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선교사 후원] 주께서 맡긴 ‘군 복음화’ 사명

등록날짜 [ 2022-04-22 16:20:03 ]

‘침례교 군선교후원회’가 파송한

군 선교사 3명 후원하기로 결정

장병들 영혼 구원 전력 다할 것



<사진설명> ‘침례교단 군선교후원회’가 파송한 이동재 목사가 장병들과 방역 사항을 지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가 후원하는 군 선교사들 교회 위치. 군 선교사들은 53만 군 장병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국내선교국(허신명 국장)은 지난 2월 17일(목) 목양센터 4층 접견실에서 ‘군 선교사 간담회’를 열고 ‘침례교단 군선교후원회(회장 양회협 목사)’에서 파송한 군 선교사 3명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군 선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사역하는 목사로서 ‘청년 복음화’의 첨병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


연세중앙교회는 이번에 파송한 3명을 포함해 지난 2011년부터 군선교후원회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파송한 목사 15명을 후원했다. 이 중 국방부 훈령에 따라 퇴임한 군 선교사를 제외한 9명이 현재까지 경기도 연천·포천, 강원도 고성·인제, 인천, 전북 완주 등 군부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군 선교사로 파송받은 박상화 목사는 17사단 101여단 3대대(군인교회)에서, 백윤석 목사는 육군종합보급창 3보급단(푸른숲교회)에서, 이동재 목사는 17사단 포병여단 본부(시온교회)에서 군인들의 영혼 구원 사역을 담당하게 된다. 새롭게 파송받은 군 선교사들은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군대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 전하며 영혼 구원이라는 놀라운 열매를 거둘 것”을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다.


이들을 주님의 택한 그릇으로 불러 세워 영혼을 구원케 하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파송받은 군 선교사들의 소감을 소개한다.


■군 선교! 청년들 전도할 복된 기회

-박상화 목사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육군 제5포병여단 은혜교회(경기도 연천군)에서 군 장병을 섬겼다. 군생활을 어려워하는 장병들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겼다.


다음 세대에게 복음 전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군 선교사로서 젊은 장병들을 섬기다 보면, 군부대처럼 청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된 곳도 없는 듯하다. 군 복음화 사역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 부대 장병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기도하며 더 많이 복음 전하는 데 전력하리라. 군 복음화를 가로막는 영적 싸움을 이기기 위해 연세가족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사태가 누그러지면 우리 부대 교회에도 와 주셔서 장병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하시고 싶은 대로 목회하는 군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데 마음 쏟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청년 구원 향한 하나님의 마음

-백윤석 목사


지난날을 돌아보면, 내가 군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함께 신앙생활 하던 동기들이 계급이 올라가고 부대 생활이 편해지면 점차 주님과 멀어지곤 했다. 예수 믿는 친구들도 사회에 나가 일하면서 세상적인 가치관을 받아들여 주님과 사이의 첫사랑을 잃어버렸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주님은 얼마나 속상하실까. 이 모든 것이 개인 신앙과 신앙적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는 군 선교사인 내게 청년에 대한 비전과 긍휼히 여길 마음을 채워 주신다. 특히 복무 기간에 있는 청년들은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기도가 필요해 더 애틋하다. 이들이 예수 복음의 믿음을 확실히 가지고 신앙적인 가치관도 소유하도록 주님처럼 섬기고 싶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군 선교는 청년들에게 복음 전할 귀한 기회이므로, 비신자 장병들에게도 예수 사랑을 전해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려고 한다. 군 선교를 통해 바른 믿음과 신앙적 가치관을 전하고 군 복음화를 이루는 주님의 값진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사랑 품고 믿음의 열매 소망

-이동재 목사


주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강원도 철원의 6사단에서 군 선교를 시작했다. 이후 장병들을 조금 더 가까이 섬기고 주님 사랑으로 사역하기 위해 17사단에 지원했다.


군 선교를 시작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을 전하고,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사역하면서 비전 있는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다. 주님 사랑으로 섬기고 믿음으로 사역해 복음의 사람을 낳고 믿음의 사람을 남기기를 소망한다.


이번에 파송받은 17사단만 해도 수천 명이 모여 군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사단의 모든 이들을 마음에 품고 귀한 영혼 구원 사역을 하고 싶다. 복무 기간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만난 청년들이 믿음 안에서 신앙이 성장하고, 제대 후에도 평생에 주 안에서 신앙생활 잘하도록 기도하며 섬기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경열 기자

(국내선교국 총무)



위 글은 교회신문 <7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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