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90)] 은혜의 분량을 잊어버리게 하는 악한 영
성경은 세 가지 영적 존재에 관해 말한다 (6)

등록날짜 [ 2014-02-18 11:30:25 ]

잘못은 핑계대지 말고 반드시 죄를 찾아 회개하고
예수 밖으로 끌고 가려는 마귀의 손에서 벗어나야

성경은 세 가지 영적 존재인 하나님의 영, 인간의 영, 천사의 영에 관해 말하고 있다. 그중에서 천사의 영에 관해 성경을 근거로 자세히 알아보자.

타락한 천사 마귀는 미혹하는 일을 한다. 이만희, 박태선, 문선명 등 적(敵)그리스도가 다 미혹하는 영의 역사다(계20:10). 또 미혹하는 영은 우리 각자에게도 역사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무엇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며 잘못한 죄를 정당화하려 한다. 이는 미혹의 영에 속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 때문’이라고 핑계 대도록 미혹하는 영에 속아서 자기 잘못을 변호해서는 안 된다.

영양이 부족하면 피곤하다. 피곤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잠이 안 오면 밥맛이 없고, 가장 약한 부위부터 아프다. 그러다가 통증을 계속 놓아두면 중병에 든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도 나태해지면 영적인 생명의 영양이 부족해서 교회에 가도 졸리고 피곤하다. 설교 말씀에 은혜 받지 못한다. 설교 말씀이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차츰 하나님 말씀에 맛을 못 느낀다. 주일에만 교회에 가다가 나중에는 아예 가지 않게 되고 그 영혼이 완전히 병들어 죽고 만다. 마귀역사는 이렇게 서서히 미혹하여 결국 그 영혼을 죽이고 만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말씀 듣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서 영적으로 강건해져야 한다.

영적으로 강건하여 미혹의 영을 이기자
에베소서 6장 10~11절에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다. 그만큼 영적으로 강건해지라는 말이다. 그렇지 못하면 마귀역사로 하나님 말씀이 은혜롭게 들리지 않고 피곤하다. 아무리 들어도 그 말씀이 그 말씀 같다.

설교는 같은 말씀을 반복하는 것 같아도, 그 말씀 안에는 성도에게 절대적인 생명의 요소가 충만하다. 성도에게 필요한 생명이 넘치는 에너지가 들어 있다. 그런데 영적으로 강건하지 않은 사람은 설교 말씀의 풍성한 맛을 느끼지 못한다. 점점 약해지다가 결국 신음한다. “미혹당했으니 다시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라.” 아무리 권면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미혹당하면 옳은 말이 들리지 않는다.

연세중앙교회가 예배 시간마다 성경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성경만을 말해야 성경 밖의 소리가 들릴 때 미혹당하지 않는다. ‘이만희가 보혜사’라는 말이 어떻게 믿어지는가? 신천지도 처음부터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 성경 공부를 시작할 때는 기성 기독교와 비슷한 내용을 가르치는 듯한다. 하지만 끝이 다르니 이단이요(異 다를 이, 端 끝 단, 끝이 다름), 적그리스도다.

박태선이 이단의 괴수가 되어 “천상천하에 하나님은 나다!”라고 선포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문선명이 “이천 년 전 예수는 실패했고 내가 성공한 예수”라고 말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러므로 ‘내 영혼은 성령께서 전지하신 인격성으로 지켜 주셔야 한다’는 자세를 절대화해야 한다. 그래서 누구든지 성령과 기도와 말씀으로 목회하는 담임목사 몰래 이단 신천지 같은 곳으로 “기도받으러 가자” “교회 밖으로 성경공부 하러 가자”라고 말하면, “왜 하필이면 나냐? 네가 볼 때 내가 미혹당할 자로 보이느냐?” 하며 분별력 있게 단호히 행동해야 한다.

믿노라 하는 사람 중에서도 적그리스도의 영이 붙들고 사용하는 자를 분별하지 못해서 기도 받으러 따라가고, 성경공부 하러 따라간다. 지옥에 간 후에 그가 적그리스도임을 깨닫는다면 그때는 길이 없다. 예수가 육체로 오신 사실을 부인하는 자마다 적그리스도라고 했다(요일4:1~3). 다시 말해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나를 구원해 주신 그 은혜를 부인하는 자는 다 적그리스도다. 이만희나 문선명, 박태선 모두 적그리스도다. 신천지는 기성교회를 마귀의 소굴인 바벨론이라고 말하고 신천지에 와야 산다고 한다. 그러나 거기 가면 영혼이 멸망한다. 누가 뭐라 해도 오직 예수 십자가 피 공로를 믿고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는다. 어느 장소에 가야 구원받는 것이 절대 아니다. 어디서나 우리의 구세주는 예수시다.

믿음의 무리에서 벗어나지 말자
믿음의 무리에서 이탈시키는 자는 마귀역사다(딤전3:2).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했다. 음부의 권세자 마귀가 볼 때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이미 자기 수중에 있다. 마귀 역사의 표적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신앙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역사의 궤계에 붙들리면 안 된다. 예수 안에 있어도 한복판에 있어야 한다.

아프리카에 건기가 되면 누(Gnu)나 영양 같은 초식동물이 푸른 초장을 찾아 대이동을 한다. 이때 수백만 마리가 한 번에 이동하기도 한다. 그때 옆에나 뒤에는 항상 사자, 호랑이, 치타, 여우 등이 어슬렁거리며 따르다가 가장자리로 밀려나거나 무리에서 이탈한 동물이 생기면 순식간에 잡아먹는다.

마찬가지로 악한 마귀도 누가 하나님 말씀 밖으로 이탈하는지 호시탐탐 살핀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예수 안에 있어야 한다. 예수 안에서도 한복판에 있어야 한다. 오직 기도, 말씀에 절대 순종, 성령 충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 멸망하는 영혼 살리는 전도, 서로 섬기는 예수 정신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한 뜻, 한 사역, 한 생애를 완벽히 재현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기도와 말씀과 성령 충만에서 떠나는 사람은 마귀역사의 표적이 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예수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을 내되 예수 안에서 열심을 내야 한다.

악한 마귀는 어느 틈을 타서 역사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는 배고플 때 만나를 먹듯이 사모하며 들어야 한다. 혹시 자기 안에 사모함과 감사함이 없다면, 자기가 무리 바깥으로 밀려난 어리석은 누(Gnu) 한 마리가 아닌지 살펴야 한다.

마귀역사는 자꾸 우리를 예수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니 언제나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말씀 안에, 성령 안에, 예수 안에 거해야 한다. <계속>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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