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주님 향기 전할 수 있도록 - 시인 윤의정

등록날짜 [ 2020-02-18 21:05:59 ]


주님 향기 전할 수 있도록

시인 윤의정

주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깨어지고 부서지는 나

그러나 때때로 불쑥불쑥 솟구치는
욕심과 이기심을 꺾지 못하는 나

주 안에서 왜 좀 더 져 줄 수 없고
양해할 수 없는지

하나님, 나는 이 올무가 몹시 괴롭고 싫어요
이 올무에서 참자유를 누리고 싶어요

내 작은 손바닥을 펴게 하시고
내 손을 잡는 이마다
주님 향기 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위 글은 교회신문 <6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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