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2022 성탄감사찬양’ 찬양 곡 소개

등록날짜 [ 2022-11-29 20:44:30 ]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성탄의 그 밤만이 거룩한 밤

연세가족 모두 성탄감사찬양

동참해 우리 죄 사하러 오신

예수님께 찬양 올려 드리길



<사진설명> 2019년 ‘성탄감사찬양’ 첫 곡으로  어린이 찬양대 50명이 강단 상부에서 ‘오 거룩한 밤’을 찬양하고 있다.



매해 성탄절마다 연세가족들은 대규모 찬양대를 조직해 인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찬양을 마음 모아 올려 드린다. 대규모 찬양대를 조직한 지 11년째인 올해도 연세가족 찬양대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거룩한 밤 ▲골고다 ▲거기 너 있었는가 ▲어린양 예수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하늘 가는 밝은 길이 ▲할렐루야 등 8곡을 오는 성탄절 오후에 진실하게 찬양한다.


성탄감사찬양 곡 중 하나인 ‘오 거룩한 밤’은 ‘연세가족 성탄감사찬양’을 시작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곡이다. 지난 2019년 성탄감사찬양 때는 초등부 3~6학년 50명으로 조직된 어린이찬양대가 강단에 자리해 도입부를 불렀고, 이어 “경배하라”로 시작하는 후렴부터는 전 성도가 웅장하게 합창하여 우리를 살리러 죄 없는 주님이 오신 거룩한 밤을 표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죄 없는 예수께서 나신 ‘거룩한 밤’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은 프랑스의 작곡가 아돌프 샤를 아당(Adolphe Charles Adam, 1803~1856)이 1847년에 작곡했다. 그는 발레곡이나 오페라를 전문적으로 작곡하는 음악가였다. 파리 음악원의 교수인 아버지가 자녀까지 음악가가 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아돌프 아당은 파리 음악원에서 오르간을 비롯한 여러 악기 연주와 작곡하는 법을 배워 다양한 오페라, 희극 등을 작곡했다. 아돌프가 작곡한 프랑스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Giselle)’이 많이 알려져 있고, 특히 그가 지은 ‘오 거룩한 밤’은 성탄절 찬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 거룩한 밤 별빛이 찬란한데

거룩하신 우리 주 나셨네

오랫동안 죄악에 얽매여서

헤매던 죄인 위해 오셨네

우리를 위해 속죄하시려는

영광의 아침 동이 터 온다


2. 동방박사 그 별의 인도 따라

주님 나신 구유를 찾았네

우리들도 신앙의 불빛 따라

사랑의 주 품 안에 안기세

만왕의 왕이 구유 안에 누워

우리의 친구 되려 하시네


3. 주님께서 죄 사슬 풀으시니

감사 찬송 다 함께 부르세

주 복음은 사랑과 평화로다

우리도 이 사랑을 나누세

영광의 찬송 함께 부르면서

거룩한 주의 이름 높이세


후렴. 경배하라 천사의 기쁜 소리

오 거룩한 밤 구주가 나신 밤

오 거룩한 밤 거룩 거룩한 밤


‘오 거룩한 밤’은 프랑스의 시인 플라시드 카포(Placide Cappeau, 1808~1877)가 가사를 쓰고 아돌프 아당이 곡을 붙였다. 1847년에 처음 공연한 후 큰 호응을 얻었고, 존 설리반 드와이트(John Sullivan Dwight)가 영어로 가사를 옮긴 후 미국에서도 애창하는 성탄절 찬양이 되었다. 1906년 라디오가 발명된 후 성탄절마다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곡이 곳곳에 울려 퍼졌고, 우리나라에는 1943년 존 무어 선교사가 들여와 많은 성도가 찬양하기 시작했다.


‘오 거룩한 밤’은 성탄절(聖誕節)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세상에는 참된 거룩함이 없었다. 죄 없으신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세상이 오신 그 밤만 ‘거룩한 밤’이며, 이 곡은 죄인인 우리의 죄를 사하러 이 땅에 오신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성탄하신 예수님께 연세가족이 하나 되어 찬양하는 그 날,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주님을 찬양하여 영광 올려 드리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오신 예수님께 감사 찬송을 부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자.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7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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