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탄감사찬양 은혜 나눔] 내 구주 예수께 최고의 찬양을

등록날짜 [ 2025-01-02 14:25:10 ]

연세가족들은 ‘성탄감사찬양’ 같은 대규모 절기 축하행사를 앞두면 몇 달 전부터 행사를 기획하고 은혜롭게 준비한다.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리려는 목적에서다. 찬양에 임한 연세가족들은 준비 과정부터 성탄절 당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고, 새 회계연도에 하나님께 더 진실하게 충성하리라는 새해 각오도 고백했다. 연세가족들의 성탄감사찬양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사진설명>2024 연세가족 성탄감사찬양에 참여한 연세가족들이 성탄하신 예수님을 겨냥해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해 찬양했다.  


수술 통증도 아픈데 십자가 고통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회개의 눈물만

| 김은(초등부 교사)


<사진설명>김은(가운데) 교사가 가족들과 성탄감사찬양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에게도 이런 고난이 찾아오다니…. 지난 7월 병원에서 갑상샘암을 진단받은 후 우리 교회 회계연도를 마친 이달 2일 수술을 받게 됐다. 담당의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도록 권했으나, 회계연도 중간에 수술받게 되면 ‘주님이 한 해 동안 맡겨 주신 소중한 아이들의 영혼은 누가 섬기나’, ‘구역장으로서 구역식구들은 또 누가 챙기나’라는 감동을 받아 수술 일자를 미루었다. 회계연도를 다 마친 후 수술 일자가 정해져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입원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예수를 내 구주라고 믿으며 나름 내게 큰 믿음이 있으리라 여겼으나, 이번 일을 겪으면서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나’ 마음이 무겁고 생각도 무척 번잡스러웠다. 감사하게도 언니와 남동생 그리고 올케 등 가족을 비롯해 교회학교 동료 교사들과 교구식구들이 정말 많이 기도해 주어 수술도 무사히 마치고 건강도 금세 회복해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난 수요일 성탄절에는 성탄감사찬양에도 동참하며 날 위해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께 진실한 고백의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특히 ‘거기 너 있었는가’ 곡을 찬양하는데 쉴 새 없이 눈물만 나왔다. 나는 겨우 겨드랑이와 가슴 쪽에 조그만 구멍 4개만 뚫어 수술받은 후 그 고통도 견디기 힘들어했는데, 예수님은 내 영혼 구원을 위해 거친 십자가에 살이 찢기고 채찍에 맞아 피 흘리며 고난받으셨다는 사실 앞에 그동안 내 아픔만 앞세운 게 너무나 송구했다. 그저 죄송하고 감사하고, 예수님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나의 열심만 남아 있던 초라한 내 모습을 찬양하면서 회개했다.


또 이번 성탄절에는 가족과 함께 찬양을 올려 드렸는데 수술 전부터 이후까지 얼른 건강을 되찾도록 주님 심정으로 기도해 준 가족의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 그 사랑이 주님 사랑이라는 것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아직 몸을 회복해 가는 중이어서 목소리는 시원하게 낼 수 없었으나 부르짖어 마음 다해 찬양하려고 했다. ‘나의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 내 영혼 구원을 약속하시고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내 주님, 초라한 나의 모습도 그저 사랑해 주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수술을 마친 후 병상에서 휴대전화에 쌓인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어느새 새 회계연도를 맞은 연세가족 모두가 각종 행정과 심방 사역을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 회계연도에 내게 맡겨 주신 구역식구가 지난 회계연도보다 2배 더 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큰 감동을 받았다. ‘주님은 내 건강이나 내 사정을 보고 주의 일을 맡겨 주시는 게 아니라, 그저 주님을 의지해서 그 영혼을 사랑하려고 하니 맡겨 주셨구나.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연약한 나도 고쳐 쓰시겠구나’라고 깨달으며 주님께 순종할 것을 마음먹었다.


새 학기에 맡겨 주신 초등부 요셉학년 아이들도 주님 심정으로 기도해서 살려 내고 우리 반을 부흥시키고 싶다. 담임목사님이 당부하신 것처럼 교사가 먼저, 구역장이 먼저 예배 승리하고 기도 승리해서 오직 성령 충만으로 영혼 살리고자 한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리라.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주 예수여, 나를 기억해 주소서!

| 손정은(풍성한청년회 1부)


<사진설명>손정은(뒷줄 가운데) 자매와 풍성한청년회 1부 청년들.


성탄절 오후 연세가족들과 성탄감사찬양을 올려 드리며 내 영혼을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성탄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하나뿐인 아들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의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받은 내가 그 사랑으로 먼저 섬겨야 하는데 지난날 죄악 된 본성으로 거듭 죄에 넘어져 온 것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더 붙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 주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면서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해야 했을 내 영혼을 살리신 것뿐만 아니라 매일 평안을 안겨 주시고 주님 은혜 안에 살게 해 주신 것도 무척 감사했다. 한 시간 가까이 계속 서 있어야 해서 다소 힘들었으나, 주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 흘린 고통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것없는 것이어서 끝까지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겨냥하며 최고의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마음을 다했다.


특히 찬양 중에 “주여 나를 생각하소서/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라는 가사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내 삶을 온전히 바치고 주님께 기억되기를 원한다는 내 영혼의 깊은 감동을 받으며,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고 이 땅에 있는 헛된 것들을 잊고 천국 소망만 가득해지는 은혜를 경험했다.


새 회계연도에는 청년회 직분자로서 담당한 회원들을 섬기고 주님이 맡겨 주신 영혼 구원 사역에 동참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전도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1년 동안 기도하고 있었다. 그동안 교회에 초청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연락했으나 교회에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섬겼더니 이번 성탄절 전야예배 때 교회에 와 보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 1년 동안 기도한 것을 주님이 응답해 주셨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했다. 함께 예배드린 친구의 반응도 무척 긍정적이어서 우리 교회에 정착하기까지 더 기도할 것을 작정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헛되지 않도록 내 믿음을 지키고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갈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올 한 해도 나를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잊어버린 구원의 감격 되찾아

| 이경열(51남전도회)


<사진설명>이경열(가운데) 집사와 51남전도회 식구들


‘연세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도록 찬양하게 하소서!’

성탄감사찬양에 자리해 찬양하면서 올려 드린 내 간절한 소원이었다. 나 역시 입을 크게 벌려 마음 쏟아 찬양하다 보니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나를 사랑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주님께 진실한 찬양을 눈물로 올려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지난 성탄절에 내 구주 예수님께 찬양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특히 ‘잊지 않게 하소서’ 찬양 가사 중 “피 흘려 죽을 만큼 주신 사랑 잊지 않게 하소서”라고 찬양하는데 그동안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잊어버리고 살았다는 내 모습을 깨달아 주님 앞에 너무나 송구했다. 십자가 사랑을 잊은 만큼 주님께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지 못했다는 것도 발견해 진실하게 회개하였다.

올 한 해 남전도회 직분자로서 회원들의 영적생활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려 한다. 주님 앞에 진실함과 간절함이 회복되고 더욱 주님을 사랑하기를 소망하며 내 영혼 사랑하고 기관식구들 영혼도 사랑하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연세가족들이 예루살렘성전 4~5층과 찬양대석 그리고 에바다실 자리에서 진실하게 찬양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 2024 성탄감사찬양에서는 ‘영원토록 내 할 말 구원의 주 예수’를 주제로 총 11곡을 올려 드렸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1호> 기사입니다.

관련뉴스
  • 영원토록 찬양할 구원의 주 예수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