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

등록날짜 [ 2018-12-28 04:04:42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입니다. 그가 병든 자에게 믿음으로 손을 얹고 기도하면 병이 낫습니다. 악한 영에 매인 자를 위해 기도하면 자유를 누립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면, 그의 육체는 하나님이 주신 영적 힘을 뿜어내느라고 기력을 소진해 몹시 피곤하고 지치지만, 마음속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능력이 나타난 점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쓰신 것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쓰시도록 자기 자신을 아끼지 않고 내놓는다면, 하나님은 그를 기쁘게 사용하십니다. 자기를 아끼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내 모든 생각과 환경과 육체와 재물을 아낌없이 드려야 하나님께서 자유롭게 쓰십니다.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해 놓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처음 먹은 마음이 변한다면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일만 하겠다면서 이것저것 고르는 사람도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제한 없이 쓰임받으려면 나를 무슨 일에 사용하시든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의 삶을 들여다보면 하나님 앞에 자신을 완전히 내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한 데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자신은 사나 죽으나 주의 것(롬14:8)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모든 것을 초월해 하나님이 쓰시는 데 거리낌 없도록 자기를 내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준비된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인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어디서든 배우고 듣고 얻어 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사용하십니다. 나는 자격만 갖추면 됩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6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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