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상식] 스마트폰 잘못된 상식 6가지

등록날짜 [ 2019-12-30 15:43:45 ]

다양한 IT 상식을 접하다 보면 잘못된 내용을 진짜라고 믿기도 한다. 만약 잘못된 상식이 스마트폰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스마트폰에 관한 상식 6가지를 알아본다.

 

수신막대가 많을수록 통화품질이 좋다 (X)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수신막대가 많다고 사용자에게 더 좋은 통신 환경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이 막대는 기지국과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줄 뿐이다. 내가 접속하는 네트워크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접속하느냐 따라 스마트폰의 인터넷 속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자석을 가까이 두면 스마트폰이 망가진다 (X)

스마트폰을 포함해 다양한 전자기기에 자석을 가까이 두면 좋지 않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스마트폰 속 데이터가 자석의 자성(磁性)에 의해 손실되거나 손상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자석은 스마트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은 알지도 못하는, ‘플로피 디스크가 과거에 자석 때문에 데이터 손상을 자주 입었기에 생긴 루머다. 우리는 이미 자석 거치대, 스마트폰 자석 케이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에서 바로 빼야 한다 (X)

스마트폰을 밤새 충전기에 꽂아 두는 이라면 깜짝 놀랄 루머다. 충전기를 계속 꽂아 두면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100% 충전됐더라도 굳이 스마트폰을 빼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대부분은 충전에 관련된 칩이 내장돼,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자동으로 충전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배터리는 방전된 후에 충전해야 한다 (X)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나서 다시 충전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은 워낙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하루 종일 사용해도 완전히 방전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게다가 최근 내장하는 리튬 이온,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을 반복하더라도 최대 용량이 줄어드는메모리 효과가 없다.

 

앱을 여러 개 실행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X)

보편적으로 앱을 여러 개 열어 두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고 한다. 실행하는 앱이 스스로 로딩하고,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앱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논리다. 하지만 앱을 여러 개 열어 놓더라도 실행 중인 앱에서 빠져 나오는 순간 앱이 작동하지 않는다. 오히려 앱을 다시 실행했다가 지우는 과정이 배터리를 더 닳게 한다.

 

어두운 데서 스마트폰 보면 눈 나빠진다 (X)

밤에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잠시 보고 있으면 부모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어두운 데서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스마스폰 때문에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없고, 전자파에 의한 영향도 없다. 물론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안구 근육이 수축해 일시적인 근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눈에 피로를 줄 뿐 영구적 근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성장기 아이들은 시력이 결정되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안구가 햇빛을 받지 못해 눈이 나빠질 수는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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