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 작은 원수 - 김영희

등록날짜 [ 2016-07-04 23:34:55 ]

작은 원수

 

맛있게 익어 가는 계절

흥겨운 과수원에 작은 애벌레

느릿느릿 소리 없이 다가와

친구 하자며 방긋 웃는다

 

물오른 달달한 복숭아

예쁘다 칭찬하는 작은 애벌레

부끄러워하며 얼굴 붉히니

한입 베어 물고 싱긋 웃는다

 

김영희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4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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