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여전도회
전도로 똘똘 뭉쳤어요

등록날짜 [ 2007-06-12 14:08:21 ]


여전도회 64개 기관 가운데 15여전도회가 3월말까지 39명을 등록시켜 가장 전도를 많이 한 기관으로 뽑혔다. 5월말까지 등록한 새신자는 60명이 넘는다. 여전도회는 한두 명 차이로 순위를 가릴 만큼 기관마다 전도의 열정 또한 대단하다. 15여전도회 그녀들이 전도로 똘똘 뭉친 사연을 들어보자.

기관회원 모두가 3-4명씩은 전도했다는 남궁순애 회장의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오류동 안쪽에 마련된 모임 터에는 회원들이 일주일 동안 전도하면서 생긴 일들을 털어놓느라 웃음꽃이 피었다. 이렇게 모임 할 때면 전도부장 유구자 집사가 전도인원 파악에 열심이다.
“임원들이 먼저 전도에 솔선수범이니까 회원들도 전도를 많이 해요.”
61명의 전도목표가 100명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전도부장의 열정 때문이란다.
“우리 기관은 전도하고 싶어 못 견디는 사람들만 모였어요. 전도열매가 없어 죄송했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묶어 주신 것 같아요. 올해 기관목표가 전도 1위를 하는 거예요.” 남궁순애 회장은 대중버스 안에서도 승객 한명 한명을 대상으로 전도할 만큼 담대함이 생겼다고 한다.
전도에 불을 지피고 있는 유구자 전도부장은 파출부 일을 하면서 학생들을 위주로 전도를 했다.
“어떤 집에서는 그 집 아들과 그 친구들을 전도했는데 14명이나 등록했어요. 버스비도 대주고, 피자도 사주면서 교회로 데리고 왔죠. 컴퓨터 게임에 빠진 학생들 너무 불쌍하잖아요. 하루는 안상희씨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 전도한 아이 중에 아들이 있었는데 잘 인도해줘서 감사하다며 자신도 우리교회에 등록하고 전도도 많이 하세요.” 기도하고 계속 전화를 하니까 아예 포기하고 나오는 것이 낫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맺어야하는 성격이 전도할 때 좋은 장점이 되었다는 김성순 부회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니까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셨다고.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전도열매가 없어 너무 죄송했어요. 그래서 늘 전도 잘하는 사람을 붙여주세요. 꿈속에서까지 사모하며 기도하니까 전도 잘하는 사람도 붙여주시고 열매도 맺게 하시더라고요.”
또한 지정옥 총무는 대부분 직장동료들을 전도했고, 직장전도를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헌신적으로 일을 한단다.
“안면홍조증에 목을 계속 떠는 직원이 있었는데 병명도 없이 힘들어했어요. 우리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는 가운데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어요. 지금은 모든 질병을 다 치유 받고, 우리 목사님 자랑을 하며 다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오류역에서 우리교회 전도팀에게 커피를 얻어 마신 것을 계기로 1년 만에 교회에 오게 되었다는 이금선 회원은 친언니와 동생을 전도해 3자매가 한 기관으로 묶여 자신들의 남편과 자녀들까지 전도했다.
장안평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전경숙회원은 남편과 함께 경로실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식사를 매주일 준비하며 나른다. 박덕례 회원은 20년 동안 다니던 불교를 정리하고 예수 믿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해 자신의 집을 2주째 기관모임장소로 제공하고 있으며, 그 동안은 김열람 회원이 장소를 제공했다. 이처럼 기관식구들이 섬기고 사랑하고 전도하는 일에 똘똘 뭉치는 이유는, 강한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처럼 전도의 열정이 강하게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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