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

등록날짜 [ 2009-07-28 14:59:43 ]

최근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일어난 유혈사태와 이를 무력으로 탄압하는 중국 정부의 대응을 보며, 문득 우리 민족이 35년간 일본제국주의에 고통받던 시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역사를 떠올리게 된다. 주 하나님께서 일본의 패망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도 그들과 다름없는 처지가 아니었을까?
중국은 4개의 직할시와 22개의 성(省), 그리고 5개의 자치구(自治區)로 이루어져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중국에 거주중인 위구르족은 약 930만 명으로 추산된다. 참고로 중국은 한족(漢族, 12억)이외에 조선족(200만), 좡족(1,610만), 만주족(1,060만), 야오족(890만), 후이족(980만), 투자족(800만), 티베트족(540만) 등 55개 소수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다. 중국 내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느 하나의 소수 민족이 분리독립운동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발생하면 곧바로 무력탄압을 가하는 역사가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다. 더구나 신장 위구르자치구는 석유·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어 급속성장으로 초래될 원자재 부족현상을 겪을 중국으로서는 그들의 독립투쟁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청(淸)나라 시대까지만 해도 중국은 지금과 같은 광활한 영토가 아니었다. 중국 공산당이 주변 여러 나라를 무력으로 공산화하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러시아 제국이 공산화되면서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의 수많은 신생독립국가들을 무력으로 침략하였던 것을 중국도 뒤따른 것이며, 일본도 바로 이러한 넓은 영토의 제국을 만들고자 우리나라와 만주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의 수많은 국가를 침략한 것이 아시아의 지난 역사다. 결국, 2차 대전 승전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현재의 영토를 유지할 수 있었고, 패전국인 일본이나 독일은 침략했던 영토를 모두 잃게 되면서, 1940년대 후반 강대국에 흡수되었던 세계 여러 나라 중 우리나라와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는 자유독립을 얻었지만, 위구르족이나 티베트족과 같이 독립을 얻지 못한 채 바로 공산화가 되어 구(舊)소련이나 중국 공산당에 속해버린 역사를 되짚어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建國)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섭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 민족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수많은
선교사가 파송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사명을 이어가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왜곡된 역사교육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국회속기록에 의하면, 1945.8.15 우리 민족이 광복(光復)을 맞은 3년 뒤인 1948.5.31 대한민국의 제헌(制憲)국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게 되었을 때, 이승만 임시의장(후에 대통령으로 취임)은 ‘(중략)오늘이 있기까지 사람의 힘만으로 된 것이라고 자랑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윤영 의원(목사, 후에 국무총리 서리 역임)이 하나님께 기도하기 바란다’고 하여 모든 국회의원들이 기립하여 이윤영 목사의 대표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지난 세기의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지금도 북한 공산집단은 무력시위와 납치, 살인, 그리고 지난 십여 년간 자리잡은 각계각층의 수많은 종북좌파세력이 폭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런 중에도 대한민국의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첫열매의 기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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