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나누며]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등록날짜 [ 2010-06-21 23:10:42 ]

순수한 회개가 있을 때 진정 하나님을 만난다

유아유치부 주일예배도 장년부 예배처럼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나면 통성기도를 합니다. 저희 반은 6세 아이들이라 긴 시간 동안 기도에 집중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기도제목과 회개할 내용을 알려주면 진실하게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 타성에 젖어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진실한 기도, 눈물과 부르짖는 회개 기도는 진정 능력이 있어 아이들의 삶이 변합니다. 예배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예배를 사모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늘 찬양하며,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아이들로 변합니다. 그러나 저희 반 아이가 진실한 기도와 회개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그것은 기도로 섬기지 못한 제 책임이기에 기도할 때 애통한 마음으로 웁니다. 저는 올해로 4년째 유아유치부 아이들과 같이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지만 뜨겁게 회개 기도하여 방언 은사는 물론 어른들도 받기 어려운 은사를 받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그런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깨달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

요즘 하나님의 은혜로 전 교인 50일 작정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시간 동안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영육 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 관계도 회복하는 귀한 복이 넘칩니다. 저는 물론이고 기도회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가 회개하여 더욱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경험하여 주위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유아유치부 아이들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새롭게 변하고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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