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영혼 구원의 열정을 본받아
『한국 최고의 전도왕들』을 읽고

등록날짜 [ 2013-10-01 10:12:18 ]


교회성장연구소

이 책은 한국 교계에서 ‘전도’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전도왕들을 직접 만나 그들 특유의 전도비법을 아낌없이 전해 준다. 또 사람을 만나서 설득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국내 최고 영업 전문가들도 직접 만나 그들이 영업 현장에서 어떻게 설득하는지 그들만의 비법도 알려 준다. 더불어 한국 교계의 대표적인 전도자 양성 훈련기관을 찾아 교회에서 전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필요한 정보와 지침들도 함께 소개한다.

먼저, 전도법 달인들에게 한 수 배우는 순서를 마련한다.

지속적인 사랑의 편지로 전도하는 여운학 장로의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이슬비 전도법’. 한 영혼을 위해 1000번 기도하고, 100번 만나고, 3년 동안 포기하지 않는 엄호섭 장로의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전도하는 ‘모유 전도법’. 한 번 정한 대상자는 인내와 끈기로 꼭 전도하고 마는 박병선 집사의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 전도법’. 평범한 생활의 발견에서 엄청난 전도의 원리를 이끌어 낸 김기동 목사의 몇 번이고 찔러보는 ‘고구마 전도법’. 이 책은 이런 각종 전도법을 소개하여 독자가 자신에게 맞는 전도 모델을 찾게 한다.

이어 교회 전도왕들에게 한 수 배운다. 어느 교회를 가더라도 그 교회를 대표하는 최고 전도왕이 있다. 각 교회 담임목사께 추천받은 전도왕이 평소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하는 전도 비법을 알아본다. ‘전도는 모든 성도의 의무이자 사명’이라며, 오늘도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사람과 좋은 관계를 통해 영업의 달인이 되고 전도에도 큰 성과를 낸 사람들의 경험을 들여다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 8년 연속 전국 판매왕 대기록을 세운 최진실 씨는 “씨앗은 뿌리면 꼭 열매를 맺으니 부지런히 노력하라”고 전한다. ING생명보험 임인호 씨는 “프로가 되려면 소명의식을 지니라”고 말했고, 대한생명 연도대상 여왕상을 다섯 번 수상한 장순애 씨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있다면 그것을 전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예수로 꽉 차 있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전해 준다. 또 전도는 대상자를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며 교회에 정착할 때까지 양육하는 일까지가 전도자의 몫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다양한 전도왕을 만난다. 그들의 영혼 구원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다. 이 모든 것이 내 삶에 온전히 적용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피 값으로 건진 귀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담대히 전하고 싶다.

글/ 조현옥

위 글은 교회신문 <3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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