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장마철을 뽀송뽀송하게 보내는 방법

등록날짜 [ 2017-07-10 14:39:55 ]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50%인데 장마철에는 70% 이상으로 높아지기 쉽다. 실내 습도가 높으면 각종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 그러면 음식이 쉽게 상하고 곰팡이 탓에 피부 질환, 알레르기 질환, 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장마철, 습도를 낮추고 건강을 지키는 비결을 알아보자.

■화장실
가장 쉬운 방법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 세제를 사용해 하수구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면 금상첨화다. 베이킹소다로 배수구를 자주 청소하면 습기뿐 아니라 악취도 제거할 수 있다. 또 양초를 타일 사이에 문지르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향초를 켜 두면 제습·방향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 물이 닿지 않는 구석에 제습제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발장과 옷장
옷과 신발을 장에 넣기 전 햇볕이나 바람에 잘 말려야 장마철에 옷이 상하지 않는다. 숯을 넣어두면 공기 정화·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숯을 준비하기 어렵다면 신문을 활용하자. 습기 제거뿐 아니라, 신발 안에 넣어 두면 신발 모양을 잡아 주고 탈취 효과도 있다. 효과적인 제습을 위해 신문을 자주 교체한다.

■주방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보자. 뚜껑 없는 용기에 담아 주방 곳곳에 놓아두면 제습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습기를 흡수한 소금은 햇빛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말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 각종 양념 통에 볶은 쌀 몇 알을 넣어 두면 습기가 덜 생겨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침실
이불과 베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털고 햇빛에 바싹 말려야 좋다. 자고 일어난 후, 침구를 바로 개지 말고 1시간 정도 펼쳐 놓은 다음 개야 한다. 밤새 몸이 닿아 눅눅해져 세균이나 곰팡이가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불을 걷어 낸 매트리스 위에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뿌리고 문지른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와 먼지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기타
1. 커피 찌꺼기나 녹차 찌꺼기 말린 것을 놔두면 습기 제거에 좋다. 단 오래 두면 습기를 머금은 찌꺼기에 오히려 곰팡이가 피니 주의하자. 며칠 사용한 후에는 꼭 교체해야 한다.


2. 얼린 페트병으로 습도를 낮출 수 있다. 페트병에 물을 담아 얼린 후 그릇에 받쳐 습기 찬 곳에 두면 습기가 제거된다.

3. 탁월한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잣나무를 건축자재, 가구, 소품 등으로 활용하면 집 안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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