나오면 자꾸 눈물이 흐르고, 칼날처럼 곤두섰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밤에 일을 해서 예배 시간에 졸까 봐 걱정했다. 막상 예배에 참석해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들으면 은혜에 푹 빠져 전혀 졸립지 않다.

 

새가족남전도회에서도 찬양과 간증에 은혜받는다. 새가족남전도회 신앙의 선배들이 간증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면, 지금은 비록 부족해도 앞으로 내가 할 일이구나 싶다.

 

지금껏 부모님께 불효하며 살았지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나서는 이제라도 효도하며 살리라 다짐했다.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이 심방 오셔서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 앞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성도의 삶으로 살아가리라 다짐

김용근(새가족남전도회)

 

‘주님이 내 죄를 담당하실 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을까?’

물에 들어가 침례 받을 때 든 생각이다.

 

드디어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할 것을 신앙고백 했다.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또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답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여 년간 주를 떠났다 지난 10월에야 돌아왔다. 주님을 떠나 이 일 저 일 해 보았으나 늘 벽에 부딪혀 되는 일이 없었다.

 

‘이렇게 힘겹게 살다 내 영혼의 때에 어디 가겠나’ 싶었다. 주님께로 돌아가고 싶던 차에 우연히 안산 교구장을 만나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했다.

 

“예수 믿고 회개하고 천국 갑시다. 지옥 가서는 안 됩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시는 설교를 들을 때마다 마음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회개하라”며 성경 말씀대로 강력하게 죄를 지적하시고 “십일조와 각종 예물을 진실하게 드려 하나님과 관계를 잘하라”고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외치실 때마다 왠지 모르게 속이 시원했다. ‘사랑’과 ‘축복’을 강조하는 설교를 들을 때와는 달리 시원한 영적 해갈을 느낀다.

 

안산에서 서울시 구로구까지 예배를 드리려고 오면, 찬송할 때도 설교 말씀을 들을 때도 자꾸만 눈물이 난다. 예배에 올 때마다 ‘주님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시는구나’ 깊이 느껴진다.

 

앞으로 어떤 세상 유혹이 닥쳐와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으리라,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믿음생활에 꼭 승리하리라 다짐해 본다.


침례 받은 자로 당당히 살리라

박예닮(대학청년회 전도2부)

 

침례를 받았다. 정말 엄청난 일이었다.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고, 예수와 함께 영원히 살 것이라고 주님과 연합을 고백한 그 감격스러운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침례 세미나에서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알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사실에 가슴 설레었다.

 

침례식 당일, 물에 들어가기가 왠지 두려웠지만 집례 목사님께서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물에 들어갈 것은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제야 ‘나도 이제 예수와 함께 죽고 부활한다’는 생각에 평안해졌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려고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구나’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다. 주님께 감사하고 한편으론 죄송했다.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고 나자 예수님이 내 구주인 것이 더욱 강하게 믿어졌다. 혹시 살아가는 동안 마귀역사에 속아 죄짓더라도 ‘나는 침례 받은 자야!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야! 나는 구원받은 것을 몸으로 신앙고백 한 자야!’ 강력히 외치고 죄에서 나와 주께로 돌아올 것이다.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면서 정말 은혜 많이 받았다. 특히 담임목사님께서 예배 때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어서 기도하라”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이 부끄러우냐. 성령 충만을 받아 담대히 예수를 전하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가슴 치며 은혜받는다.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하신 주님 은혜, 진정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이다.


침례 받았으니 한층 더 성장할 것

강성욱(대학청년회 임원단)

 

침례 세미나를 듣고 나니 내 의지로 진실한 신앙 고백을 하면서 침례 받을 자세를 갖췄다는 확신이 들어 침례 받을 결심을 했다. 왜 침례를 받아야 하는지, 침례 받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확실히 이해하게 됐다.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침례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받으니 정말 감격스러웠다. 앞으로 주님이 어떤 직분을 주시든 충성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이제 침례 받은 자로서 맡겨 주신 어떤 일이든 감사함으로 감당하고 싶다. 올 한 해에도 나를 더욱 성장하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정리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6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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