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 성대히 열려] 성령의 지혜와 지식으로 성경을 풀다

등록날짜 [ 2018-06-02 13:28:18 ]

사도행전·히브리서에서 출제
예선부터 경쟁치열 181명 출전
본선 진출한 60명 자웅 겨뤄



<사진설명>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진출자 60명이 사도행전, 히브리서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어나갔다. 지난 5월 12일(토) 예선전을 통과한 진출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고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에서도 열띤 응원을 선보이면서 주 안에서 하나 됐다. 강문구 기자

매년 성령강림주일이면, 예수로 죄사함받아 거룩해진 성도들을 전 삼고 와 계신 성령을 기쁘시게 하고자 성도들이 성령의 지혜와 지식으로 성경을 읽고 문제를 푸는 성경퀴즈대회 ‘도전 성경 속으로’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5월 20일(주일)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출제 범위는 신약성경 ‘사도행전’과 ‘히브리서’이며 5월 12일(토) 열린 예선전에 181명이 출전해 6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전에도 많은 인원이 참여했고, 본선 진출자들도 평균 90점 이상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본선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심사는 윤대곤·장항진·신현호·조성훈 목사가 맡아 한 문제 한 문제를 세심하게 심사했다. 사회는 황인원 집사, 문제 낭독은 안미라 자매가 맡아 객관식과 주관식을 적절히 혼합해 제시했고, 난도를 상·중·하로 나눠 각각 10문제씩 제시해 관람하는 성도들도 맞히면서 즐겁게 동참했다. 부서별로 풍선, 현수막, 형광사인 등 다양한 도구를 준비해 본선 진출자를 응원하는 분위기도 흥겨웠다.

최종 1등을 가리기 위해 히브리서 6장 4절에서 6절까지 성경 구절을 쓰는 문제가 출제됐고, 대학청년회 유승협 형제가 성경 구절을 좀 더 정확하게 많이 써서 왕중왕에 올랐다. 이어 1~4등까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내년 제16회 ‘도전 성경 속으로’ 출제 범위는 로마서와 고린도전서·후서다. 미리부터 준비하여 모든 성도가 성령강림절에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길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퀴즈대회 진정한 승자는 모두에게 은혜 주신 성령님”

<사진설명> 본선 진출자 60명은 준비 기간에 사도행전과 히브리서를 읽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사도행전에서는 예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어떻게 복음을 전파했는지를 알고, 히브리서에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예수님을 향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강문구 기자


① 전 성도와 함께 말씀 속으로
제15회 도전 성경 속으로 초반 1번부터 10번까지는 난도 ‘하’에 해당하는 문제가 제시됐다. ‘성령’ ‘사울’ ‘방언’ ‘스데반’ 등 담임목사의 설교에도 자주 등장하는 사도행전 속 키워드를 주관식으로 출제했다.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무(專務)하기 위해 일곱 집사를 세운 일, 이방인 최초로 예수를 믿은 ‘고넬료’, 바울이 선교 환상을 본 ‘마게도냐’에 이르기까지 출전자들은 성령께서 역사하신 사건으로 제시한 정답을 정성껏 적어 내려갔다. 10번까지 46명이 생존.

② 까다로워지는 만큼 은혜도 넘쳐
11번부터 20번까지 난도 ‘중’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참가자들은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성도들은 한 문제 한 문제 통과할 때마다 큰 환호성과 응원을 보냈다.

13번 문제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구절을 모두 쓰는 것이었는데, 최연소 참가자인 심성은(초4) 어린이가 답을 다 쓸 때까지 출전자 모두 흐뭇한 미소로 기다려주었다. 경쟁 아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회임을 전성도가 느끼는 순간이었다.

14번에서 16번 문항 사이에는 참여자가 43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 만큼 상위권이 가려졌다. 15번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침례를 준 이의 ‘이름’(빌립)과 ‘직분’(집사)을 쓰는 문제, 16번 바울이 아덴에서 복음을 전할 때 이적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 등이 출제됐다.

③ 청년회 출신 치열했던 3파전
23번은 바울이 복음을 전한 도시(다메섹/에베소/데살로니가/이고니온/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을 각각 맞추는 객관식 문제가 출제됐고, 남은 출전자 8명 중 4명이 탈락해 유승협(대청11부), 김신석(풍청전도3부), 정보준(충청7부), 김영미(해외선교국 중국10부)가 최후생존 4인이 됐다. 다음 문제에서 김영미가 탈락했고, 청년회 출신 3인은 막상막하 실력으로 예비 문제 3번까지 탈락자 없이 생존해 관람하는 성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등을 가리기 위한 왕중왕전 4번 문제에서 ‘한번 비췸을 얻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가 어떻게 되는지’를 경고한 히브리서 6장 4절~6절을 외워 쓰는 문제에서 유승협 형제가 성경 구절을 더 정확하게 길게 써서 1위에 올랐다. 1위 유승협, 2위 김신석, 3위 정보준, 4위 김영미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스탠드에어컨,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제습기가 각각 수여됐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마지막 문제인 히브리서 6장의 성경 구절을 1위와 2위에게 따라 읽게 해서 틀린 부분을 짚어주었고 “성경께 절대적으로 순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년 출제범위를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로 정했으니 전 성도가 열심히 읽고 모두 출전해보라”고 당부했다.

/김수빈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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