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난 이들의 고백] 세상은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하십니다

등록날짜 [ 2014-10-28 11:27:08 ]

여기, 세상에서 많은 방황과 고통을 겪다 하나님을 만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만난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분이 아닙니다.

찾고 또 찾는 자들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힘들고 방황하고 때로는 좌절 속에 살아가는 분들은 이들의 고백을 보면서 참하나님을 만나 모든 문제를 해결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세계적 희귀 육종암 완치

현영자 성도

잠자던 중 2~3분 간격으로 숨 쉴 틈도 없이 몰려오는 갑작스러운 통증에 한밤중에 택시를 타고 K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5일간 검사를 계속했다. 환자가 밀려 8일이 지나서야 MRI와 CT 촬영을 했고, 사진 판독 결과 세계적 희귀 육종 암(뼈암이나 연부조직 암을 통틀어 육종(肉腫, sarcoma)이라고 한다)이라는 진단이었다.

내 몸에는 5㎝ 크기 암 덩어리가 여섯 개나 자라고 있었다. 간에 두 개, 간과 위가 연결되는 동맥에 한 개, 위에 두 개, 십이지장에 한 개. 특히 동맥에 있는 것은 수술할 수도 없을뿐더러 수술하는 순간 전신으로 확 퍼져 버리기에 어찌해 볼 수 없다고 했다. 3~5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았고 가슴이 미어졌다.

극심한 통증에도 삶의 미련 때문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던 중, 하루는 “너 같은 불치병자도 고칠 수 있는 교회가 있다니 거기 한번 가 보자”며 오빠가 찾아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오빠 손에 이끌려 연세중앙교회에 왔고, 교회 입구에 발을 디디는 순간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난생처음 그렇게 큰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데 모두 내게 하시는 말씀 같아 은혜를 많이 받았고, 저녁예배 때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받고 나니, 2~3분 간격으로 가슴에 몰아치던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그저 가슴이 뻐근한 정도였다. 연달아 3주를 주일 저녁예배 때마다 윤석전 목사님께 기도받은 후에도 교구목사님께서 일주일에 2~3차례씩 몇 번이나 예수 이름으로 병을 몰아내며 기도해 주셨다.

그렇게 집중해서 기도받은 후로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는 내 모습에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랄 정도였다. 더욱이 기도처에서 예배드리고 합심으로 기도하던 중에 성령 체험을 하고 방언은사를 받았다. 성령이 충만해지니 날마다 교회에 가고 싶어 성회가 있을 때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목사님께 기도받은 지 세 달쯤 됐을 무렵, K대학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더니 몸에 있던 암 여섯 개가 완전히 사라져 100% 정상이라고, 암이 다 없어졌다고 했다. 암에서 고침받고 건강을 회복해 바로 직장생활도 시작할 수 있었다. 의학적으로도 손을 쓸 수 없었고, 불치병 중의 불치병인 희귀 육종암에서 치유된 것은 오직 예수 보혈의 능력이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우리 연세중앙교회를 자랑하고 싶다.


침윤성 대장암 진단, 회개하니 암세포 사라져

홍태기 집사

올해 5월 초, 몸무게가 갑작스레 5㎏이나 빠졌다. 혈변도 비쳤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대장암 같아 급히 강서S병원에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대장 용종 4개를 발견했다며 제거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할 때 이상한 병변이 보였다”며 조직검사를 하자고 해서 했다. 얼마 후, 조직검사를 한 번 더 하자고 했다. 이상 조직 8개를 떼어내서 검사를 하고, 이어 대장내시경 검사와 CT 촬영까지 했다. 검사 결과는 강서S병원 담당과장이 직접 알려줬다.

“침윤성 대장암입니다. 대장암 전문의인 서울S병원 부원장께 소견서를 써 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서 수술하십시오.” 담당과장이 당장 서울S병원에 가서 진료받을 수 있게 조처해주겠다고 했지만, 일주일 뒤로 미뤘다. 그리고 하나님과 그동안 막힌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다음 날 금요철야 시간, 아내와 나는 예배시간 내내 울었다. 토요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마음먹었다. 주일 찬양시간과 예배시간에 계속 눈물이 나왔다. ‘오늘 예배시간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구나. 예배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는 강한 감동이 왔다.

“병 낫기를 기도했느냐, 이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서 주님이 일하시게 하라.”

‘그래,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암이라도 고침받는 거야. 주님이 일하시게 질병을 내려놓고 가야 해.’

‘주님, 오늘까지만 병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할게요. 내일부터는 감사 기도만 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저녁 예배 후에는 강단에서 담임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다. 어찌나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지 눈물이 쏟아졌다. 예배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강서S병원 담당과장의 소견서와 조직검사 결과를 들고 예약한 서울S병원에 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치셨다는 사실을 확증받고 싶어서 조직검사를 다시 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 11일, 조직검사를 하고 부원장실에 들어갔더니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바나나처럼 생긴 이상 조직이 대장에 붙어 있으니 제거하면 됩니다.”

암세포가 없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속에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리만 계속 터져 나왔다. 내 생애 다하는 그 날까지,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질병을 고쳐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리라 다짐해 본다. 

도박중독, 그 악마의 유혹에서 해방

김학록 청년

우연히 친구에게서 스포츠 토토 복권을 접한 것이 악마의 유혹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용돈은 물론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모두 투자해 수백만 원을 거머쥐었다가 다시 물거품처럼 날리기를 반복하는 1년 사이에 빚이 수천만 원에 이르렀다. 선배와 친구들 명의로 제2금융권 학자금 대출을 받고, 사금융에서도 대출을 받았다. 결국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도박은 강력한 중독성으로 4년이라는 세월을 잃어버리게 했다.

