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생명력 - 시인 최태안

등록날짜 [ 2021-09-07 11:49:46 ]

곱고 연한 풀이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다


부드런 소나무도

강철같은 바위를 뚫고

흙 없는 곳에 뿌리를 내린다


나약하여 넘어지고

남들이 비웃을지라도


오직 하늘을 향한 갈망으로

뜨거운 고난을 헤치고

살고자 용솟음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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