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 영혼구원, 주님이 하셨습니다!”
연세가족 복음전도 은혜나눔

등록날짜 [ 2023-05-11 23:48:53 ]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4월 23일(주일) 상반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열고 수많은 지역주민을 주일 2부예배와 3부예배에 초청해 하나님 사랑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했다. 연세가족들이 총력전도주일에 가족과 지인을 초청한 소감을 전해 주어 소개한다.



우리 주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 정다운(풍성한청년회 전도6부)


<사진설명> 정다운 자매와 초청받은 김홍길 형제.


초청받은 이가 교회에 도착하기까지 마귀역사의 방해가 이토록 심할 줄은 몰랐다. 총력전도주일 오전 “앗! 저 시험 치를 게 있었는데 깜빡했어요! 시험 마치고 얼른 갈게요!”라며 노량진에서 전도한 김홍길 형제의 다급한 연락이 그 시작이었을 줄이야. 이후에도 시험을 마친 형제가 집에 들렀다가 잠들어 버린 것, 부랴부랴 출발했으나 온수역에서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 것, 결국 길을 찾지 못해 택시를 타고 교회에 겨우겨우 오기까지…. 보통 이 정도 꼬이고 꼬인 경우는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인데, 내 전도대상자에게 일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도 가득했다. 뒤늦게 교회에 왔으나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던 형제는 총괄상임목사님의 애타는 당부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고, 예수 믿겠다는 영접기도도 잘 따라 하면서 청년회 부원들과 편하게 교제를 나누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 “다음에는 교회 오는 길 헤매지 않고 잘 찾아올게요!” 보통 사람 같으면 길을 헤맨 탓에 교회에 다시 오는 게 질릴 법도 한데, 예배드리러 와서 복음을 듣고 다음에도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말하다니!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신 게 분명했다.


지지난 주일 초청한 홍길 형제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전도했고 풍성한청년회에서 마련한 피부관리 전도 덕분에 연락처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었다. 부원들과 식사하면서 마음 문을 열었고, 총력전도주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교회에 오도록 당부했다. 몇 주 전부터 친분을 쌓아 놓은 덕분에, 또 예비된 영혼이 초청주일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부원들과 마음 모아 기도했더니 주일 당일에 그 고생을 했는데도 큰 불평불만 없이 예배드릴 수 있었다. 예수 이름으로 마귀역사를 몰아내고 전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포기하지 않는 기도로 응답 얻어


| 김동근(39남전도회)


<사진설명> 베트남에서 온 란 형제와 김동근 집사.


직장동료이자 베트남에서 온 란 형제. 벌써 한국 문화에 익숙해 “주님 사랑합니다”라는 손 하트도 자연스럽게 취한다. 동료가 예배드리러 오도록 지난해부터 식사를 대접해 가며 섬기고, 회사 업무도 이모저모 도와 가며 초청잔치에 참석할 것을 여러 차례 당부했다.


몇 개월 동안 초청하고 권면해도 동료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려웠으나, 아마도 하나님께서 그 기간에 기도하라고 시간을 주시는 듯했다. 란 형제의 영혼 구원을 위해 꾸준하게 기도해 왔고,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교회에 와 보라고 전했더니 이전과 달리 단번에 수락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 하나님의 응답의 때가 되었구나!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셨구나!’ 영혼 구원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게 하시고 초청까지 이루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친동생 인도해 주신 주께 감사


| 김경해(71여전도회)


꽃잎이 흩날리는 따사로운 봄날, 우리 교회의 넓은 앞마당을 동생(김미진, 사진 왼쪽)과 함께 걷고 있으니 마음속에 주님을 향한 감사가 가득,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왈칵!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잘 말하면서도 그간 가족을 전도하려고 하면 입을 떼기 어려웠다. 그러나 교회에서 다채로운 초청행사를 마련해 주어, 소중한 내 가족에게 예배드리러 오도록 권면하고 교회에 초청할 복된 기회를 얻어 무척 감사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동생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나 영혼의 때에 나 혼자만 천국 간다고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리고 저려 왔다. 이렇게 동생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동생과 함께 신앙생활 잘하고 서로를 위해서 진심으로 섬기고 기도해 주는 평생 친구, 복된 동역자가 되었으면 한다. 동생도 속히 주님께서 흘리신 십자가 보혈의 사랑을 깨닫고 믿음이 더 성숙해지기를, 우리 교회에서 복된 배우자를 만나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예비된 영혼


| 윤권(충성된청년회 10부)


<사진설명> (왼쪽) 윤권 형제,(가운데)초청받은 김정길 형제.


노량진 학원가는 오래전부터 우리 연세청년들의 주 전도 장소이다.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초청한 김정길 형제도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몇 주 전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는 형제에게 노방전도 해 연락처를 건네받았다.


돌아보면 하나님이 예배하신 영혼인 듯하다. 다른 이들과 달리 교회에 와 보라는 초청에도 큰 거부감 없이 응하고, 지지난 주일에도 예배드리러 왔으니 말이다. 김정길 형제는 어렸을 때 교회에 다녔으나, 어쩌다 보니 10년 넘게 교회 가던 발길이 멀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 전도받은 것을 계기 삼아 이제는 교회에 잘 다녀 보고 싶다”라고 활짝 웃으며 고백하기도 했다.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찾는 이를 우리 교회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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