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새해 소망 - 김영희

등록날짜 [ 2013-01-29 15:16:31 ]

새해 소망

남의 눈에 티끌 빼려 하지 말고
내 눈에서 들보부터 빼어내라 하시던
그 말씀을 기억합니다.

무언가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아직 버리지 못한 게 무언지
아직 씻지 못한 건 얼마나 되는지
주님 자리에 다른 것은 없는지
먼저 나를 돌아봅니다.

비우지 못하면 채우지 못하니
아직도 내게 그득한
미움과 교만과 외식을 쓸어내고
예수로만 채우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실히 소망합니다.


/김영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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