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서]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등록날짜 [ 2014-11-18 10:06:09 ]

입동(立冬)이 지나고, 수능 한파라는 말이 있듯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다. 주부들은 성큼 다가온 겨울에 난방비 걱정이 태산 같다.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 겨울철 난방비 절약 비법을 알아보자.




■생활필수품이 된 단열재 ‘뽁뽁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최고의 방법은 새어 나가는 열을 막는 것. 유리창은 단열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열에너지가 유리면으로 제일 많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유행 중인 창문 단열 ‘에어캡’, 일명 뽁뽁이는 이제 가정마다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요즘은 유리창에 물만 뿌려도 쉽게 붙는 ‘뿌리는 뽁뽁이’가 대세다. 실제로 창문이나 출입문에서 새어 나오는 틈새 바람만 막아도 실내온도를 2~3도 올릴 수 있다. 뽁뽁이 외에도 문풍지나 방풍비닐로 외풍을 차단하거나 커튼을 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려도 좋다.

 

 

■보일러 관리

 

보일러 가동 시 실내온도 설정을 20℃에 맞춰 사용하고, 잠시 외출할 때에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기능을 사용한다. 실내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난방을 다시 시작하면 난방수를 급속하게 데워야 하므로 일정한 온도가 유지될 때보다 연료 사용량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는 차단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강추위가 지속되는 혹한기에는 동파 예방 차원에서 밸브를 열어 두어야 한다는 것. 또 각방 제어시스템을 설치하면 방마다 원하는 온도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난방기기 사용 시

 

전기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 온도 단계에 따라 전력 사용량 차이가 크므로 온도를 한 단계 낮게(강→약)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 전기장판 밑에 담요나 단열매트를 깔아서 열이 바닥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막는 것도 효율적이다.

 

 

■전기요금 할인제도

 

전기난로, 전기장판, 온풍기 사용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이럴 때는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활용하자.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손자가 3명 이상이면 전기사용량에 관계없이 전기요금 20%(한 달 12,000원 한도)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주민등록등본 세대 구성원이 5명 이상이고, 한 달 전기 사용량이 301㎾ 이상이면(대가족요금제) 할인 대상이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그 외 주택은 인터넷 한국전력공사 사이버 지점이나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옷 덧입기

 

실내에서 내복(+3도)이나 카디건 입기(+2.2도), 무릎담요 사용(+2.5도), 덧신 신기(+0.6도)로도 체감온도를 올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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