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마라나타 - 정석영

등록날짜 [ 2021-03-04 10:40:55 ]


눈 덮인 산봉우리를 보며
혹시 주님 오시려나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혹시 주님 오시려나

우기의 계절 핏빛으로 펼쳐진
저녁 하늘을 보며
혹시 주님 오시려나

추수의 계절 무르익은 과실을 보며
혹시 주님 오시려나

하늘이 열리고
나팔 소리 천하에 울려 퍼지는 날
찬연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오시겠지요
주 오실 그 날을 기다립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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