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일상을 잠식하는 이슬람 경계해야

등록날짜 [ 2015-12-10 10:02:39 ]

이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 시장과 우리 일상에 깊이 침투한다. 아니, 이미 수많은 이슬람 세력이 우리 주변에 들어와 있다.

 

최근 화학 시장이 술렁인다. 중동 지역이 보이지 않는 공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여러 중동 국가가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초 ‘화학원료’를 저가로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원료’란 중동산(産) 원유를 가공해 만든 원료(에틸렌, 프로필렌, 페놀 등)로 거의 모든 일상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옷, 분유병, 컵라면 용기, 과자 봉지, 신발, 건설 내·외장제, 냉장고·TV·자동차·비행기·기차의 금속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중동산 화학원료는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적이다. 중동 국가들이 보유한 저가의 에탄을 폴리에틸렌(PE)으로 변형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30%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중동 국가들이 몇 년 이상 저가 공세를 펼치면 원유 산유국이 아닌 이상 모든 나라는 중동 원료를 수입해 사용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중동의 부가 축적되고 경제적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할수록 그들이 진행하는 이슬람 선교와 침투가 가속화한다는 점이다.

 

이슬람이 우리 주변에 이미 침투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예가 바로 할랄 마크다. ‘할랄(Halal)’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할랄 마크는 모슬렘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착하는 인증 마크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모슬렘들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품을 구입한다.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 아냐?’라며 할랄 마크 제품을 가볍게 볼 수 있지만, 할랄 마크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을 보면 우리 기독교인은 상당히 경계할 수밖에 없다. 할랄식 도축에는 반드시 모슬렘 사제가 이슬람 의식을 행한다. 동물의 앞다리와 뒷다리를 묶고 동물 머리를 메카(이슬람 성지)를 향하게 한 후 ‘비스밀라(알라의 이름으로)’라는 주문을 외운다. 결국 할랄 마크가 찍힌 식품들은 이슬람 주문을 외우며 알라의 이름으로 도축한 종교 행위와 제사 음식에 해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할랄 마크 없는 제품을 찾기 어려울 지경이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국내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상품과 과자 제품들이 할랄 마크를 달고 나오기 시작했다.

 

또 할랄 제품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슬람’이 수출된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함께 수출한다. 우리 아이들 입맛이 이슬람 율법대로 만든 할랄 음식에 익숙해지거나 이슬람 문화에 노출되다 그들 교리에 조금이라도 미혹될까 염려된다.

 

이슬람의 선교적 역량 확장은 할랄 마크 음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할랄 브랜드를 엄격한 기준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인증해 주고 있는데 기업들이 16억이라는 이슬람 시장을 외면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일상 모든 분야에 할랄 마크가 찍힌 제품들이 나오면 우리는 할랄 마크 없는 제품을 구매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슬람의 보이지 않는 침략은 할랄 마크뿐만 아니라 사회와 직장에도 점차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지금 미혹당할지 않도록 당부하신 주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생각하며 근신하여 깨어 기도해야 성령님이 알게 하시고 지켜 주실 것이다.

허찬 집사

(남전도회)

위 글은 교회신문 <4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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