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본향 길 - 김영희 기자

등록날짜 [ 2013-08-27 11:45:29 ]

본향 길

언젠가 돌아올 수 있는
편안한 집이 있다는 것
길을 나서는 이에겐 커다란 위안이다

수많은 길을 가는
이 많은 사람 가운데
내 가는 길이 좁고 험해도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말고
실망하거나 낙망하지도 말고
묵묵히 걸어가라

어제 걷던 길과 오늘 걷는 길
내일 걸어갈 길이 다르며
또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 길 끝에서
고단한 영혼 쉼을 얻으리니


/김영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5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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