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울지 마 그래도 감사해

등록날짜 [ 2011-09-21 11:01:43 ]

울지 마 그래도 감사해

울지 마
세상 일에 만신창이 되었어도

울지 마
가난이 도적같이 들었다고

울지 마
믿었던 친구 이웃도 모두 떠날지라도

울지 마
호세아 선지자와 욥의 순종함을 들었잖아

울지 마
우겨 싸임에 시달려도 지옥 천국은 알았잖아

울지 마
늦어도 백 년 안에는 어차피 천국이잖아

울지 마
예수 믿어 천국 갈 거잖아.


/시인 이종만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2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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