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상식] 나이별로 이것만 챙겨도 절반의 성공①

등록날짜 [ 2015-09-15 14:38:16 ]

현세대는 초고령화, 초고세금, 초저금리라는 재테크 3중고를 겪고 있다. 어려움을 이겨 낼 세대별 재테크 노하우를 2회에 걸쳐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020: 경제관념,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더욱 쉽게 물려주려면 금융기관을 활용한다. 재테크는 요구불 통장 선택에서 시작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은 기본적으로 우대금리 혜택은 물론 각종 수수료가 면제돼 지출을 줄일 수 있어 금융 필수품으로 활용된다.

 

은행 상품 중에는 어린이 전용으로 나온 적금상품이 많다. 이러한 상품들은 자녀의 꾸준한 저축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납부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경우,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해 추가 이체할 경우,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할 경우 우대금리를 주는 혜택이 있으므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서 소규모로 주식(펀드) 투자를 해 봐도 좋다.

 

 

■2030: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재테크 첫걸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 부모에게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력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사회 초년생 대부분은 갓 입사해 모아 놓은 돈이 많지 않고 투자 경험 또한 부족해 금융 세계에 처음 발을 디딘 아이와 같다. 이 시기에는 올바른 소비.저축에 대한 습관을 기르고 재테크를 체험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재테크 습관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첫 단추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명확한 목표가 설정되면 이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정해 투자비용을 계산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좋다.

 

 

■절세상품 가입은 필수

 

요즘처럼 저금리, 고세금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재테크 전략을 꼼꼼히 세워 연말정산에 대비해야 한다. ‘절세의 기본’이라 불리는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고(300만 원 정도 연간 사용액의 30%까지 소득공제 가능), 세액공제와 노후자금 마련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은 소득공제용 연금저축과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연금보험으로 나뉘는데, 직장인은 매년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이 적합하다. 연금저축은 펀드, 신탁, 보험의 형태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시중은행의 예금상품보다 금리가 높고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 중 연봉 7000만 원 이하 근로자에 한해 납입액의 40%를 공제(연 240만 원 한도)해 주어 재테크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정부의 1순위 자격 완화와 청약 만기 대기자 증가로 상품의 효용성이 전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당첨 가능성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여전히 추천할 만한 재테크 상품이다. 따라서 1순위 자격을 목표로 월 납입액은 무리하지 않게 설정하여 다른 금융상품과 병행 투자하는 것이 좋다.

임희중 집사

전 기업은행 지점장

제12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45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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