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복된 소식(福音)

등록날짜 [ 2010-03-09 09:02:41 ]


전남 곡성의 산수유/조영익 기자

 복된 소식(福音)

지난겨울 차갑고 화려했던
눈꽃들은 어디로 간 걸까.

메마른 가지 위로
흐르는 눈물 속에
꽃 몽우리 새록새록 솟아난다.

영원불변의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 오는 걸까.

한 가지 피우고 두 가지 피우고
온몸과 맘을 다해
노란 봄을 기쁘게 전한다.


김용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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