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회개는 개인과 국가의 미래다

등록날짜 [ 2011-08-23 11:29:26 ]

고난의 삶을 견뎌야 미래에 희망 있어
하나님과 영적 소통의 길 열어 두어야

세계사를 보면, 한 나라의 운명을 판가름할 결정적인 순간에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이 잘못된 선택으로 멸망한 나라들을 볼 수 있다. 역사에는 ‘만약’이라는 단어가 없다고 하지만, 만약 그때 그 나라들이 미래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면, 그 나라의 운명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어디 한 나라의 역사뿐이겠는가.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했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단,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현실의 고난을 수반한다. 이 같은 고난의 삶을 견뎌내야 그 사람의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이 세상 육신의 삶도 이럴진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은 어떠해야 하겠는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리고 재림하실 예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매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도 삶의 실제를 들여다보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세상 속에서 사업 성공, 승진, 자녀 학업에 온 마음과 정신을 뺏기고, 육신의 편안함과 안일함을 쫓고 있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육신의 생각을 이길 영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영적인 힘이 자신에게 없음을 인정만 하고 행동은 없이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진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은 연약하기에 세상의 욕망과 육신의 정욕을 이길 힘이 없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사는 욕망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으로 살고 싶지만, 행동이 어렵다. 우리 심령 안에 와계시는 주님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지만, 이러한 결심이 행동으로까지 가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이 문제다.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힘이 없을까. 그것은 죄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불순종으로 살아온 모든 것이 죄며, 그 결과 담이 가로막혀서 하나님과 영적 소통이 되지 않기에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영적인 힘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매일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한다. 회개는 세상으로 향하는 육신의 발걸음을 되돌려서 하나님을 향해 가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 ‘전 교인 니느웨 금식기도회’를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그 심정을 잘 헤아려서 금식하며, 이 민족의 죄와, 자신의 죄를 철저히 하나님 앞에 내놓고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민족만이 미래가 있으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만이 자기 신앙의 미래를 준비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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