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기준

등록날짜 [ 2008-04-16 11:38:03 ]

우리는 생활 속에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각자가 처한 상황 속에서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하고 유익한지, 무엇이 더 소중하고 필요하고 시급한지 등을 고려하여 가장 가치 있는 판단을 하게 된다.
최근 우리가 선택한 총선의 결과가 나왔다. 역대 최저투표율인 46%를 기록하면서 국민의 정치에 대한 신뢰가 드러났다. 수많은 후보가 곳곳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였고 결과가 나오자 희비가 엇갈렸다. 앞으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발표한 선거공약대로 이루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다음 총선에서도 재신임을 받기 원한다면 국민이 무엇을 기준으로 투표했는지를 알고 겸손히 행해야 할 것이다.
신앙을 가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택함을 받은 자요 우리 또한 그분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고민은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 가운데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의 인도함을 좇아 산 다윗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겸손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이스라엘을 가장 부강한 나라, 축복받는 나라로 만들었다. 또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믿는 자 안에 하늘나라를 건설하였다.
성경은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라고 말하였다. 천국의 가치를 아는 자만이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그 밭을 살려고 한다. 그 가치를 아는 자만이 성령의 소욕대로 순종하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우리가 죽은 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그분은 말씀을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하실 것이다. 그날에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하는지 더욱 분명해진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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