그렇게 도박으로 인생을 탕진하던 2011년 2월 어느 날, 셋째 고모의 손에 끌려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그렇게 교회 다닌 지 두 달쯤 되었을 때, 매일 저녁 2시간씩 50일간 전 교인이 기도회를 한다기에 나도 참석했다. 기도 시간에 지나간 4년 세월을 돌이켜 보며 다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하나님이 계시면 제발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도박에 빠져 살았던 것이 다 악한 영에게 속았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정신이 번쩍 들고, 두 번 다시는 악한 영에게 속아서 내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을 파멸로 이끌었던 도박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나 때문에 고통받던 가족도 내가 예수 믿어 도박 중독에서 벗어난 걸 보고 나와 함께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도박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나지 못해 고통당하는 분이 있다면, 예수를 만나라고 말하고 싶다.

우울증 없어지고 기쁨이 넘쳐

양영애 성도

십여 년 전, 당시 중고등학생이던 자녀 다섯을 혼자 키우느라 육신이 고되고 삶 역시 팍팍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때때로 찾아왔다.

어느 날, 눈앞이 핑 돌았다. 정신 줄을 놓았는지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고혈압과 불면증이 원인이라면서 신경정신과 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때부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수시로 먹었다.

2년 전 여름, 드라이클리닝 할 옷가지를 들고 집 근처 세탁소에 갔다가 세탁소 주인(정옥자 집사, 현 구역장)에게 전도를 받았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예수 믿으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조금도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은 웬 일인지 세탁소 주인이 전해 준 연세중앙교회라는 곳에 귀가 솔깃해지면서 가 보고 싶었다.

그해 10월,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하나님의 아들이 내 모든 죄와 세상 짐을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다는 설교 말씀에 위로가 됐다.

사실 그동안 내가 무너지면 우리 집안이 다 무너지겠기에 누구에게 의지하기보다는 혼자서 버텨 내는 일에 익숙했다. 하지만 하나님께만은 다 털어놓을 수 있었다. ‘하나님 아버지, 불쌍한 저를 보살펴 주세요. 내가 살길은 여기뿐이에요.’ 그렇게 간절히 울며 기도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삶의 응어리가 하나둘 풀어졌다.

10여 년간 달고 살던 우울증 약과 수면제도 신앙생활을 하고부터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약이라는 존재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지금은 주님 품 안에서 한없는 기쁨을 누린다.


자궁근종으로 임신도 어려웠지만 기도로 얻은 딸

이명숙 집사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십 년이 넘었지만, 주일에 날이 궂거나 바쁜 일이 생기면 예배는 언제나 다음 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영혼의 때가 정말 있다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신앙생활을 우선하라는 말씀을 자주 들으니까 내심 신앙생활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2000년에 결혼해 수년이 지났는데도 우리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었다.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자궁근종이 발견돼 수술했는데 그 후로 임신이 되지 않았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만 나왔다. 불임전문병원에서 인공수정을 세 차례나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유명한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지만 효험이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2009년에 자궁근종까지 재발했다. 8㎝ 크기였다. 허탈했다. 하지만 수술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매달리기로 했다.

몇 년 동안 그렇게 기도하는데 2012년 초에 이상하다 싶어 약국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진단해 보았다. 임신이었다. 믿기 어려워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 결과 정말 임신이었다. 결혼한 지 햇수로 13년 만에 첫 임신이 되었다. ‘나에게도 아이가 생기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병원에서는 자궁근종 때문에 아이가 위험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13년 만에 임신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출산도 무사하게 인도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사모님께 기도를 받으며 오로지 기도에 매달렸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 10월 8일 3.58㎏인 건강한 딸아이가 태어났다. 여의도에 있는 S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담당의사는 “큰 혹이 있는데 아이가 생긴 것 자체가 기적인 데다 아이가 무사히 태어난 것은 의학적인 통계를 벗어난 일”이라며 신기해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이라고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난임 판정받았는데 자연 임신해

박은지 성도

6년 전,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내게 다낭성난소증후군인 데다, 배란점액도 잘 생성되지 않아 임신이 안 된다고 했다.

인공수정으로 첫 임신을 했지만 만삭 때 태아의 심장이 멎어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때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서 방황하는 내 모습을 회개하고 주께 돌아왔다.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한 후 인공 수정을 시행했는데, 1차에 바로 성공해 자연 분만으로 첫째 아이를 얻었다. 지금 네 살배기인 첫째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기도하면 된다는 믿음이 생겨서인지 둘째 아이는 인공수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해서 자연 임신으로 얻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여전도회와 교구식구들에게도 태의 문을 열어 달라는 기도 제목을 내놓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0일 작정기도회에 참석해 처음 25일 동안은 회개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생각지 못한 죄까지도 다 회개케 하셨다. 대대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반항심에 하나님을 떠나 절에 가서 우상숭배 한 죄도 철저히 회개했고, 사람을 미워하고 판단한 죄도 모두 눈물로 회개했다.

작정 기도회가 중반을 넘어 설 무렵,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열어 주셨다는 믿음이 생겼고 오열과 함께 감사기도가 터져 나왔다.

두 주 후,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해 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임신 5주째에 산부인과에 가서 확인하는데 아기집이 보인다고 했다. 의학적으로는 자연 임신할 확률이 희박해서 두 번이나 인공수정으로 임신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자연 임신을 하게 되었다.

50일간 하루 두 시간씩 경기도 양평에서 달려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여 정말 간절히 원하던 기도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편에 서 계신다는 체험을 했으므로 앞으로도 기도 안 할 수가 없다.

위 글은 교회신문 <4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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